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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블랙데이?…12달 내내 OO데이의 불편한 진실은?

매달 14일 각종 데이…알고보니 일종의 상술이자 마케팅

4월 14일은 연인 못구한 사람들이 짜장면 먹는 블랙데이




"오늘도 14일인데 무슨 날인가요"
"글쎄요, 4월 14일도 무슨 날인가요"
"이상하네 14일이면 무슨 날이 이렇게 많아요"

14일이 또 찾아왔습니다. 4월14일은 블랙데이라고 합니다. 2월14일은 밸런타인 데이, 3월14일은 화이트데이, 4월14일은 블랙데이….

14일에 데이가 참 많습니다. 이러다간 연중 매달 14일은 뭔가를 챙기는 OO데이라고 지정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어제인 4월13일은 13일의 금요일이더니 4월엔 참 의미있는 날이 많습니다. 블랙데이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블랙데이-밸런타인데이-로즈데이-키스데이-화이트데이열두달 내내 각종 데이가 있습니다.

 


☞ 블랙데이는?
블랙데이(Black Day)는 우리나라 대중 문화에서 매월 14일째 되는 날 일정한 의미를 담아 특별한 행동을 하는 비공식 기념일의 일종입니다. 블랙데이는 4월 14일에 해당합니다다.
 
의미는 아직 연인들을 못 구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2월 14일인 발렌타인데이와 3월 14일인 화이트데이 바로 다음에 돌아오는 14일이라는 점에서 그 두 기념일의 의미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블랙데이-밸런타인데이-로즈데이-키스데이-화이트데이블랙데이가 우울증을 유발합니다.

 


☞ '블랙데이' 어떻게 유래되었을까?
싱글족들이 쓸쓸한 싱글을 위로하자는 의미로 블랙컬러푸드인 자장면 먹는날이 블랙데이입니다. 블랙데이의 유래는 블랙이 가지고 있는 ‘어둡고 암울하다’는 의미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발렌타인데이(2월14일)나 화이트데이(3월14일)에 이성으로부터 선물을 받지 못한 싱글족들이 함께 모여 먹고 즐기자는 의미로 기념하기 시작한 날이 발전한 것이라 추측됩니다.

☞ '블랙데이?' 데이 우울증 어떡해?
요즘 '데이 우울증'이라는 신종 질환이 한창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2월14일 밸런타인데이에 상당수 ‘솔로’는 우울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한달을 또 지난 3월14일엔 화이트데이라고 해서 상당수 '솔로' 들에게 우울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거나 사탕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짝 없는 이들의 슬픔과 외로움은 한층 심화됩니다. 이 우울증은 '나 빼놓고 다 행복하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 1년 12달 온갖 데이 다 있었네?
‘데이 우울증’은 매달 14일마다 재발합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끝없이 확인하고 싶어 하는 연인들의 바람과 업계의 상술이 교묘하게 결합하면서 1년 열두 달 14일은 온갖 데이로 채워져 있습니다.

1월 다이어리데이, 2월 밸런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4월 블랙데이, 5월 로즈데이, 6월 키스데이, 7월 실버데이, 8월 그린데이, 9월 뮤직데이 또는 포토데이, 10월 와인데이, 11월 무비데이, 12월 허그데이까지.

이러한 데이는 의미도 유래도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연인들의 ‘○○데이’는 연인들에게는 행복을, 업계에는 돈을, 솔로들에게는 우울함을 가져다주고 있을 뿐입다. 

☞ 데이마케팅 상술에 현혹되지 말아야?
1년내 지속되는 '데이'는 의미도 유래도 따지고보면 없습니다. 마케팅 상술에 다수의 사람들은 들러리를 선 것일뿐입니다. 그저 매달 14일은 평범한 하루에 불과합니다.

