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

'버스전쟁'에 시민들만 골탕?…'버스전쟁' 왜? 언제까지?

"행정구역 통폐합이 절실한 곳은?" "부산과 거제, 부산과 진해." "왜죠?" "지자체간 갈등이 이미 도를 넘어 행정구역 통합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봐요.""그러게요. 참 답답해지네요." 업무차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신문을 읽던 중년 남자 두 분의 이야기를 살짝 엿들었더니 대뜸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분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진지하고 의미심장한 것이기에 한편으론 회의감이 들면서도 또다른 한편으론 수긍을 하고 맙니다. 지자체간의 현안문제 갈등, 또 이로인한 시민들의 불편. 왜, 언제부터, 어디까지 진행된 것일까요. 거가대로는 부산과 거제시민 모두가 편리? 부산과 거제를 육지로 연결시켜준 거가대로가 지난해 12월14일 역사적인 개통을 했습니다. 거가대로의 개통으로 부산과 거제지역 시민들이 보다 ..

에코뉴스 2011.07.13

부산~거제 버스로 가면 너무 불편?…서울~부산보다 시간 많이 걸려?

"부산에서 거제도 가는데 그렇게 오래 걸린다면서요.""무슨 소리예요. 거가대교가 개통됐는데요?" "그런데 버스로 거제도 가려면 너무 불편하대요." "그래요. 무슨 그런 말이 안되는 일이 다 있어요." "그러게요, 이런 일도 다 있네요." 서울에서 KTX를 타고 부산까지 오는 시간과 부산역~거가대로~거제까지 가는 시간이 많이 걸릴까요. 너무나도 평범한 문제이지만 답은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거리로 따지면 부산과 거제는 아주 가깝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KTX로 부산까지 오는 시간이 부산서 거제까지 가는 시간보다 더 적게 걸립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부산과 거제구간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요. 거가대교 개통후..

에코칼럼 2011.03.24

석연찮은 시내버스 요금 대폭 인상이 주는 허탈감 왜?

"버스요금이 13.7%나 올려?" "비용절감 노력은 없이 너무 올리는 것은 아냐?" 시내버스를 '시민의 발'이라고 합니다. 시민의 발이라는 것은 시민들의 이동을 담당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산지역 시내버스가 요금을 대폭 올린다고 합니다. 상승요인이 있다면 어느 정도 감안은 해야겠지만 시민합의가 전제되지 않고 납득할 수가 없다면 인상은 문제가 있습니다. '시민의 발' 시내버스 요금의 인상, 과연 문제가 없을까요.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게 문제일까요.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4년6개월만에 13.7%~21.4% 큰폭 인상 부산의 버스요금이 4년 6개월 만에 큰 폭으로 인상됩니다. 부산시가 확정한 요금인상 방안은 어른(일반) 기준 일반버스 요금을 교통카드 950원인 현행 요금이 ..

에코칼럼 2010.10.23

행정구역 진짜 빨리 통합해야할 곳은 바로 이곳?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비대하면 효율성 없다. 다이어트만이 살길이다." 7월1일부터 거대한 행정구역이 출범합니다. 바로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출발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새로운 행정구역으로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다른 행정구역으로 살아왔지만 이젠 하나의 행정체계로 첫선을 보입니다. 행정구역 통합은 많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행정구역 통합이 이뤄져야 할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구역 통합이 쉽지 않습니다. 서로가 더 많은 관할구역을 가지려 합니다. 이러는 사이 경쟁력은 추락하고 시민과 외국인들의 불편을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 어떤 곳인지 살펴봤습니다. 부두 운영 나눠서 관할하라? 인근 지역 컨테이너 부두 13개 선석을 6개와 7개로 나눕..

에코칼럼 2010.06.25

300살 팽나무 가덕도서 해운대로 이사?…300살 팽나무 이사 어떻게?

