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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41m짜리 낙서장이 있다?…지하철 남포역 거대한 낙서장 정체는?

부산지하철 남포역 41m 낙서장 방치…조형물? 낙서장? 구분안돼

"재미로? 남들 따라?" 낙서 이유 제각각…기념·사랑·세상 비판 등 담아


"부산지하철 남포역에 누가 이렇게 낙서를 했을까요?"

"예술작품이네요? 뭐라고요? 예술품에 이렇게 낙서를 해도 되나요?"

"그러게요. 그런데 이런 낙서가 있는데도 왜 지울 생각을 안할까요."

"글쎄요, 참 이해를 할 수 없군요."

"이렇게 공공 재산을 엉망으로 관리하다니."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다리,용두산공원,영도대교 등이 있습니다. 이곳을 가려면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에 내려야 합니다. 남포역은 그야말로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문입니다. 6·25 전쟁 당시에는 임시수도로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곳입니다. 부산의 번화가가 점차 서면으로 옮겨가면서 쇠퇴했다가 최근 원도심의 재개발로 요즘 뜨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관문인 부산지하철 남포역이 요즘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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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남포역 41m 거대한 낙서장의 정체는?
부산지하철 남포역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문으로 유동인구가 한달 평균 150만명에서 170만명 가량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부산지하철 중 서면역 다음으로 많은 곳입니다. 인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다리,용두산공원,영도대교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거대한 낙서장이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사람들은 이곳에 마구 낙서를 할까요. 미술 작품일까요. 아니면, 장난기어린 짖굿은 행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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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남포역 승강장 벽면 거대한 낙서장 변모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은 그야말로 부산의 원도심으로 최근 뜨고 있습니다. 주변에 영도대교가 도개교로서 뜨고 있고,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포역 인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다리,용두산공원,영도대교 등이 있습니다. BIFF거리엔 젊은이들의 인파로 넘쳐나고 최근엔 영화 '국제시장'으로 국제시장 '꽃분이네' 가게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두산공원에서 부산근대역사관, 보수동 책방골목, 깡통시장 등이 있습니다. 야시장으로 각광받는 부평시장도 바로 이곳입니다. 한때 부산의 중심이 서면으로 옮겨 가면서 발길이 뜸했지만 최근엔 다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을 거쳐가려면 이맛살을 찌푸리는 풍경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승강장의 벽면입니다. 이 벽면이이 '거대한 낙서장'으로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미술 조형물이야? 아니면 거대한 낙서장이야?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노포동 방면 승강장 벽면에 조형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엔 온통 낙서 투성입니다. 낙서의 종류도 다양해서 좋은 내용 안좋은 내용 모두 다 들어 있습니다. 한 두 사람의 낙서가 아닙니다. 그동안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을 거쳐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록한 것입니다. 조형물이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주변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영도다리,용두산공원,영도대교 등이 있다는 것을 망각한 것일까요.

 

조형물이 예술작품인지 낙서가 예술작품인지 도저히 구분이 안될 지경입니다.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듯한 낙서엔 민심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낙서는 그저 단순한 장난거리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공중도덕이 실종되고 시민의식이 어디갔나 싶을 지경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조형물은 누구의 작품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노포동방면 승강장의 조형물은 낙서로 얼룩이 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형물은 엄연히 작가가 있는 어엿한 작품입니다. 이 조형물은 가로 41m이고 세로 2.5m의 동판에 빨간색 철제 파이프가 돌출된 형태입니다. 이 조형물은 남순추 허종화 작가의 '역사의 짜임(1988년 작)'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조형물은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이 개통되었던 1990년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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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역 조형물 훼손 방치 언제까지?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조형물 벽면의 작품 훼손은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 그 자체입니다. 조형물의 동판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뭔가 예리한 것으로 긁혀 있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작품의 원상태를 알아보기 힘이들 지경입니다. 낙서의 종류도 다양해서 매직이나 볼펜, 사인펜 등으로 적어 넣어 조형물의 길이인 41m 전체가 낙서로 뒤덮여 있습니다.

 

남포역 조형물에 왜 낙서하냐고 물었더니?

"재미로 낙서해요."