아무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아무런 날이 되지 않습니다. 업계에서는 마케팅에 활용하지 말고 하루하루가 갖는 소중한 의미에 관해서 생각하게 해야 합니다. 어떠세요? 일년내 데이마케팅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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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빼빼로데이?…상술의 함정에 빠진 숫자놀음?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알고보면 일종의 상술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는 업체의 얄팍한 상술




"2011년 11월 11일이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라는데 이벤트 없어요?"
"글쎄 뭘해야 할까요?"
"멋지게 마련하고 싶어요."

최근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엔 이런 대화들이 골잘 오고갑니다. 국적불명이자 상술에 근거한 빼빼로데이가 올해는 '밀레니엄 빼뺴로데이'라고 합니다. 1000년에 한번 돌아오는 기념일이라고 제과업계, 금융권, 유통업계 등에서 다양한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밀레니엄 빼빼로데이'가  맞을까요. 또 업계 상술에 마냥 따라가야만 할까요. 

마케팅으로 곧잘 등장하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 11이 즐거워 마냥 함박웃음 짓는 업계
제과와 유통업계가 '빼빼로 데이'가 다가오면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올해 빼빼로 데이는 2011년 11월11일로 숫자 '11'이 세 번 들어가 천 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이른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로 불려 빼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富의 상징 금융권도 빠질쏘냐
11은 富를 상징하는 숫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은행·증권사들은 행운 마케팅에 한참입니다.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로 불리는 2011년 11월11일을 겨냥해 요즘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 은행은 대규모 프라이빗뱅킹(PB)센터 개설을 정확히 이 시간에 맞춰 센터의 테이프를 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은행이 자산가들을 겨냥한 PB센터를 이때 열려는 이유는 '11'이 여러 번 반복되는 이 시간이 부(富)를 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1년 11월11일 11시11분은 11이 5번 반복됩니다. 숫자 11은 젓가락이 놓여 있는 모양으로 먹을 것이 많은 모습을 나타낸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1등'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또다른 은행은 1111명의 임직원이 전국 11개 지역에서 11개국 출신의 다문화 가정을 초대해 11월11일 오전 11시 본점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날 임직원들은 배추 1만1111포기를 담가 적십자사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 증권사는 11일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빼빼로 선물세트를 배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과연 맞아?…'1'이 여섯번 겹치는 날 올해 말고도 여럿 있는데?
11월11일이 오려면 앞으로도 몇일 더 남았습니다. 그런데도 유통업계와 제과업계, 금융권 등 업계에서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가 옳은 표현일까요. 일반적으로 '밀레니엄'이라면 1000년에 한번 오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 '1'이 7번 겹치는 날도 있는데?
1일 여섯번 겹치는 날이 천년에 한번 온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밀레니엄 뺴빼로데이'. 하지만, 1이 여섯번 겹치는 날은 2111년1월11일, 2111년11월1일이 있습니다. 6번뿐만 아니라 7번 겹치는 날도 있습니다. 2111년11월11일입니다. 그렇다면 1000년에 1이 6번 겹친다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는 설득력이 다소 떨어져 보입니다.

2011년11월11일과 3011년11월11일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참 엇갈립니다. 왜 밀레니엄 빼뺴로데이인지 말입니다. 

☞ 올해와 비슷한 날들이 많은데 웬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1000년에 한번 돌아온다고 지금도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고 온통 아우성입니다. 언론조차도 이를 고스란히 인용해서 마케팅에 동조합니다.

하지만, 진짜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맞나요? 이런 날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2211년 11월11일, 2311년 11월11일, 2411년 11월11일, 2511년11월11일 등 1백년에 비슷한 날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1일 여섯번 겹치는 날이 천년에 한번 온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밀레니엄 뺴빼로데이'. 하지만, 1이 여섯번 겹치는 날은 2111년1월11일, 2111년11월1일이 있습니다. 6번뿐만 아니라 7번 겹치는 날도 있습니다. 2111년11월11일입니다.  어떠세요? 진짜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맞나요?

