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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형차의 비애…이래서 외제차 찾는구나!

어떤 차를 타세요. 저는 10년 이상된 국산 소형차를 탑니다. 연식이 비록 오래된 자동차이지만 여러 형편상 중형차나 그밖의 차로 바꿔볼 생각을 아직 않고 있습니다. 새차를 자꾸만 바꾸는게 좋은 일일까요. 아니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타야만 하는 것일까요.





솔직히 그만한 여유와 형편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남들의 시선보다 실속과 형편을 먼저 고려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씩은 다른 차로 바꿔보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칩니다. 그건 국산 소형차 운전자로서 굴욕적 대접을 받았을때 입니다. 그럴때면 화가 머리까지 치밉니다. 당장 차를 바꿔보고 싶습니다.

car-auto-자동차-외제차-국산차-차종류-드라이버-운전면허증-음주운전-여자운전-남자운전-자동차보험외제차가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민원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주차공간서 우대받는 외제차 

최근 친척의 돌잔치를 다녀왔습니다. 유명 뷔페인지라 주차장은 꽉 차 있었습니다. 아이와 집사람까지 태우고 가려니 어쩔 수 없이 차를 몰고 갔습니다. 운좋게도 주차장엔 빈자리가 있더군요. 주차를 안내하는 사람도 없었고, 아무런 안내글도 없기에 빈자리에 주차를 하고 뷔페에 올라갔습니다.


한참, 음식을 먹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울리더군요. 빨리 내려와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합니다. 다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빌딩 관리인 아저씨가 내가 주차한 곳은 아무나 주차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필자는 그곳이 긴급 차량이나 아니면 직원용 주차공간인 줄 알았습니다. 경비원은 긴급차량용도 직원전용도 아니라고 합니다.  


☞ 외제차 전용 주차공간 따로 있었다니

관리인은 저의 차는 기계식 주차기에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관리인의 지시대로 기계식 주차기에 넣어려고 막 차를 빼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나와 크기가 비슷한 외제차가 내 자리에 주차하더군요.


관리인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그곳은 외제차 전용 주차장이라고 합니다. 안내 푯말도 없었고 필자가 주차할때는 아무 말도 않다가 외제차가 들어오니까 필자더러 차를 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내가 차를 뺀 그 자리에 외제차를 주차시킨 것이죠. 그 관리인은 저를 빤히 쳐다보더군요. 표정이 마치 “국산 소형차를 타는 주제에…”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 외제차에 주차공간까지 뺏기다니
한 술 더 뜨 외제차에서 내린 젊은 커플이 내 앞을 지나더니 휘파람을 불면서 올라가더군요. 너무나도 의기양양하게 말입니다. 그러면서 20대의 청년이 한마디 툭 던지더군요. “똥차가 물을 다 버리는구나”라고 말입니다.


화가나서 젊은 친구한테 막 달려가려는데 관리인이 차를 기계식 주차기에 빨리 안넣는다고 야단이더군요. 어쩔 수 없이 또 참아야만 했습니다. 관리인에게 따지고 싶었지만 따지기도 뭐 했습니다. 차 문제로 따진다는 게 모양새가 우스웠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외제차한테 주차자리를 빼앗긴 문제를 따져봤자 모욕감만 들것 같아 참았습니다.

돌잔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데 아무속도 모르는 집사람이 아이들이 자라니까 큰차로 바꾸는 게 어떻겠느냐고 한마디 던지더군요. 이날은 기분이 참으로 서글펐습니다.


☞ 공공기관 호텔까지 외제차 주차공간 우대

그러고보니 불현듯 한달전 공공기관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당시에도 똑같은 경우를 겪었습니다. 빈자리가 있기에 무턱대고 주차했다가 주차 관리인에게 혼쭐이 난 경험이 있습니다.  역시 그곳도 고급차와 외제차 전용 공간이었습니다.


이렇듯 요즘 일반 건물이고 공공기관이건 간에 국산 소형차는 찬밥 대접입니다. 대신에 외제차와 고급차는 귀빈 대접을 받습니다. 좋은 자리에 주차공간을 배정받습니다. 기계식 주차기가 있는 건물이라고 하더라도 외제차는 주차기에 주차하지 않습니다.
 

