우정 2

11월11일 빼빼로데이, 천만에?…이렇게 많은 의미있는 날들이?

"엄마아빠 11월11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글쎄, 11월11일은 금요일." "에이, 재미없어. 빼빼로 안 사주려고 모른척 하는 것 다 알고 있어요." "아냐, 정말 모르는데?""11월 11일 참 많은 날들이 있었네요." 유치원에 다니는 딸애가 '1000년에 한번 밖에 없는 빼빼로데이'라며 빼빼로를 사달라고 합니다. 세미예 부부는 황당한 요구에 아연실색하고 말았습니다. 국적불명의 11월11일 기념일이 엉뚱하게 자꾸만 왜곡되는 것같아 기분이 묘했습니다. 특정 회사의 상술에 유치원 아이까지 상술에 녹아든 것같아 유쾌한 기분이 아닙니다. 유치원 아이들까지 알 정도라면 제과회사의 상술 정말 대단합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 ..

에코칼럼 2011.11.09

30년이 지나 만난 첫사랑…첫사랑 다시만난 느낌? 첫사랑 다시만남 무슨 일?

"30년만에 첫사랑을 만났다니까." "그래요? 어떤 느낌이었나요. 궁금해요." "글쎄, 여전히 가슴 설렘은 남아있던데요." "아직도 가슴속에 남아있다니 대단해요." "아마도 평생 그 이미지는 남아있을 듯 해요." 첫사랑, 첫눈, 첫키스, 첫만남, 첫휴가, 첫날밤….. 처음이란 단어는 참으로 가슴 설레게 합니다. 낯선 것과 더불어 새로운 경험 때문이겠죠. 처음이란 단어의 백미는 아마도 첫사랑과 첫키스, 첫날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이라 낯설면서 호기심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쿵당쿵당하는 설렘이 모두 함축된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의미들로 가득찬 이런 단어들은 듣기만 해도 심쿵하게 됩니다. 첫사랑의 느낌은? 첫사랑, 참으로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말만 들어도 가슴이 쿵당쿵당 뜁니다. 하지만, 지극히 ..

에코생활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