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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의 살림비결 따로 있다?…블로그의 놀라운 진화 어디까지?

SNS 진화, 블로그책 출판…블북(blogbook)? 블룩커(booker)?

블로그책 쉬운 문체와 경험 강점…플랫폼 저술과 만나 SNS 꽃 활짝


"유명 블로거가 또 책을 냈데요."

"대단한데요. 그런데, 혹 전업으로 글을 쓰던 분 아닌가요?"

"아니래요. 그저 평범한 주부인데 블로그 열심히 운영하다 책을 내게 됐데요."

"참 그러고보니 대단해요. 요즘 SNS 진화가 무섭군요."

"그나저나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들 아무리 봐도 대단하군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주요 발명 가운데 정신을 살찌우고 인간답게 만든 게 있다면 아마도 글자일 것입니다. 글은 인간의 아주 미묘한 감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담을 수가 있고, 역사를 기록하고 이를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을 하는 등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글자를 통해 이뤄진 책은 그래서 인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은 예전엔 귀족이나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오늘날엔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책을 내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바로 SNS(쇼셜네트워크 서비스)가 가져다 준 일종의 혁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요즘 일반인이나 블로거들이 발간하는 책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책 집필이 대중화 되었다는 뜻입니다.

 

 

블로거-세미예-세미예닷컴-블북-블룩커-블로그줌마스토리닷컴의 운영자 줌마의 '주부 9단의 살림아이디어 200'.


 

블북(blogbook)? 블룩커(booker)?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디지털 시대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이웃 블로거들과 소통했던 블로그(blog)들이 아날로그의 대명사인 책(book) 출간으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혹자는 블북(blogbook)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미예는 '블룩커(Blooker)'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소통의 매개체 블로그(blog)와 아날로그의 대명사 책(book)을 합성해서 아날로그와 SNS가 만나 디지털 세상을 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인-살림살이-경제-가정경제-책-저서-저술-책 발간-살림-주부 9단-줌마렐라-아줌마-줌마-블로거-세미예-세미예닷컴-블북-블룩커-블로그'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겉표지.


'블룩커' 장르를 개척한 SNS 세대들의 소중한 자산

'블룩커(정식 명칭은 아님)'가 뭘까요. 바로 블로그가 발간한 책을 줄여서 이름 붙여본 것입니다. 대충 갖다붙인 명칭이라 사전엔 등재되지 않은 용어입니다. 그런데 이 블룩커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SNS 시대의 유산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쏟아져 나오는 각종 SNS 속에서 블로그란 플랫폼을 기반으로 틈틈이 쌓아둔 글들이 모인 하나의 기록 보관소가 블룩커입니다.  SNS가 시대적 풍조라 성장과 쇠퇴를 거듭하겠지만 블룩커는 유산으로 남을 SNS시대의 흔적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개인의 기록이자 소중한 콘텐츠입니다. 블룩커는 깨알같이 정성스레 쓴 글들을 하나하나 모아둔 것을 책이라는 또다른 플랫폼으로 진화한 하나의 기록이자 콘텐츠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생각도 기록하지 않고 단순히 흘려보내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블룩커들은 약간은 미숙해도 쌓아둔 지식이나 지혜는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셋째, 개인 출판시대의 개척입니다. 출판은 대학교수나 아주 저명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간주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책은 아무나 내나'라는 말이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SNS 시대를 맞아 누구나 출판이 가능한 시대가 온 것입니다. 블로그란 플랫폼이 개인 출판시대를 활짝 열어제친 것입니다.

 

넷째, 투박하고 정제되지 않아 더 정감어린 글들. 블룩커를 접하면 전문가들이나 대학교수들의 문체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야말로 동네 아줌마 아저씨같은 정이 서려 있습니다. 덜 정제되고 소박함이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그래서 딱딱하지가 않습니다. 딱딱하지가 않아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와 있습니다.

 

다섯째, 이론보다 생활에서 우러나온 살아있는 경험이 한가득. 블룩커를 접하면 평소 궁금했거나 해결하지 못했던 생활속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실생활 실용서로 제격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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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얼마전 블로거 줌마님이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이란 책을 상재했습니다. 제목에서 읽히는 키워드가 주부와 9단, 살림, 아이디어입니다. 키워드에서 알수 있듯 갓 살림을 시작한 초보자를 위해 살림의 달인이 일상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생활 노하우를 기록한 것입니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속에는 짧은 시간에 깨끗하고 간편하게 청소와 세탁하는 방법, 초스피드로 요리하는 방법, 깔끔하게 의류 정리하는 방법, 버릴 물건을 재활용하여 생활소품 만드는 방법 등 따라 하기 쉬운 다양한 살림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의 저자는?

