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3

생일상에 양파즙을 올려?…눈물로 마신 양파즙? 양파즙 마시면 눈물이?

냉장고를 열고보니 양파즙이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양파즙을 보니 갑자기 아버님이 생각납니다. 아버님이 평소 그렇게 몸에 좋다면서 꼭 먹어야 한다면서 손수 만들어 주신 양파즙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아버님 생신이십니다. 불과 한달전만 해도 금방 병마를 털고 훌훌 일으나실 것 같았던 아버님이 지금은 저 천국에서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아버님은 평소 양파예찬론이셨습니다. 살아생전엔 그렇게 잘 안먹히던 양파즙. 오늘따라 양파즙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양파즙, 도대체 아버님은 왜 그토록 즐겨 드셨는 지, 무슨 정보를 어디서 들었기에 양파를 즐겨 드셨는 지 양파에 관해 다시한번 더 살펴봤습니다. 양파즙에 눈물이? 양파를 보니 작고하신 아버님 생각에 그만? 냉장고 한켠에 자리를 잡고있은 양파즙들은 올해 봄무렵 ..

에코칼럼 2010.08.23

산속에서 생일축하를?…황당한 생일기념 무슨일이? 산속에서 생일기념 왜?

사람이 사노라면 여러 가지 기념일을 맞게 됩니다. 기념일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기억해 주고 함께 그 의미를 되세겨 주어야만 합니다. 우린 참으로 기억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기념일을 꼽으라면 결혼기념일, 아이들 생일, 부부의 생일, 시부모 생일 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필자는 연거푸 2개의 기념일을 깜빡했습니다. 엊그제 집사람 생일입니다. 해마다 꼬박꼬박 잘 챙겼었는데 엊그제는 그만 깜빡했습니다. 얼마전에는 큰애 생일도 그렇게 깜빡했습니다. 아내의 생일 그만 깜빡했어요 집사람은 당일날 내색을 안하더군요. 필자의 경우 올해는 유난히 헷갈립니다. 그도 그럴것이 집사람 생일이 음력 9월이기 때문에 이를 다시 양력으로 환산하다 보니 미처 기억을 못했습니다. 올해는 윤달이..

에코생활 2009.10.22

어쩌나, 결혼기념일을 깜빡했습니다

"평생 호강시키고 정말 신나게 살도록 해줄께.""정말요? 말만 들어도 행복해요." "두고봐, 꼭 그렇게 만들어줄께." "꼭 그렇게 해주세요. 재밌게 살도록 노력할께요." "열심히 서로 도와 알콩달콩 재밌게 살자." "그래요, 멋지게 살도록노력할께요."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께요." 이런 다짐은 결혼하기 전에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결혼이란 현실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다짐들을 흘려버리기 쉽상입니다.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참으로 기억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기념일을 꼽으라면 결혼기념일, 아이들 생일, 아내 생일, 양가 어른들 생일 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연거푸 2개의 기념일을 깜빡하고 잊었습니다. 엊그제는 결혼기념일입니다.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해마다 챙겼는데 ..

에코생활 200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