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어린시절부터 들어온 동요군요." "아니에요, 4대강 사업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4대강이 무슨 위험에 처했나요." "그럼요, 아주 큰 위험에 처했습니다." 어린시절 주옥같은 동요를 들으면서 우리들은 자라났습니다. 그 강변은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춘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강변에 앉아 흘러가는 강물에 희망을 띄워보내고 추억을 도란도란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 강물은 어제의 강물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강물과 그 강변을 헤치는 일련의 일들이 최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부산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잘못된 점을 알리고 이의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파란색선으로 표시된 지점이 굴착 구간이다. 굴착구간을 살펴보면 강바닥 준설외에 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