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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평소 찬밥, 문제 생기면 '미봉책?…문화재 관리 미봉책 언제까지?

독도 김치 등 우리것 외국서 오히려 탐내 '한심' 

평소 문화재에 대한 관심 갖고 잘 관리해야 후손의 도리




아리랑, 독도, 김치, 광개토대왕비….

우리민족과 더불어 살아왔던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선조들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있는 우리의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의 것들입니다.

하지만, 최근엔 국제적으로 당연히 우리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이 우리의 것들이 아니라고 우겨지는 이상(?)한 현상들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이내 남의 것으로 되기 십상입니다.

국제관계는 냉엄합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되는 세상입니다. 자국 이기주의를 앞세우는 실리주의가 엄연한 국제현실입니다.


☞ 아리랑도 동북공정?
누가 뭐래도 아리랑은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입니다.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이론의 여지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이 조선족 동포의 아리랑을 자국의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발표하는 어이없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 정부의 평소 관심 절실
중국은 한 술 더 떠 아리랑뿐 아니라 판소리, 가야금, 회혼례, 씨름도 포함시켰습니다. 이렇게 되자 국내 여론이 들끓는 건 당연하다 못해 애통하기까지 합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역사 침탈에 이어 '아리랑'이란 국가브랜드마저 침해당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이 오래전부터 야금야금 우리 것을 갉아먹고 있었는데 그동안 정부는 뭘 했는지 한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대목입니다.

☞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우리가 흔히 듣는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의 한 구절입니다. 애잔하다 못해 우리 민족의 정서가 그대로 보이는듯 합니다.

이런 아리랑은 우리민족과 더불어 태어나고 민초들과 더불어 생활하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불려졌습니다. 아리랑의 종류는 조사된 것만 50여 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물길을 따라 강원도,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 경상도 등 전국으로 퍼져 각 지방의 특성에 맞게 만들어졌으니, 아리랑은 그야말로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라 할 만합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인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은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꼽힙니다.





☞ 정선아리랑이 아리랑의 원조
우리나라의 여러 아리랑 중에서도 가락이 애절하기로 유명한 정선아리랑은 아리랑의 원조로 일컬어집니다. 정선아리랑은 고려의 멸망을 슬퍼한 7명의 충신이 정선에 은거하면서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심정을 한시(漢詩)로 읊은 것이 나중에 민간에 퍼져 아리랑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리랑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정설이 없습니다. 낙랑시대에서부터 삼국시대, 고려말, 1800년대 등 아리랑의 역사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다고 합니다.

☞ 아리랑의 어원은?
아리랑의 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사랑하는 임을 떠난다'라는 '아리랑설(我離娘說)', 밀양 사또의 딸 아랑 낭자의 전설에서 비롯됐다는 '아랑설(阿娘說)',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부인 알영을 찬미한 것이라는 '알영설(閼英說)',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수 때 백성들이 원납금(願納金) 성화에 못 견뎌 '차라리 귀먹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의 '아이롱설(我耳聾說)' 등등 다양합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하루가 급하다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다 뒤늦게나마 국내 모든 '아리랑'을 모아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한 건 불행 중 다행입니다. 하루속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우리의 것이 세계속에서 당당하게 인정되고 당연시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할 것입니다.

☞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평소의 관심 절실
중국이 흔히 말하는 '동북공정'을 내세워 당연히 우리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것으로 편입하려는 것들이 곧잘 눈에 띕니다. 이런 시도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다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평상시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비단 중국뿐만 아리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도 잠시의 긴장을 늦춰서도 안됩니다. 이번 '아리랑 논란'을 계기로 '찬밥 신세'인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 이글은 세미예의 영어블로그로도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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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과거를 만나는 방법 아세요…디지털시대 아날로그 생활상

예전의 생활상 돌아보면 아름다운 장면 아날로그 시대상

아날로그 시대는 정서와 감흥을 마음껏 엿볼수 있는 거울



물장구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세월은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세월은 과거를 하나씩 둘씩 자꾸만 지워버립니다.

지운 자리에 현재라는 단어를 하나씩 둘씩 심습니다. 그리고 미래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머릿속 회상이나 추억을 통해 가능합니다.

지나고 나면 과거는 참 아름다운 것이 됩니다. 못살았던 과거도 돌아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맙니다. 우리의 과거모습은 어땠을까요. 과거의 모습을 만나봅니다.

인형을 통해 만나는 과거의 모습들

인형-가마니-새끼줄-동아줄-시집장가-아이낳기

가마니와 새끼줄을 만드는 모습.

시집장가 가는 날.





아이를 낳는 모습.

첫돌을 맞아 돌잡이.

실을 잣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삼베를 짜는 모습.


실을 돌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경운기를 몰고 5일장에 가는 모습.

소를 이용해 밭을 가는 모습.

농번기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

5월 단오에 머리를 감던 모습.

대장간의 칼과 낫을 벼리는 모습.
 

수박밭의 추억의 모습.

 
과거는 오늘을 있게한 훌륭한 자산
과거는 오늘을 있게한 소중한 자산입니다. 과거가 없이는 오늘도 없습니다. 또한 내일도 없습니다. 비록 우리의 과거가 가난하고 아픈 추억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잘 보관하고 후대에 물려준다면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어떠세요. 우리의 오랜 추억이 다시금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지 않으십니까. 어제인듯 오늘인듯 다시금 돌아보는 과거의 삶을 바라보면서 오늘 하루도 멋드러지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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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유래된 이곳 수난?…해운대석각 깎이고 꺾인 수난? 해운대 석각 어떡해?