 

때마침 조형물에 낙서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왜 낙서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아연실색하게 합니다. 그냥 재미로 낙서를 한다고 합니다. 미술 작품인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당연히 미술작품인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남들이 낙서하니까 따라서 한다."

또 다른 곳에서 낙서를 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왜 낙서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가관 그 자체입니다. 남들이 모두 낙서를 하니까 자연스레 따라서 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마 처음에 낙서를 한 사람도 재미로 했을테고 그 다음 사람은 그 낙서를 보고 따라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낙서가 하나 둘 늘어가면서 몇년 혹은 몇십년 낙서가 쌓여 거대한 낙서장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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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남포역 조형물 낙서 어떤 내용?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조형물의 낙서 내용을 가만가만 들여다 봅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집니다. 먼저 눈에 띄는게 자신의 이름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적고 주변을 왔다갔다는 내용을 적어 놓았습니다. 관광을 하고 다녀간 흔적을 남기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또 눈에 띄는 내용은 사랑에 관한 것입니다. 'OO야, 사랑해'처럼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이름을 적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넣어뒀습니다. 또다른 내용은 욕설입니다. 욕설 중에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육두문자도 눈에 띕니다. 또다른 내용은 신세한탄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사회에 대한 불만을 낙서로 기록한 것입니다.

 

또다른 내용 중에는 아무런 의미없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장난삼아 낙서했다는 느낌을 금방이라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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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남포역 조형물 낙서를 본 반응은?

"참으로 어이가 없네."

 

한 어르신이 조형물의 낙서를 보더니 혀를 끌끌끌 찹니다. 낙서를 보고 어이가 없다는 듯 안타까워 합니다. 시민의식 실종을 허탈해 합니다.

 

"부산의 이미지를 흐려요."

한 서울에서 온 젊은 커플이 낙서를 본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부산이 좋아서 즐기려 왔는데 낙서를 보는 순간 좋았던 감정이 이내 사라졌다고 합니다. 아마 외지에서 왔거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도 이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부산의 망신을 제대로 시켜주는 흉물 중의 흉물로 전락한 셈입니다.





실종된 시민의식? 시대의 거울?

낙서를 혹자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과연 부산지하철 남포역 조형물 낙서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을까요. 아니라면 실종된 시민의식의 발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공 예술품은 아끼고 눈으로 봐야하는데 유치원생들도 다 아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시민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예술작품에 낙서를 하는 것도 시대상을 반영하는 거울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좋게 봐 주려도 부산지하철 남포역 조형물 낙서는 시민의식의 실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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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고 탔는데"…지하철 자리양보 꼭해야? vs 왜 양보?

지하철 타면 어른들에게 자리 양보 해야 vs 돈내고 탔는데 왜 양보?

지하철자리 노인들 경로석만 이용? 일반석 이용은 하면 안될까?

"나이든 어른한테 젊은 학생들이 너무하네."
"너무하긴요. 지하철도 돈내고 탄 사람과 돈안내고 탄 사람이 같을 수는 없잖아요."
"지하철도 국민 복지를 퍼주기 포퓰리즘이라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요."
"지하철 경로석만 차지하지 왜 일반석까지 넘보는지 모르겠어요."

"이보게 학생, 말이 지나치지 않아."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제가 뭐 틀린말 했나요."

"그럼 제대로 말한거야?"





지하철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민의 발'입니다. 지하철이 시민들을 실어나르다 보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타게 됩니다. 조용한 지하철을 꿈꿨다가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그곳으로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과 7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지하철내에서 언성을 높입니다. 가만 들어보니 지하철 자리를 두고 언성을 높입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이길래 청년과 어르신이 짛하철에서 언성을 높이는 것일까요. 조용한 지하철을 물건너가고 자연스레 소리가 나는 곳으로 귀동냥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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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자리양보 꼭 해야? 지하철 자리양보 왜 해야해?
어제는 지하철을 타고 약속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지하철이 달려갑니다. 지하철이 한 역에 다다르자 이내 사람들이 많이 내립니다. 지하철 이곳 저곳에 빈자리가 몇 곳 생깁니다. 젊은 대학생 또래의 남자 3명이 쪼르르 지하철 빈자리에 앉습니다. 


