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콩과 현미 다시봤더니?…콩과 현미 건강의 효자 왜?

세미예 2011. 8. 9. 07:50

"콩과 현미가 몸에 좋다는데 아세요?"

"콩과 현미 먹기가 다소 불편해 평소 잘 안먹습니다."
"콩과 현미 우리 몸이 참 좋아한대요."
"그래요? 앞으로는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콩과 현미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먹어야겠어요."




콩과 현미가 든 요리 좋아하시나요. 콩과 현미가 사람들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먹으려면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콩으로 만든 음식은 발효시킨 것들이 많아 썩 유쾌한 냄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미는 다소 밥이 거칠기 때문에 숟가락이 쉽게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콩과 현미를 다시봐야겠습니다. 콩과 현미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숱하게 들어왔지만 최근 새로운 연구결과를 보니 다시한번 더 콩과 현미를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콩과 현미에 도대체 어떤 성분이 들어 있고, 왜 우리는 콩과 현미를 자주 애용해야 하는 지 살펴봤습니다. 


콩과 현미는 대장 용종 억제? 
콩과 현미를 자주 먹으면 대장암으로 이행될 수도 있는 대장의 용종(폴립)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콩과 현미를 자주 먹으면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콩과 현미가 몸에 좋다는 말은 숱하게 들어왔지만 최근 연구 결과라 참고할만 합니다.

누가 연구? 뭘 연구?
이 연구는 미국 로마 린다 대학의 예세니아 탄타망고(Yessenia Tantamango) 박사의 성과입니다. 그는 2천818명을 대상으로 26년에 걸쳐 실시된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의 연구결과 현미를 1주일에 최소한 1번 이상,콩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먹는 사람은 대장에 용종이 나타날 위험이 각각 40%와 3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녹색야채, 말린 과일이라도 먹는다면?

예세니아 탄타망고 박사는 또 익힌 녹색야채를 하루 한 번 이상 먹는 사람은 이 보다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대장용종 발생률이 24% 낮았다고 합니다. 

말린 과일도 몸에 좋다고 합니다. 말린 과일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먹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용종 위험이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탄타망고 박사는 또한 말합니다.

콩, 십자화과 채소 왜 좋을까?
탄타망고 박사는 콩 등이 사람 몸에 왜 좋은 지 알려줍니다. 그에 따르면 콩, 말린 과일, 현미는 모두 섬유질이 풍부해 독성물질을 체외로 방출하고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탄타망고 박사가 연구에서 말하는 용종은 대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혹처럼 돌출하는 것으로 대부분 양성종양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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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s including cooked green vegetables, dried fruit, legumes and brown rice are associated with fewer colon polyps, U.S. researchers found.

Lead author Dr. Yessenia Tantamango, a postdoctoral research fellow with the Adventist Health Study-2 at Loma Linda University in California, and colleagues analyzed data from 2,818 subjects who participated in Adventist Health Study-1, administered from 1976-1977, and the follow-up Adventist Health Stud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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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현미 다시봐야?

콩과 현미가 몸에 좋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평소 더 가까이하셔서 건강을 지키는 비결로 삼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콩과 현미는 여전히 먹기에 다소 불편합니다. 앞으로 보다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 개발된다면 이런 문제들도 극복되리라 생각합니다. 콩과 현미 다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