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2

"돈내고 탔는데"…지하철 자리양보 꼭해야? vs 왜 양보?

"나이든 어른한테 젊은 학생들이 너무하네." "너무하긴요. 지하철도 돈내고 탄 사람과 돈안내고 탄 사람이 같을 수는 없잖아요." "지하철도 국민 복지를 퍼주기 포퓰리즘이라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요." "지하철 경로석만 차지하지 왜 일반석까지 넘보는지 모르겠어요." "이보게 학생, 말이 지나치지 않아."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제가 뭐 틀린말 했나요." "그럼 제대로 말한거야?" 지하철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민의 발'입니다. 지하철이 시민들을 실어나르다 보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타게 됩니다. 조용한 지하철을 꿈꿨다가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그곳으로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과 7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지하철내에서 언성을 높입니다. 가만 들어보니 지하철 자리를 두고 언성..

에코칼럼 2012.12.26

넷@와글와글…댁의 1천원은 안녕하십니까

온라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보고자 넷@와글와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 웃지못할 해프닝, 정말 짜증나는 이야기 등을 재해석해 블로거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말많고 탈많던 1천원권 이번엔 도안 위작 시비로 ○…새 1천원권의 발행 당시부터 숱한 논란을 불러왔던 '계상정거도' 도안이 이번에는 위작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서화감정전문학자가 위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만일 위작으로 밝혀진다면 도안 변경이 불가피하겠죠. 나라돈이 위작논란에 휩싸이는 것 자체가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번 위작 시비를 계기로 현재 화폐 도안체계 전반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나요. 뭐라고요, 위작여부와 상관없이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돈이라고요? 혹, 들고계신 1천원은 안녕하신가요? 조상땅 찾기로 생긴 엄청..

에코칼럼 2008.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