다시 지하철 열차가 달려갑니다. 또다른 지하철역에 도착하고 사람들이 내리고 탑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연세가 드신 어르신 몇분이 지하철 열차안으로 들어옵니다. 조금전까지 지하철 열차안에서 웃고 왁자지껄 소란하던 이 젊은이 3명이 약속이나 한듯 갑자기 일제히 눈을 감습니다. 지하철 열차안에서 갑자기 잠든 척 합니다. 


지하철을 타신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싫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표시합니다. 그래도 잠든 척으로 자리를 양보하기 싫다는 뜻을 표시합니다. 


지하철의 자리양보 젊은이 꼼수? 정당한 권리? 
지하철에서 젊은이 3명이 어르신이 들어오자 눈을 감는 모습을 바라보던 오히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답답하다는듯 혀를 찹니다. 어르신들은 지하철 자리를 잡지못해 서서 갑니다. 지하철이 또다른 역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더 많이 탑니다. 지하철역에 도착하고 출발하면서 어르신들의 몸이 지하철이 움직임에 따라서 이리 저리 요동칩니다.


젊은이들은 계속해서 지하철에서 눈을 감고 있습니다. 가끔 지하철 열차안에서 살짝 눈을 뜨서 나이드신 분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색다른 방법에 아연실색하고 맙니다. 지하철열차안에서 젊은이들과 연세드신 분들의 조용한 자리다툼이 이렇게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려 했는데 뭔가 찜찜합니다.




지하철 자리양보 어른 훈계에 못들은 척까지?
"이봐, 대학생들 지하철에서 잠든 척 하지 말고 양보 좀 해라. 다리가 너무 아프다"
"예, 저희도 다리가 아프고 보시다시피 짐도 많습니다"
"가방이 빈것 같은데 웬만하면…."
 "연세드신 분이 지하철 일반석으로 오시면 어떡해요. 지하철 경로석으로 가시면 되잖아요"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안하려는 젊은이들의 잔꾀를 참다못한 50대로 보이는 어느 남자분이 답답하다는 듯 젊은이들을 깨웁니다. 지하철 열차안에서 어르신들에게 당장 일어나 자리를 양보해주라고 권합니다. 젊은이들은 그 분의 이야기에  마지못해 눈을 뜹니다. 


하지만, 지하철 자리는 양보하지 않습니다. 기분이 나쁘다는 듯 아예 눈을 뜨고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이야기를 해댑니다.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하철 자리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고 노골적으로 표시합니다. 지하철에서 연세드신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게 기분나쁘다는 뜻을 표시합니다.


지하철에서 노인들은 경로석을 이용하라?

"이봐, 학생. 지하철 자리를 웬만하면 어르신들에게 양보해라."
"?????"
"요즘 젊은 아이들은 참 버릇이 없어서 어디 쓰겠나"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안하는 20대로 보이는 이들 3명의 모습이 답답하다는 듯 50대 아저씨는 목소리를 더욱 높입니다. 그러자 이들 20대는 노인들은 지하철 경로석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하철 경로석을 놔두고 왜 지하철 일반석을 이용하느냐고 오히려 큰소리입니다. 지하철 경로석은 노인용이고 지하철 일반석은 보통 사람들의 것인데 왜 지하철 경로석을 놔두고 지하철 일반석까지 들어왔느냐는 것입니다. 





지하철 돈내고 탔으니 돈을 안내는 어른들은 지하철 자리에 앉을 권리가 없다?
지하철 자리를 양보안하고 오히려 20대의 대꾸에 화가 난 50대 아저씨는 버르장머리 운운하며 지하철 자리를 양보안하는 젊은이들에게 역정을 냅니다. 그러자 이들 20대들은 자신들은 정당한 돈을 내고 지하철을 탔으니 당연히 지하철 자리에 앉을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은 지하철을 돈을 안내고 탔기 때문에 지하철 경로석에서만 앉아 가야 한다고 합니다. 지하철엔 엄연히 경로석이 있는데 지하철 일반석까지 영역을 침범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뜻입니다. 지하철 자리도 정해진 영역에 앉아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끝끝내 지하철 자리 양보 안하는 젊은이
"선거에서 60,70대들이 복지에 대해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표를 찍었으니 지하철 무임승차 없애야해요"
"선거하고 자지하철 리 양보하는 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자신이 찍은 표에 대해 책임을 져야죠. 복지표퓰리즘 없애자고 주장하는 정당에 투표한 어르신들이 지하철 공짜혜택 없애야 해요."

