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작품에 한번 빠지면 집안이 거덜날 수도 있어요." 다큐멘터리를 배우겠다고 한 다큐감독을 찾아갔었습니다. 이 다큐감독의 첫 마디가 이런 말이었습니다. 감독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는 돈은 안되는데 들어가야 할 돈은 많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어렵사리 졸라 아마추어로서 다큐멘터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간간이 작품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다큐멘터리는 장비 문제 해결이 쉽지가 않더군요. 물론, 콘셉 잡는 것과 기획, 연출, 섭외, 촬영, 편집 등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었지만 아마추어에겐 장비문제도 쉽지않았습니다.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을 찾아 장비를 대여해서 첫 작품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추가 촬영을 하려니 또다시 어려운 발걸음을 해야했습니다. 장비대여도 문이 닳도록 들락거렸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