저자 박금숙은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입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부군과 함께 ‘초밥군커피씨’를 운영하고 있는 생활인입니다. 평소 혼자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고 주변의 모든 사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아이디어가 솔솔 넘치는 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가게일이 끝나면 곧장 여행, 사진, 음악, 글쓰기를 즐기는 그야말로 낭만파 소녀같은 감성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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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어떤 내용 담았나

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은 주부들의 살림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알알이 담겨있습니다. 말하자면 주부들에게 "이제 편하게 살림하자"라고 외치는 듯 합니다. 돈과 시간은  적게 들면서 살림을 잘할수 있는 방법 200가지를 모은 주부9단이 알려 주는 초간단 살림 노하우입니다.

 

옷 엉킴 방지하는 법, 우유가 상했는지 확인하는 법, 운동화 찌든 때 제거하는 법, 싱크대 스테인리스 선반 닦는 법, 오렌지 껍질 방향제 만드는 법 등을 사진과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다. 


사실, 집안일은 주부들에겐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도해도 끝이 없고, 막상 집안인을 끝내놓고 보면 그다지 마음에 차지 않아 짜증이 날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경력이 아주 오래된 주부마저도 겪는 주부들의 공통된 스트레스있습니다. 한마디로 집안 살림을 똑 소리 나게 하기란 여간 쉽지가 않다는 뜻입니다. 하물며 초보주부나 혼자 사는 싱글족이라면 오죽 하겠습니까. 

 

그런데 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에서 소개하는 살림 노하우 몇 가지만 알고 있으면 초보자라도 집안일을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  블북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에서는 살림 초보자를 위해 살림의 달인이 일상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생활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한 장 한 장 넘겨봤더니

살림 아이디어가 궁금해집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봅니다. 오렌지, 자몽 껍질 벗기는 법 편에 눈길이 갑니다. 평소 껍질이 안 벗겨져 힘들게 벗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 더욱 솔깃해집니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책에서 소개하는 요령은 극히 간단합니다. "오렌지나 자몽처럼 과일 껍질이 두꺼운 것을 벗길때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싱싱한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아 더 힘들게 벗기게 되는데 수월하게 오렌지, 자몽 껍질을 벗기는 방법입니다. 오렌지 껍질 벗기는 법 1. 오렌지 양쪽 끝을 칼로 잘라 주세요. 2. 오렌지를 돌려 가며 6~8등분 칼질을 낸 뒤 껍질을 벗기면 됩니다."

 

방법을 알고보니 극히 간단합니다. 이렇게 쉬운 걸 왜 지금까지 몰랐나 싶을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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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읽고 난 느낌은?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첫장을 넘기기가 무섭게 다음장이 마구 달려옵니다. 이렇게 한장 한장 넘기다보니 어느새 맨 끝장에 도달해 있습니다. 설렁설렁 넘긴게 아닌데도 어느새 후딱 다 읽어버렸습니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을 읽고나니 자연스레 느낌이 되새김질을 시작합니다. 우선, 문체가 참 쉽습니다. 경어체와 구어체로 편안합니다. 다음으로 사진을 곁들여 이해하기가 참으로 편안합니다. 다음으로 실례를 든 것이 평소 느꼈지만 방법을 몰라 대충 내팽개쳤던 것들이라 이내 무릎을 딱 치게 됩니다. 다음으로 가독성이 편안합니다. 디자인이 눈이 피곤하지 않도록 배치가 깔끔합니다. 편집에 유난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평범한 주부가 SNS 달인으로?

줌마 박금숙님은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 부산의 한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랬던 박금숙님이 다음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야구를 알게되었고, 여행을 접목시켜 포스팅이 하나 둘 늘어갔습니다. 수차례 포털 다음의 올해의 우수 블로그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포털 다음의 'I LOVE KOREA 공식 블로거', 다음의 '베이징올림픽 공식 블로거'로 각각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2009년엔 제5회 올블로그 TOP100 블로거, 포털 다음의 베스트 VIEW 블로거 ‘황금펜’,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로 선정되었으며, 삼성 주최 애경사랑과 존경 블로그 사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다음 블로거 대상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도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였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방송 및 포털, 잡지 등에서 다수의 작품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현재 줌마님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주국제공항 인근서 ‘초밥군커피씨’를 운영하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줌마스토리닷컴, 월간라이프매거진 대표, 제주관광협회 홍보대사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블로거-세미예-세미예닷컴-책2011년 발간한 줌마님의 '행복한 동행'

 

줌마의 다른 책은?