50대 아저씨의 목소리가 지하철에서 높아져도 이들 젊은이 3명은 꿈쩍도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왜 소리를 높이는 것인지 기분이 몹시 상했다는 표정입니다. 기분이 나빠서 지하철 자리를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는 듯 누가 뭐래도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습니다. 50대 아저씨의 말이 듣기 싫다는듯 일제히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꺼내 음악을 듣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노인층이 복지표퓰리즘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한 정당을 찍었다며 부메랑 아니냐면서 지하철 자리와 선거를 연관시킵니다.


지하철 자리양보 안하는 젊은이보다 더 멋진 어르신?

"우린 괜찮아. 운동도 되고 좋은 걸. 아이들이 공부한다고 피곤했을 터이니 지하철 자리에 앉아 가게 해 줘요"
"어르신, 지하철 자리를 양보안하는 요즘 젊은이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다른것 같아요"
"놔둬요. 선거후유증은 어디나 있기 마련이잖소. 때가 지나면 괜찮아질거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지하철역이 몇군데 바뀌어도 계속 지하철에서 서서 갑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목소리를 높이던 50대 아저씨에게 한마디 건넵니다. 자신들은 괜찮으니 개의치 말라고 합니다. 선거후유증도 시간이 약이라고 말합니다. 지하철 자리양보를 안하는 젊은이들의 심정을 선거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알듯도 하다는 뜻인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넓은 아량으로 젊은이들에게 지하철 자리에 연연해 하지 말라는 뜻 같기도 했습니다.



표퓰리즘과 지하철자리까지 번진 대선 후유증 극복 어떻게해?

우리사회는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전통이 있습니다. 경로효친의 전통은 어쩌면 작은 나눔과 작은 희생일지도 모릅니다. 이들 작은 나눔과 작은 희생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왔는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씩 경로효친의 모습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지하철 자리양보도 아름다운 미덕입니다. 지하철 자리양보는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그런데 지난 선거에서 연세드신 분이 복지를 표퓰리즘이라면서 비판한 후보들을 대거 찍은 후유증이 지하철 자리양보까지 고스란히 묻어 있어 씁쓸했습니다.

지하철 자리양보와 대선 무슨 관계? 대선 후유증이 도대체 어떻길래?
대선 후유증이 세대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를 폐지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표퓰리즘을 내세운 후보에게 대거 투표한 노인들을 향해 젊은이들이 안좋은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젊은 세대가 중장년 세대들의 복지혜택에 관해 비판적인 내용의 글들이 넘쳐납니다. '기초노령연금 폐지'는 물론 '경로석 폐지'와 같은 감정적이고 선동적인 구호마저 등장하는 실정입니다. 물론 중장년 세대의 반발도 만만찮습니다. 


지하철 자리양보는 갈등은 우리 사회에 잠재된 세대갈등이 표출된 것?
지하철 자리양보가 모바일과 온라인 세계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세대 갈등은 외형적으로는 선거에서 패배한 젊은 층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한 것으로 나타난 50, 60대 보수 성향 세대를 공격 목표로 삼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 사회에 잠재된 세대 갈등이 이번 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분출됐다고 보는 것이 문제의 진단과 해법 모색의 측면에서 옳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무료 혜택으로 인해 지하철 적자가 확대된 데 대한 반감이기도 합니다. 그보다는 선거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하철 경로석이니 지하철 자리양보는 선거와 분리해야 할것 같았는데 이를 한묶음으로 보는 시간이 씁쓸했습니다.




지하철 자리양보? 복지정책이 불합리하지만?
우리나라 복지정책은 부담은 젊은 세대가, 혜택은 노인 세대가 누릴 수밖에 없어 세대 갈등은 어쩌면 불가피할지도 모릅니다. 젊은 층이 투표권을 만 18세로 내려달라거나, 60세 이상 또는 70세 이상 연령층의 투표권을 제한하자고 요구하는 것을 터무니없다고 무시할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경제력에 관계없이 고령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대중교통 무임승차 혜택을 주는 현행 제도는 검토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해야 하는데 무조건 노인층이라고 해서 일방적인 혜택을 주는 것은 젊은 세대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시각은 일부 젊은이들에게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할 필요가 없다는 그릇된 시각으로까지 변화된 것입니다.