또 호텔은 더 심합니다. 외제차가 들어오면 호텔직원이 주차까지 해줍니다. 하지만 국산 소형차가 오면 구석진 곳으로 안내하곤 합니다.


☞ 외제차 전용공간 표기않고 자체 운영…여론 의식용(?)
특이한 점은 고급차와 외제차 전용 공간으로 표기를 않는다는 점입니다. 여론과 남들 시선을 의식한 발상은 아닐까요.
 
특정 건물이나 호텔이 공공연히 고급차와 외제차를 위한 전용 공간을 설치해 운영한다면 여론의 질타를 받을까봐 그런 것은 아닐까요. 그래놓고 그 공간은 암암리에 고급차와 외제차만 주차해야 한다는 자신들만이  규칙(?)을 정해 자신들의 잣대로 적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 거리 주행시 우대(?)받는 외제차

거리를 달려도 국산차 운전자들은 혹시나 외제차가 가까이 올까봐 피해갑니다. 혹시나 접촉사고라도 난다면 엄청난 수리비 때문에 국산차 운전자들은 아예 가까이 가기를 꺼려 합니다.

이런 여파일까요. 올해들어 경차의 증가 못지않게 외제차도 많이 늘었습니다. 국토해양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입차는 올 7월말까지 4만8715대가 새로 등록해 지난해 총 등록대수(6만4400여 대)의 75%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외제차 전성시대인가요. 특권 아닌 특권을 누리는 건 아닌지.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부유층에서는 외제차를 사는 건 아닐까요.


☞ 자동차는 편리함을 위한 문명 이기…외제차 우대 사회적 풍토 이젠 그만

자동차는 편리함을 위해 존재합니다. 자동차가 부의 상징이 된다거나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고급차를 우대한다거나 외제차를 귀빈대접 한다면 이건 문제가 아닐까요. 그런데 현실은 고급차와 외제차가 우대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차의 경우 대접이 달라집니다. 이런 사회적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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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르자 경차 인기' 보도를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은?

기름값 유가오르자 경차 인기 언론 극찬 눈길 

유가 오르면 경차 인기이고 유가 오르면 경차인기 하락 


"경차 보도를 보느라면 칭찬했다가 한방 먹였다가 하네요."
"고유가가 오면 엄청 칭찬했다가 평소에는 홀대네요."
"그러게요, 이쯤되면 언론 보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맞아요, 어쨌든 언론의 보도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언론보도는 일관성이 없이 고무줄 같아요."
"언론이 고무줄 보도를 하면 사람들은 어떤 기사를 믿어야 하나요?"
"언론의 제일차적 목적은 공정보도인데 이상하네요."




11일자 월요일 신문과 방송엔 재밌는 기사가 있어 소개하고 이를 재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 등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1년만에 경차 등록이 8만대 이상이 늘었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220대 정도 증가한 셈이라고 합니다. 7월말 현재 등록된 전국의 경차는 모두 91만3000여 대로 지난해 7월보다 16.1%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위의 보도를 보면 경차 전성시대가 맞습니다. 경차가 확실히 늘긴 늘었습니다. 이를 언론에서는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토해양부 통계자료니 더 정확할 것입니다. 

언론은 경차의 증가 원인을 기름값이 치솟아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경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경차는 고유가로 인한 부담과 최근엔 취득세, 등록세 면제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같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매리트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의 끝에 덧붙인 한 문장이 문제입니다. 기사마다 ‘수입차는 올 7월말까지 4만8715대가 새로 등록해 지난해 총 등록대수(6만4400여 대)의 75%를 넘어섰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매달 평균 7000대 정도씩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먼저,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 경차와 수입차의 급증입니다. 경차와 수입차(외제차) 등록이 늘었다면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봐야합니다. 고유가와 경기 불황여파로 자동차 등록도 양극화가 심화되었다고 표현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런데, 오늘 신문과 방송엔 이런 표현은 없습니다. 아니면 수입차 수치를 제외해야만 경차증가만의 기사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제목을 보겠습니다. '유가 오르자 경차 인기도 급등' '경차 전성시대' 등입니다. 수입차 얘기는 한마디도 없습니다. 물론 부제에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사엔 왜 수입 자동차 통계를 넣었나요. 다음으로, 자동차 등록과 관련된 보도를 하면서 경차도 늘고 수입차도 늘었다면 전체 자동차등록 추이는 어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자전거족이 늘면서 자동차를 놔두고 출근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자전거족 증가가 실제 자동차 등록과 어떤 함수관계가 있는 지도 짚어야 합니다. 




