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 7

온천천 찾아온 왜가리 무리…부산 도심 온천천이 새들의 천국?

"온천천에 그렇게 새가 많아요." "그러고보니 온천천에 왜가리를 비롯한 새가 참 많아요." "온천천이 바야흐로 생물이 살아 숨쉬는 곳이 되었네요." "그러게요. 온천천 참 맑아졌네요." "온천천의 새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새가 많으니 온천천 보기도 좋네요." "그러게요, 장관이네요." 왜가리를 아시나요. 왜가리란 새를 어디서 보셨나요. 농촌이 아닌 도심의 하천에서 왜가리를 보신적 있나요. 그것도 한마리가 아니고 여러마리가 도시의 하천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신적이 있나요. 왜가리가 도시의 하천에 나타났다면 이 하천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부산 도심 온천천에 찾아온 왜가리 무리 부산의 도심하천 온천천은 과연 생태하천일까요. 왜가리가 집단으로 온천천에 나타났다면 생태하천이라고 할 수 있..

에코환경 2008.10.06

남의땅 불법경작한 농작물 훔치면 절도죄 성립될까 안될까

"남의 땅에서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 훔치면 절도죄가 안될것 같아요." "어차피 남의 땅에서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인데요." "불법 경작한 농작물 가져갔다고 해서 뭐 대수겠어요." "아닌데, 그래도 남의 것을 가져가면 그 자체가 절도죄가 성립할텐데요." "어차피 불법이니 피장파장 아닐까요." 남의 땅에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 훔치면 절도죄 성립될까요 안될까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 것은 최근 부산 온천천을 산책하다가 어르신들의 싸움현장을 우연히 지나게 되면서 품게된 궁금증입니다. 남의 땅에서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을 따갔다고 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 속사정 속으로 떠나 볼까요. 한 재개발지역서 생긴 일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한 재개발 현장은 재개발..

에코칼럼 2008.09.02

온천천 산책로가 위험하다…부산 온천천엔 자전거 씽씽 어떡해?

"자전거가 너무나도 씽씽 달려서 산책을 못하겠어요." "자전거 에티켓이 필요한데 너무 엉망같아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 이렇게 마구 달려도 되는 것인가요?" "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거죠?" "산책이 즐거워야 하는데 전혀 안 즐겁군요." "위험해서 산책하기 겁이 납니다." 최근 고유가 여파로 온천천 산책로를 통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시민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출퇴근합니다. 필자도 최근 온천천을 걸어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힐링과 웰빙바람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더군다나 고유가 여파로 기름값을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자전거는 우리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에코뉴스 2008.08.08

전국을 휩쓴 '김상진 게이트' 재개발현장 가보니…부산 연산동 재개발 현장은 지금?

"저곳은 마치 전쟁터 같아요.""맞아요, 저곳이 바로 김상진 게이트 땅이라죠.""어쩌다,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부산의 한 지역이 전쟁터 같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전국을 휩쓴 김상진 게이트 재개발 현장입니다. 폭격을 맞은듯 건물이 철거되다가 말아 황량합니다. 도대체 왜 이곳은 황량하게 방치돼 있는 것일까요. 현장을 둘러보니 가관이었습니다. 부산의 도심 한 구석이 이렇게나 황폐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을줄이야 정말 몰랐습니다. 김상진 게이트어제와 오늘, 그리고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온천천을 산책하는 길에 지난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상진 게이트’의 발단이 된 부산 연제구 연산8동의 재개발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김상진 게이트'는 아직도 관련자들이 재판중입니다. 이 사건은..

에코뉴스 2008.06.09

부산 온천천 오염 원인을 알아봤더니…

최근 부산 온천천을 오염시켰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부산 온천천은 도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콘크리트 조각과 정체불명의 검띠로 뒤덮혀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한 블로거님께서 '이게 무슨 생태하천이고'라는 글까지 올렸더군요. 그래서 21일 직접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먼저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세병교 구간에 가보았더니 생활쓰레기와 기름띠가 뒤엉켜 있었습니다. 폐콘크리트 조각이 유입되면서 잉어가 뛰어놀 만큼 깨끗했던 하천수도 예전과 달리 탁하게 변했습니다. 세병교에서 조금 더 하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하천바닥에서 걷어낸 폐콘크리트 더미가 군데 군데 눈에 띕니다. 조금 더 내려갔더니 상황은 더 심했습니다. 부유물 차단 시설에는 공사..

에코환경 2008.05.22

부산 온천천 오리 살처분 너무 성급한 결론은 아니었을까?

"온천천엔 이젠 마중나오는 오리들이 없네." 부산의 대표적 도심 하천인 온천천에서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지난 15일 살처분된 뒤 주말과 휴일 산책객들은 온천천 물에 더 이상 오리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음을 알고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부산 연제구청은 AI가 인근 해운대구까지 확산돼 온천천에서 기르던 오리 23마리를 지난 15일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청은 온천천이 AI 살처분 규정 거리(농촌 반경 3㎞, 도심 반경 500m 이내)에서 비록 벗어나 있지만, 온천천 오리들은 시민들과의 접촉이 잦아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살처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역학조사위원회의 중간 검사 결과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 ..

에코경제 2008.05.18

어, 부산 온천천 오리 어디갔니…조류 인플루엔자야, 빨리 물러가라!

“온천천 오리야, 조류 인플루엔자(AI) 없는 세상에서 즐겁게 뛰어놀려무나.” 부산 온천천의 볼거리를 제공해주던 오리들이 사라졌습니다. 16일 온천천을 산책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오리가 하룻새 사라진 것을 보고 모두들 의아해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어제까지 온천천을 자유롭게 활보하며 놀았는데 오늘은 물에도 오리막사 안에도 전혀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16일 오전부터 사람들은 오리 막사 주변에 모여 오리의 행방에 관해 궁금해했고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오리를 찾아 이곳 저곳 돌아다녔습니다. 산책을 다녀온 사람들마다 오리의 행방에 관해 궁금해 했습니다. 왜일까요? 그만큼 산책객들한테 온천천 오리가 벌써 정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휴대전화로 온천천을 관리하는 구청에 오리의 행방에 관해 문..

에코환경 200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