젊은 층의 불만 정치권이 제대로 인식해야?
지금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서 벌어지는 '무임승차 폐지' 논쟁은 근저에 깔린 젊은 층의 불만을 정치권이 제대로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치권이 선거 과정에서 이 같은 세대 갈등을 부추긴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이 같은 주장을 선거 패배에 대한 감정적 보복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세대 갈등은 치유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차기 정부의 과제 중 하나를 던진 셈입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지하철 자리양보 논란 같은 세대간의 갈등은 언제나 표출될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하철 자리양보 같은 세대간의 갈등은 우리사회 단합을 저해하고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해칩니다. 지하철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아름다운 전통이자 경로효친의 사상이기도 합니다. 이는 정부의 정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정치권의 잘못된 악행으로 이 악행이 고스란히 일반사회에 전수된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정치권이 대오각성해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끝끝내 지하철 자리양보 안하는 씁쓸한 젊은이들의 모습
지하철을 내려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걸어가면서 뒤꼭지에선 내내 조금전의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안하려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이를 선거와 연관시키는 광경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반항하듯 항의하는 젊은이들의 음성이 떠나가지 않습니다.

특히, '돈을 내고 탔으니 지하철 자리에 앉아서 갈 권리가 있다'는 말과 '지하철 돈을 안내고 타는 어른들은 지하철 경로석만을 이용하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돕니다. 어떻게 보면 이들 젊은이들의 말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경제논리나 단순하게 생각하면 옳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모두가 이들 젊은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 사회에 경로효친은 없습니다. 노인들은 설자리가 없습니다. 


지하철에서 양보 못한다고? 평생 젊음은 없다? 언젠가 노인이 된다?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안하려는 이들 젊은이들은 평생 젊음을 간직하지 못합니다. 언젠가는 이들도 노인층에 들어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새로운 세대들에게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싫어도 노인이 되고 맙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지하철에서 튼튼한 다리로 서서 가고 연세드신 어르신들에게 지하철 자리를 양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요. 지하철에서 자리양보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번쯤 지하철 자리양보에 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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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고 꼬인 크루즈선 타기…크루즈선 승선이 아찔, 왜?

부산 해운대 명물 크르주선 타기 배멀미로 아찔한 추억으로

해운대 크루즈선 티파니21 배멀미로 아찔한 추억으로 남아



뉘엿뉘엿 넘어가는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곁에 서서 있노라면 절로 사랑이 전달됩니다. 그것도 배위에서라면 그 황홀감은 더해지겠죠. 아름다운 석양과 아름다운 사람과 아름다운 사랑이 빚어내는 묘한 화모니는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선상 크루즈 타보셨나요. 어떠셨나요. 타기 좋으셨나요. 크루즈선 타기 쉬웠나요. 사람들은 크루즈선을 참 잘도 타건만 어렵게 승선한 사연이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사연 속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부산의 크루즈선 티파니21.


1. 크루즈선 타려고 언감생심 욕심을 내보니
크루즈선 타보셨나요. 쉽게만 탈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가격대가 다소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대는 웬만한 뷔페도 한 끼 식사가 그 정도 가격대이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저렴하다 하겠죠. 뷔페 음식도 먹고 배도 타고, 부산의 야경도 보는 코스이기 때문에 이렇게 따져 본다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평소 한번 타보려고 벼르고 별렀습니다. 배위에서 황홀함을 실제로 맛보고 크루즈선이 어떤 곳인지 심히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멋진 곳이라면 부부가 나란히 타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 해왔습니다. 부부가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타본다면 색다른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언감생심 욕심을 내본 것이죠.


2. 크루즈 타기로 한 날 하필이면!
토요일 점심시간대 크루즈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런데 하루전날인 금요일이 되니 토요일 당일 일정이 불안정했습니다. 취소가 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이었습니다.


태풍 간접영향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블로그로 이름난 솔이도 타야하는 데 배가 떠나지 않기라도 한다면 참 실망이 크기 때문이죠.


