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짱 4

사진전에서 만난 노짱…사진으로 보는 노무현 대통령님!

세월은 흔적을 지웁니다. 흔적은 지워져 어느새 추억으로 남습니다. 추억은 특별한 계기나 어느 순간 불현 듯 다시 재생되는 묘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그는 우리를 참 아프게 했습니다. 지독스럽게 바보같았지만 그 바보스럽게 우뚝한 정신이 오늘도 살아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사람들은 벌써 그를 잊었습니다. 아니 잊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잊어선 안된다고 다짐했던 수 많은 다짐들이 스러져 갑니다. 최근 그를 사진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잊혀져 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기억이 편린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지역신문의 사진전 참신 지난주 필자는 지역신문컨퍼런스를 찾아갔습니다. 지역신문들의 다야한 활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역신문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미래를 찾으러 간 그곳 입구에 노무현 대통령님이..

에코칼럼 2009.11.30

노짱과 민주주의, 8일간의 이야기 이곳서?…민주공원에 노무현 전대통령 흔적이?

노짱과 노무현 대통령님, 노무현 전 대통령, 노 전 대통령…. 어떤 단어가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까. 노짱의 영결식이 5월29일 치러졌습니다. 그 뜨겁던 추모열기는 어느덧 서서히 가라앉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노짱에 대해 거친 언변을 마구 토해냅니다. 정가에서조차도 노짱의 거룩한 정신을 당리당략으로 혹은 정쟁으로 치고 받습니다. 그러는 사이 노짱의 추모열기도, 그 분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숙제도 서서이 익혀져 갑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역사가 변해도 그 분이 남긴 흔적과 정신을 잊지 않는다면 비록 일부 사람들과 일부 언론의 엉뚱한 재평가 속에서도 그분은 영원히 우리곁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그 분의 발자취가 그리워 그분을 만날 수 있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노무현과 민주주의-그 8일간의 이야기 부산..

에코칼럼 2009.06.17

잘가세요…'바보 노무현' 당신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에 큰 띠가 생겼습니다. 큰 줄이 생겨났습니다. 큰 물이 생겼습니다. 눈물이 모여 모여 강물처럼 흘러내립니다. 이 띠에 이 줄에 선 사람들은 모두들 국화를 들고 한 분 한 분 분향소로 향합니다. 이렇게 모인 노짱의 추모열기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추모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과 전국 각지의 분향소마다 노짱의 마지막 길을 전송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언론에서는 각종 진기록 마저도 이야기합니다. 그 만큼 노짱의 서거가 우리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셨습니다. 이땅의 슬픈 역사와 현실을 뒤로한 채, 착하디 착한 국민들을 뒤로한 채 정녕 떠나시렵니까. 하나된 추모물결, 끝까지 엄수하자 노짱을 추모하는 사람들을 가만이 들여다보면 온갖 사연을 안고 조문합니다...

에코경제 2009.05.29

'바보 노무현', 그러나 잊을 수 없는…분향소마다 슬퍼하는 국민들!

노짱을 추모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부산에서 서울에서 경남에서 전남에서, 전국 어디서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 부산지역 분향소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분향소 현장은 오열과 눈시울과 노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픈 마음들이 당신을 추모하고 있건만, 들리세요. 우리의 슬픔과 우리의 답답함을. 노짱,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셨던 우리의 이웃이자 국민들입니다. 부산의 분향소 부산역과 벡스코 두 곳의 추모현장입니다. 서울로 향하는 이곳, 한때 이곳은 민주화의 상징아침일찍 찾은 부산역은 서울로 올라가는 사람들, 부산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찾아서 그분을 조문합니다. 이곳은 한때 민주화의 성지로 어려운 시기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곳입니다. 노짱은 이곳에서 민주화를 외치셨고, 국회의원 선거때마다 정견..

에코뉴스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