300살 이상된 부산 가덕도 팽나무 2그루가 이사를 가게 됩니다. 나무가 어떻게 이사를 가는 것일까요. 나무의 이사 소식이 재밌고 한편으로 궁금해서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300년 이상된 노거수가 이사를 가게되면 잘 살수 있을까요.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 다가오면서 부산의 노거수 이식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합니다. 가덕도의 300살 이상된 팽나무 2그루는 왜 이사를 가게 되었으며 어디로 이사를 가는 것일까요. 이 나무의 이사 작전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요. 또 이 나무는 새로운 곳에서 잘 살수 있을까요. 부산시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훑어보다가 재미가 있기에 소개합니다. (참고자료 부산시 홈페이지 보도자료) 부산 가덕도 300살 이상 팽나무 해운대 나루공원으로 이사 부산 신항만 컨테이너 배후부지 조성과 ..

에코환경 2010.03.26

불꺼진 광안대교 경관조명 적절한 조치였을까?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 경관조명 어떡해? 최근 부산시의 고민입니다. 최근 고유가가 이어지고 경제여건이 안좋아지면서 부산시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단축했습니다. 하지만 보름만에 이를 '원위치' 시켰습니다. 부산시가 '원위치' 시킨 이유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부산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된 광안대교의 경관조명 가동시간을 단축하자 광안대교 인근의 관광유람선과 횟집 등의 손님이 크게 줄어 관련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는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감대책의 하나로 지난 10일부터 광안대교의 경관조명 가동시간을 평일에는 오후 9시부터11시,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오후 9시부터 지정까지로 종전보다 최대 4시간 가량 줄였습니다. 부산의 명물이 된 광안대교는 국내에서 가..

에코칼럼 2008.07.24

부산 시내버스 왜 이리 안오나 했더니…

부산 시내버스 왜 이리 안오나…. 최근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국내외서 다양한 현상들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와 시내버스조합이 고유가로 인해 늘어나는 버스 운송비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시내버스 운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후 최근 치솟는 경유가로 운송원가가 급증해 재정 지원금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자 시내버스조합과 협의를 거쳐 불필요한 버스운행을 줄이고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등 버스 감축운행 방안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부산시와 버스조합은 업계 차원에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상대적으로 승객이 적은 비오는 날이나 낮 시간대, 중복 노선 등을 중심으로 시내버스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산시가 충분한 홍보도 없이 이달부..

에코뉴스 2008.06.04

기름값 오른다고 시내버스 이어 시외버스도 감축운행한다면…

최근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고유가 백태가 만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기름값이 오르자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추진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부산시와 시내버스 사업자들이 기름값 폭등으로 시내버스 운행 적자가 누적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웃 경남에서 경유 가격이 폭등하자 시외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6월부터 일부 구간에 대해 운행횟수 감축과 운행 중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남도 버스운송사업협회는 경남지역 21개 시외버스 회사(버스 1505대 보유)를 상대로 경영난에 따른 운행중단 검토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노선의 30%가량에 대해 다음달 중순 이후 운행 감축이나 중단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코뉴스 2008.05.30

기름값 오른다고 시내버스 운행 줄이면…

최근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고유가 백태가 만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기름값이 오르자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지역 시내버스 사업자들이 기름값 폭등으로 시내버스 운행 적자가 누적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버스회사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고유가 영향으로 운송원가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서 38%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운송비 절약을 위해 승객이 적은 낮 시간대나 중복노선을 중심으로 운행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부산시도 시내버스 재정부담금을 줄이려 감축운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버스회사의 적자 확대는 재정지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부산의 시내버스 수송부담률이 22%가..

에코뉴스 2008.05.27

오늘의 시사상식…포스트 붐·공적개발원조가 뭐야?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브릭스 지역을 대체할 곳으로 포스트 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사상식은 이 두가지를 골라봤습니다.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개발도상국 정부 또는 법인에 대한 차관형태로, 무상원조 사업은 국내초청 연수나 전문가 파견, 개발조사 및 인프라 구축, 재난복구 지원 등의 형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규모는 2006년말 기준으로 4억5천500만달러에 이르며 양자간의 유.무상 원조가 전체의 8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부산시가 지자체로는 처음 참여키로 결정했습니다. 포스트 붐(PoST-VM) : 신흥 수출유망..

에코뉴스 20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