토요일이 되니 점심시간대는 완전히 취소가 된 것입니다. 점심 대신에 저녁시간대 배를 타야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후시간대 공백이 발생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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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멀고도 먼 크루즈선 선착장 가는 길
크루즈선인 티파니21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 있습니다. 동백섬 앞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상 해운대해수욕장 곁인 셈이죠.


이곳까지 가는 길은 참으로 멀었습니다. 거리가 먼 게 아니라 가는 길이 참으로 험난했습니다. 언감생심 욕심을 내서 필자 부부와 아이가 함께 차를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갔더니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이 차가 꽉 막힙니다.


차가 꼼짝달싹도 안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가있는 파워 블로거이신 피오나님한테 전화를 넣었더니 차가 꽉막혀 차량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배가 떠날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길위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지하철역 인근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은 서울 블로그 솔이아빠와 명이님도 함께 탔습니다.


4. 크루즈 출발시간은 다가오고
크루즈선을 타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속을 밟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출발 정시에 앞서 도착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하철을 달리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합니다. 지하철역에 내렸습니다. 티파니21을 타기 위해서는 부산지하철 동백역 1번출구로 올라가면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마음이 자꾸 급해집니다. 시간을 절약하려고 5살된 딸애를 업었습니다. 솔이아빠는 솔이를 안고 빠른 걸음으로 달려오는 모습을 지켜보려니 안쓰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서더군요. 그래도 솔이는 잘 참고 있더군요.


크루즈선 출발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은 급해지는 데 지하철역과 선착장은 꽤나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 거리를 솔이아빠는 솔이를 안고 달려갔습니다. 솔이엄마와 명이님도 솔이의 짐을 들고 그 먼거리를 달려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해보니 배가 떠나기전 3분전입니다. 가까스로 수속을 마치고 배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배가 떠날 수도 있을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티파니21에서 바라본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크루즈선 티파니21에서의 선상 식사 장면.


5. 모처럼만의 마음먹고 탄 크루즈선이었는데
크루즈선인 티파니21은 생각만큼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뷔페가 차려져 있고, 대형 화면에선 여러 가지 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습니다. 은은한 조명에 한참 취하려는 순간 큰 애의 배멀미가 시작됩니다.


어른들은 운영업체에서 주는 멀미약을 먹고 아무렇치도 않았지만 어린이가 배멀미가 시작된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배위에서 바라보는 부산항과 부산의 야경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신 내지릅니다.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까지 하게되니 금상첨화가 이런 게 아닐까 싶더군요.


하지만, 필자의 경우 아이가 배멀미를 하는 바람에 부부가 번갈아 아이를 돌보면서 조금씩 음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마음같아선 배위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즐기고 싶었지만 아이 때문에 몹시 망설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배위로 올라가 그 환상적인 모습을 하나하나 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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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인 티파니21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부산항의 야경.


6. 황홀한 장면 하필이면 카메라가!
크루즈선에서 바라본 부산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배위에서 라이브 공연까지 펼쳐져 여름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불밝힌 광안대교는 황홀함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멋진 환상의 장면이었습니다. 그 황홀함에 취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그리고선 돌려서 찍은 장면을 다시 살펴봅니다. 그런데 카메라가 이상합니다. 야경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셧트스피드와 조리개 등을 적절하게 조절해 줘야 하는데 그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삼각대가 없기 때문에 야경장면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멋진 장면을 두고 촬영을 하기 어려운 난관에 봉착한 것이죠. 간신히 어떻게 어떻게 해서 몇 컷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머릿속에 추억으로 담았습니다.


7. 크루즈선, 여름날의 색다른 추억속으로
우여곡절끝에 크루즈선을 잘 타고 내렸습니다. 5살된 딸애는 배멀미로 고생했지만 그래도 부산과 부산항의 야경을 아름답게 감상한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크루즈선 티파니21을 타고 부산의 야경을 둘러본 첫 경험은 출발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의미있고 재밌는 것이었습니다.


어떠세요. 이런 경험 하신적 있으시죠. 잔뜩 기대를 안고 어딘가로 떠나려는 데 차는 막히고, 일은 꼬이고, 어떻게 어떻게 해서 어렵게 다녀오지만 지나고나면 그래도 재밌는 추억이자 잊지못할 장면이 된 적 없으세요. 오늘 하루 부산의 야경과 부산항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멋지고 황홀한 세계가 펼쳐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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