아울러 전체 자동차등록의 증가 추이를 짚어야만 고유가와 경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들 보도엔 경차의 증가를 얘기하면서 서민들 이야기를 꺼냅니다. 기사 서두에 서민들 이야기를 꺼내면서 기사 말미에 수입차 현황을 이야기 하는 것은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경차의 증가 기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지 국토해양부 통계자료가 신빙성이 있다보니 기사화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경차 증가 원인도 다양하게 찾아야 합니다. 

기름값 여파로 차 유지비 때문도 하나의 원인이고 올 1월부터 경차 범위가 배기량 800cc 미만에서 1000cc 미만 차량으로 늘어난 것도 원인일 것입니다. 한마디 더 덧붙인다면 이왕 서민과 경차를 연관지었으니 기사화 하면서 서민들 멘트라도 넣었으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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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의 애교있는 스티커?…"나도 얼른 커서 벤츠 될래요"

경차의 애교있는 센스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해 

경차의 애교있는 센스 보는 사람마다 미소짓게해 

"경차의 센스 대단해요." 
"왜요? 경차가 재밌는 문구를 달고 다니잖아요." 
"그래요, 참 재밌군요." 
"경차문구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요즘 재밌는 문구를 달고 다니는 차들이 많더군요."
"아마도 튀어 보려는 심리에서 그러는 것 같아요."
"웃음도 짓고 돋보이고 참 여러가지 기능을 하네요."




글은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입니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모두 표현 가능한 게 글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글은 모든 소리까지 글로 표현이 가능한 참으로 우수한 문자입니다. 이런 문구에 의미까지 더해져 의사가 전달되고 또 전달받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재밌는 문구가 사람을 웃기고 웃프게 만듭니다. 글의 위력과 힘인 것 같습니다. 의사소통 중의 한 방법 같기도 합니다. 문자를 서로 이해하고 그 의미를 해석 가능하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차-모닝-자동차-경제-휘발유-경유-외제차주차된 경차의 문구가 참 재밌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경차의 뒷면에 ‘나도 얼른 커서 벤츠 될래요’라는 다소 어리광스러운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차 주인은 아마도 남들에게 재밌게 보이려고 기발한 문장을 사용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얼마전까지 경차와 소형차는 찬밥 대접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고유가로 차량유지비가 증가하면서 경차와 소형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입니다. 더군다나 지난해까지 소형차로 분류되던 '모닝'이 경차로 바뀌면서 판매 실적이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경차 적용기준을 배기량 800㏄미만에서 1천㏄미만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기량 999㏄의 모닝도 경차로 분류된 것이죠. 판매실적을 살펴보았더니 뉴모닝의 경우 7월까지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했다고 합니다. 

뉴마티즈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넘게 판매가 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경차가 대접받는 것은 특별소비세, 특별세교육세, 취득세, 등록세 등이 면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점이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경차의 가장 큰 장점은 차량유지비가 저렴하다는데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의 고유가로 인해 경차와 소형차가 뜨고 있습니다. 위의 경차 주인은 ‘나도 얼른 커서 벤츠 될래요’라는 문구를 전혀 부끄러워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고유가 시대 국가경제를 위해 일정부분 헌신한 자랑스러운 경차족으로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해도 될 듯 싶습니다. 자동차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고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자동차가 과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누가 큰차를 가졌는지 누가 외제차를 굴리는지가 그 사람의 위상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외국의 경우 실속을 중시하기 때문에 당당하게 경차도 사람들이 즐겨찾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허례허식이 자동차 소유욕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가 불황일때입니다. 불황일때는 경차가 자연스레 효자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허세를 부려 큰차를 몰거나 외제차를 몰면 경기가 불황이 닥치면 유지비에 허리가 휠 수밖에 없습니다. 차주인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각박한 세대에 웃음을 전하기 위한 선한 뜻이라 여기면서 오늘 하루도 즐겁게 생활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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