줌마님의 또다른 책은 2011년 발간한『노부부의 행복한 동행』이 있습니다. 이 책의 일부도 잠시나마 소개합니다. 2011년 발간한『노부부의 행복한 동행』책속으로 잠시 걸어 들어가봅니다. 세 번째 사연에 자연스레 눈이 갑니다. '노부부의 행복한 동행'입니다.


"나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싼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고는 한다. 그때마다 종종 마주치는 노부부가 있다.(중략) 이 노부부는 멀리서 봐도 눈에 띈다. 바로 할아버지가 직접 만든 할머니를 위한 전용 전동차를 다정하게 타고 오는 모습 때문이다.

차도 갓길을 천천히 달리는 전동차는 할머니를 위한 전용 리무진으로 사람들의 신선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오직 할머니만을 위해 편안하게 만든 전동차!

할머니는 그 전용의자에 앉아 할아버지의 운전을 나름대로 돕고 있었다. 이리저리 얼굴을 돌리며 주위 차량을 살핀 뒤 " 저 쪽에 차가 와요". "차 많이 오니까 천천히 가요". (중략)

비가 오는 날이면 할머니가 큰 우산을 들고 할아버와 함께 나란히 우산 아래 있는 모습은 더 없이 감동적이다. 이것이 진전한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일까 싶었다."


흔히 만날 수 있는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책속에 담았습니다. 소재의 일상성과 평범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평범하고 일상성이 있었기에 더 진솔하게 다가옵니다.

 

블룩커 피오나와 '행복한 동행'?…행복한 동행을 꿈꾼다면? (세미예 서평보기)

 




줌마와 세미예의 인연은?

줌마스토리닷컴 운영자 줌마님과의 인연은 벌써 수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산지역 한 블로그 모임에 초대를 했고 그 모임이 인연이 되어 부산지역 파워블로거들이 지역을 알리는 공동 블로그(일종의 웹진)를 운영했습니다. 이후 블로그를 함께 연구하게 되었고, 블로그 디자인과 도메인, 포스팅 방법과 홍보하는 법 등을 여러 블로거들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오랜 지인입니다. 참고로 줌마의 원래 필명은 '피오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평범한 필명이라 블로그 연구모임에서 '줌마'와 '주부 9단'이 좋겠다는 뜻을 피오나님이 받아들여 줌마가 된 것입니다. 도메인도 그때부터 줌마스토리닷컴(http://www.zoommastory.com)으로 된 것입니다.

 

블로거들의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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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행복한 동행을 읽고서(뭘더님)
피오나의 행복한 동행서 본 아름다운 이야기들(우리밀맘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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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아프고 꼬인 한해?…블로그 한해 결산해보니?

부상과 천붕으로 점철된 한해…몸도 마음도 아픈 한해

회사일 가정적으로 힘들었던 한해…새로운 내년 기약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뉘엿뉘엿 역사속으로 기어들어갑니다. 저만치서 2011년이 어슬렁어슬렁 기어나옵니다. 환희와 벅찬 희망속에서 시작했던 2010년이 이제는 각자의 가슴속에 작은 파문을 일으킨 채 다시는 올 수 없는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합니다.

먼 훗날 역사가들이 2010년을 평가할 그 날 다시금 2010년이 떠올려지겠지만 사람들 뇌리속에는 2010년은 그렇게 왔던 것처럼 또 그렇게 사라져갑니다.

이맘때 쯤이면 사람들은 한 해를 반성하고 새로운 해에 대한 벅찬 희망과 준비로 분주합니다. 그만큼 반성과 새로운 계획은 사람을 성장시키기도 하고 다음 단계 도약을 위한 시금석이 되기도 합니다. 세미예도 2010년 한해를 돌아봅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가장 슬픈 한해, 천붕을 겪다
2010년 7월16일은 가장 슬픈 날이었습니다. 천붕을 겪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다시는 못오실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의지가 참으로 강하신 분인데 미처 임종을 못지켜 아직도 천추의 한으로 남습니다. 아버님은 그렇게 조용하게 다시는 못오실 그곳으로 떠나셨습니다.