☞ 빼빼로데이는 자생적 '~데이' 마케팅?
 빼빼로데이는 흔치 않은 자생적 '데이(기념일)'입니다. 빼빼로데이의 유래는 1990년대 중반 부산지역 여중생들이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11일을 기념해 숫자 1과 모양이 비슷한 '빼빼로'를 선물했다는 데서 생겼다는 것이 정설인듯 합니다.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같은 외국산 '데이'에 기죽지 않고 숫자 1이 네번 겹친다는 단순한 재미와 숫자 1의 외양과 빼빼로를 연결해 우리 고유의 '데이'를 만들어낸 여중생들의 호기심과 순수함이 인상적입니다.

☞ 11월11일은 가래떡 데이를 아세요
사람들에게 11월11일이 '가래떡 데이'인데 가래떡 데이를 아느냐고 물었봤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입니다.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국적불명의 '빼빼로 데이'가 결코 아닙니다.

'가래떡 데이'는 농림부가 지난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정해 지켜지고 있습니다.


농림식품부가 긴 가래떡 모양이 1자를 닮았다해서 지난 2006년부터 지켜오고 있는 날입니다. 일년에 수십가지의 '00데이'가 있지만 모두들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든 날이지만 정부 기관에서 제정한 날은 '가래떡 데이'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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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렌타인이 뭘까? 올해만 설렌타인 해일까?

'설렌타인'은 '설'과 '밸런타인데이'의 합성어로 만들말

설렌타인 맞아 연인들을 위한 각종 마케팅 봇물 이뤄




'설렌타인'이 뭐죠? 발렌타인은 알겠는데 설렌타인이 뭐죠? 최근 유통가에 설렌타인이란 말이 등장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백호의 해이고 설렌타인이라는 독특한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각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잘 활용하고자 유통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설렌타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설렌타인도 만들어낸 합성어에 불과합니다. 설렌타인, 설렌타인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올해만 설렌타인이 있었는지 요모조모 살펴봤습니다.


설-설날


☞ 설렌타인 신조어가 무슨 말이야?

'설렌타인'이란 말이 유통가를 중심으로 생겨나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설렌타인'은 말 그대로 '설'과 '밸런타인데이'의 합성어 입니다.

올해는 아주 드물게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같은 날에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를 설렌타인으로 지칭합니다.


정식 명칭이나 사전에 등재된 말이 아니라 일부에서 그렇게 부르게 된것이 점차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설렌타인 사랑하는 연인이냐 가족이냐 고민되네
설렌타인은 어쩌면 젊은 청춘들에겐 참 고민되는 날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밸런타인데이가 같은날이기 때문입니다.


'국적도 정체도 알 수 없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은 밸런타인데이를 꾸준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인들은 꼭 지키는 일종의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함께들어 젊은 연인들에겐 여간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설이라고 온 가족이 모처럼 모이는데 빠질수도 없고,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과 보내지 않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밸런인데이 기세 설날앞에 '어매, 기죽어(?)'
밸런타인데이는 사실 '국적도 정체도 알 수 없어 지키지 말자'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연인들에겐 밸런타인데이가 여간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밸런타인데이라면 연인들에게 여간 중요한 날이 아니거니와 이날은 유통가 매출이 부쩍 늘어나는 그런 의미있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올해만큼은 밸런타인데이가 쑥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설날을 밀어낼만큼 밸런타인데이가 의미있는 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설렌타인 올해말고 또 있었을까?
올해는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친 참 재밌는 한해입니다.  그렇다면 올해말고 셀런타인이 또 있었을까요. 그래서 1900년부터 2010년까지 110년간을 살펴봤습니다. 살펴봤더니 올해처럼 설렌타인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일제치하인 1934년 2월14일이 설날이었습니다.

올해와 똑같은 설렌타인이 1934년에도 있었습니다.

☞설렌타인엔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설렌타인은 설이 들어간 휴일이라 올해만큼은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가져보면 어떨까요. 일가 친척을 만날때도 가족과 친척의 의미를 한번쯤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으로 조용하게 지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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