부산의 명물 해운대, 해운대의 유래가 된 해운대 석각 날로 훼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직접 썼다는 해운대 석각 해풍에 날로 훼손




"해운대가 유래된 곳인데 저렇게 방치해도 되나요?"
"그러게요? 관공서는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해운대석각 부산시는 왜 관리를 안하죠?"

부산하면 해운대, 해운대 하면 부산이 연상될만큼 해운대는 부산을 대표합니다. 바다와 해수욕장과 동백섬과 달맞이길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곳들이 해운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인시켜 왔습니다.

해운대 신라시대말 대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이 이름 지은 데서 유래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유래를 알 수 있는 것이 해운대(海雲臺) 석각입니다. 그런데 이 해운대라고 적힌 석각이 오랜 해풍에 의해 훼손 상태가 심각합니다. 급기야 해운대구청마저 보존방안에 나섰습니다. 해운대 석각과 보존을 위한 흐름 등을 살펴봤습니다.

고운 최치원-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부산해운대의 유래가된 해운대석각. 운(雲)자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다.


☞ 해운대는 어떻게 유래가 되었을까?
해운대는 어떻게 유래되었을까요.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그렇다면 해운대가 유래된 흔적은 어디가면 찾을 수 있을까요. 해운대해수욕장을 한번쯤 방문하신 분이라면 해운대 해수욕장 서쪽끝 부산웨스틴조선호텔앞 에 있는 조그만 바위를 보셨을 것입니다. 그 바위엔 해운대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게 시초일까요. 아닙니다. 부산웨스틴조선호텔앞의 바위의 글자는 해운대 석각의 복사본입니다. 복사본이라면 원본은 어디에 있을까요. 해운대해수욕장을 돌아 부산웨스틴조선호텔 뒷길로 조금만 가다보면 동백섬이 나옵니다. 이곳 동백섬 남단의 등대광장 아래엔 아주 평범한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이 바위엔 해운대(海雲臺)' 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해운대의 시초가 된 '해운대 석각'입니다. 이 석각은 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45호입니다. 석각으로 내려가는 초입엔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표지판엔 "이 석각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썼다고 전한다. 최치원이 어지러운 정국을 떠나 가야산으로 입산하러 갈때, 이곳을 지나다가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대(臺)를 쌓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주변을 거닐다가 암석에다 해운대란 세 글자를 음각함으로써 이곳의 지명이 되었다고 전해온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The name, " Haeundae" was derived from "Haeun", the name of the great Scholar Chi-Won Choi, who went by the pen name of Ko Un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Silla Kingdom. Allegedly, Scholar Chi-Won Choi carved the word, "Haeundae," on the southern rockwall of Donbaek Island, when he was fascinated with the exquisite wonders of the Heaundae Dalmaji area on his way to Mt. Gaya deserting his government post.

고운 최치원-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해운대석각 복사본.


☞ '海雲臺'(해운대) 석각 안타까운 훼손 어쩌나?
해운대 석각을 가까이서 살펴봤습니다. 크기는가로 2.2m, 세로 2.6m 크기이고 평범한 바위에 '海雲臺'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 석각'은 바람과 파도 등으로 인해 날로 손상되고 있습니다. 조금 아래가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이고 세찬 해풍이 마구 때립니다. 그 숱한 세월을 묵묵히 지켜왔지만 세월앞에선 어느 것도 온전한 형체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여유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풍화현상으로 글씨가 마모된 것입니다. 특히 ‘雲’자의 경우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손상이 심한 편입니다. 부산시에서도 이 석각을 기념물 제45호로 지정하고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 다양한 보존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훼손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해풍과 흐르는 세월에 날로 훼손되고 있는 해운대 석각.




☞ 오래전부터 해운대 석각 보존 필요성 제기
필자는 오래전부터 여러 차례 해운대 석각의 보존 필요성을 지적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관할 구청에서도 딱히 보존방안이 없어 적극적인 보존 대책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보존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유리로 덧씌우기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보존방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 보존방안이 몹시 궁금해집니다.

고운 최치원-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해수욕장-부산해운대의 유래지가 방치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오염물 씻어내고 미세한 균열부분 접합 강화처리해야
해운대 석각의 훼손된 글자를 보존하기 위해 관할 구청은 그동안 부심해왔습니다. 그동안 구청은 시 지정기념물 제45호인 해운대 석각을 보존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공주대 문화재진단보존기술 연구실에 의뢰했다고 합니다.

진단결과, 해운대 석각의 오염물을 씻어내고 미세한 균열부분을 접합 및 강화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해야 한다고 합니다.

연구용역은 해운대 석각이 공기, 습기, 오염물, 생물 등으로 균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틈으로 흘러내린 비와 해풍 등으로 암석 내부에 미세한 균열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암반 우측에 철이 포함된 산화물질에 의해 갈색 및 흑색으로 변색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생물과 시멘트, 페인트에 의한 2차적 훼손도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 연구용역에 따르면 균열은 모두 41개가 발견됐으며 원형에 비해 훼손된 비율은 海 42%, 雲 48%, 臺 25.2%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균열이 발생한 곳은 같은 재질의 암석분말 등으로 접합하거나 보강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 필요해요
필자가 오래전부터 보호유리로 덧씌울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보호유리가 오히려 훼손을 촉진 시킬 수 있어 불필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신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해운대 석각은 잘 지켜지고 보존되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이어질 경우 해운대 석각은 사진속에서만 만날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연구용역이 해운대 석각을 제대로 복원하고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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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제1동 | 해운대 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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