4일간 어찌나 울었던 지 얼굴이 붓고 눈이 퉁퉁 불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아버님을 여읜 슬픔과 못다한 불효로 가슴이 아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부상으로 점철된 한해…몸도 마음도 아픈 한해?
새해를 병원에서 맞았습니다. 해돋이도 병원에서 맞아야 했고 새해 카운터다운도 병원에서 맞았습니다. 발 골절로 3주간 병원신세를 져야했습니다. 3주간 입원을 했었고 퇴원후에도 한달간 목발을 짚고 다녀야 했습니다. 그리고 석달간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가을에 이번엔 손가락 부상으로 통원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손가락을 다쳐 치료를 다니고 참으로 불편한 가운데 블로깅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나날이 많았습니다.

이게 아픔의 끝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번엔 치아가 상할대로 상해 있었습니다. 아버님을 여의고 그 충격으로 심신이 지치고 약해질대로 약해져 이빨이 엉망이 됐습니다. 결국엔 치아를 4개를 뽑았습니다. 치과행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회사일, 가정일도 힘들었던 한해?
회사일이 참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회사 형편이 점점 더 어려워져 급여는 점차 졸아들고 이직은 늘어나 점점 많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얇아진 월급봉투와 늘어난 일때문에 이직을 하루에도 수차례 결심하곤 했지만 차마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해가 훌쩍 지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블로그 세미예닷컴 침체기?
2010년 블로그 세미예닷컴은 참으로 침체기였습니다. 나름대로 꾸준하게 글을 올렸지만 다음뷰 베스트에 오른 글들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베스트에 오르지 못하니 방문자수는 곤두박질을 쳤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이웃 블로거님께서 연예를 포스팅해보라고 합니다. 연애와 연예를 포스팅하면 방문자가 쑥쑥 늘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예에 관한 글을 적을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평론과 문예비평, 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비평이 얼마나 가슴 저미는 지 전공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비평은 해당 작품을 죽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세미예는  문화분야의 글을 전문적으로 쓴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의 경험으로 대중문화건 연예건 함부로 글을 적어서는 안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물론, 최근의 찌라시형 방문자가 많은 블로거들처럼 적으라면 하루에도 수없이 적을 수 있지만 대중문화건 연예건 문화관련 분야는 함부로 글을 적으면 큰일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영상작품 침체기?
올 한해 세미예는 영상작품을 한 편도 생산해내지 못했습니다. 다큐라면 너무 거창하지만, 다큐를 공부하면서 작품을 만들곤 했었는데 올해는 한 편도 손에 대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직접 제작한 7편의 작품이 방송을 탔고, 유명 영상작품전에서 줄줄이 상복이 터졌었습니다. 작은 영화제에도 몇군데 출품을 했을만큼 왕성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올 한해엔 단 한 작품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블로고스피어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 한해?
세미예는 올 한해 블로그 방문자수가 뚝 떨어졌습니다. 다음뷰에서 냉혹하리만큼 밀려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글을 아무리 적어도 줄줄이 베스트에 들지 못했고 다음초기화면엔 아예 나갈 엄두를 못냈습니다.

하지만, 올 한해 얻은 수확은 다음뷰 없이 살아나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입니다. 다음뷰 베스트엔 거의 들지 못했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자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오히려 다음뷰 베스트에 들지 않음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팀블로그와 블로그연합, 영어블로그를 실험해 보았고 SNS 소통구조와 앞으로의 트렌드를 읽었다는 것은 크나큰 수확이었습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SNS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한해?
세미예는 SNS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블로그라는 광범위한 SNS망을 활용해서 좋은 친구와 좋은 블로거 이웃을 만나는 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앞으로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게 합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교육으로 작은 결실을 이룬 한해?
세미예는 올 한해 많은 교육에 주력했습니다. 교육에 주력한 것은 어쩌면 세미예 부부가 교육을 전공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사회복지관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물론이거니와 기업체, 직장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 한해였습니다. 교육분야도 미디어교육부터 SNS교육,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습니다. 이러한 교육은 사실상 스스로 공부하는 기회가 된 것입니다.

블로그 한해 결산,  올 한해 못내 아쉬웠던 것들은?
SNS를 통해 전세계 이웃들과 보다 많은 소통을 해보려했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영어권 1만명 가량을 온라인 친구로 삼아보려고 했었습니다. 많은 영어권 온라인 친구를 사귀려고 했던 이유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지구촌 친구로 삼아 공존하고 공생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구촌 온라인 친구를 사귄다는 게 계획처럼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 올 한해 뭘 거뒀나?
독도에 대한 관심으로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수여하는 파워블로거로 선정됐습니다. 티스토리 우스블로거로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블로그글을 통해 여러 곳의 매체에 원고를 게재했습니다. 다양한 매체에 게재가 될 정도로 괜찮은 평이었는데 다음뷰에서는 아예 논외의 대상이 되질 못했습니다.  

☞ 다가오는 새해엔?
2010년 한해를 돌아봅니다. 계획했던 일들을 많이 달성하지 못했습니다.올해 못다한 이야기들은 시간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다가오는 2011년엔 보다 많은 것들로 찾아가려고 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뚜렷한 결실이 없어도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블로그 이웃님들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멋진 2011년 되세요. 올 한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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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블로거 대상 저녁노을님이 되어야 하는 이유

부지런하고 사람냄새 나는 블로거

세상은 참 둥글게 돌아갑니다. 모가 난 것들은 닳고 닳아 원형으로 돌아갑니다. 모난 상태로 한 세상 살아가면 그 삶자체가 곳곳에서 충돌을 일으켜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루가 밝아옵니다. 아침이 오면 눈두덩을 살포시 열어 벽창으로 하루를 맞아들입니다. 그리고 중천에 해가 떠오르면 점심으로 또다른 즐거움을 맞봅니다. 해가 기울면 아름다운 교향악이 울려나옵니다. 바로 해넘이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그래서 노을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노을같은 블로그가 있습니다. 바로 저녁노을님입니다. 저녁노을님의 블로그를 들여다 봤습니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저녁노을님의 블로그에 발을 들이면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가 울려납니다. 풍경은 우리들에게 위안을 안겨줍니다. 그 풍경같은 존재가 노을님입니다. 수 많은 블로그들에게 차분하고 정감어린 댓글로써 소통을 하고 위로해줍니다. 블로그의 풍경소리를 블로거 이웃들에게까지 아낌없이 주고 있습니다.

☞ 참 부지런한 블로거
노을님의 블로그 글들을 살펴봤습니다. 카테고리의 글을 살펴봤더니 총 1177개의 글을 발행했습니다. 작은 일상이 799개로가장 많고, 현장!~동영상이 15개, 영화 스크린 속으로~ 23개, 맛있는 식탁이 149개, 아련한 추억속으로 17개, 노을이가 읽는 책이 17개, TV 속으로~가 31개, 유용한 정보 나눔이 120개 입니다.
 
일상속 다양한 느낌과 생각이 단연 많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게 식탁위의 글이 149개나 됩니다. 또 유용한 정보가 120나 됩니다. 말하자면 생활속 다양한 삶이 블로그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일상, 요리, 다양한 톡톡튀는 살림정보가 가득합니다. 분야도 다양하거니와 생활속 유용한 정보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가 평소 무관심했거나 미처 놓친 정보들을 다시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블로그로 살아남기 이렇게?…알파 블로거 탄생 꿈일까?

☞ 사람냄새 나는 블로그


노을님의 블로그엔 가족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남편과 시어머니, 아이들 이야기까지. 진솔한 가족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숙연하게 합니다.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는 정감이 넘칩니다. 

블로고스피어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화를 거듭하면서 사적 영역을 넘어 공적 영역을 점차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적 영역을 확보하면서 조금씩 인간미가 사라져 갑니다. 그래서 저녁노을님 블로그가 더 정감이 갑니다. 

 말하자면 도시화로 인해 자연이 나날이 사라져감을 느낄수록 사람은 자연이 그리워 집안에 화초를 기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블로고스피어가 공적 영역으로 점차 진화를 하면서 인간미를 조금씩 상실해가고 있는 세계에 저녁노을님의 블로그는 따뜻한 정감이 넘칩니다.  

☞ 효를 몸소 실천하고 효를 훈육하는 블로그
저녁노을님은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지극합니다. 그 진솔한 사랑과 그리움을 블로그에 녹아 올리곤 했습니다. 오늘날 점차 퇴색되어가는 효(孝)를 몸소 실천하고 몸소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이 시대의 보기드문 훌륭한 며느리입니다.  블로그 대상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 소통과 공유의 블로그
저녁노을님은 소통과 공유의 정신이 투철합니다. 많은 블로거들과 소통을 해오고 있고 정보를 공유하려 노력합니다. 글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올립니다. 글은 어느새 읽는 이로 하여금 유익함을 선물합니다. 소통과 공유는 오늘날 블로고스피에서 절실히 필요한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통과 공유를 잘하는 블로거가 바로 저녁노을님이십니다.

☞ 주부들의 작은 로망?
노을님은 참 부지런하십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를 훌륭히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내공이 상당합니다. 

아름다운 가정과 훌륭한 일과 프로 10단의 살림 노하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블로거입니다. 이런 것은 주부들의 작은 로망이 아닐까요. 저녁노을님을  블로그 대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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