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생명사랑 눈물겨운 20년 외침…"자연을 제발 그대로 놔두세요"

세미예 2012. 1. 21. 10:20

동트는 새벽 설레는 마음으로 장비와 식량이 든 배낭을 꾸리고 하루 16시간씩 조사를 위해 백두대간을 누비며 다닌다. 산 중턱에 앉아 타오르던 태양이 가라앉는 걸 보고 있으면 내 심장도 쏟아지는 것만 같다. 


예고없이 폭우가 쏟아지거나 온종일 불햇살을 맞으면서도 날마다 더 백두대간을 좋아하게 된다. 백두산의 호랑이가 지리산으로 장가를 갔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이제는 산토끼나 사항노루조차 발견하기 어려운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아름다운 지구인, 생명이 뿌리내리는 백두대간 중에서)

환경보존은 너무나도 당연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한 일을 사람들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뜻있는 사람들이 나섰습니다. 그 시작은 작았습니다. 하지만, 20년 세월이 흐른 오늘날은 큰 족적으로 남았습니다. 20년 세월동안 환경지킴이로 살아온 아름다운 지구인들을 만나봤습니다.



 

환경-환경지킴이-환경운동환경지킴이들의 비망록이 눈길을 끕니다.

 


 

환경지킴들은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에 나섰을까
자연은 어머니와 같은 존재입니다. 어머니의 품안이 너무나도 포근해서일까요. 사람들은 마구마구 헤집고 파괴하고 오염시킵니다. 급기야 어머니같은 자연은 불임의 현상까지 보입니다. 자연은 급기야 사람들을 향해 하소연합니다. 속된말로 '그대로 내비도'라고 말입니다.

20년 환경지킴이 작지만 큰걸음
점차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겠다는 작은 희망이 1991년 싹을 틔웠습니다. 그 싹이 바로 녹색연합입니다. 이렇게 모인 사람들이 조금씩 이땅을 위해 의미있는 활동에 매진합니다.

생명존중, 생태 순환형 사회, 비폭력 평화, 녹색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백두대간 보전 활동, 야생 동식물 보호 활동, 기후변화 대응, 반핵운동, 군 기지 환경오염 감시, DMZ 보존 활동, 생태 공동체 운동, 녹색문화 교육운동 등을 해왔습니다.

대한민국이 녹색으로 물든 사연은?
이렇게 20년전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전국 10개 조직으로 자라났습니다. 4개 전문기구에 2만여명의 회원들이 오늘도 이땅의 녹색 자치 구현을 위해 의미있는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연이 몸살을 앓는 현장엔 어김없이 녹색연합이 원시적 자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곳이 우리가 태어나 자라고 또 후손들에게 무려줄 소중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지구인들의 눈과 발과 마음으로 쓴 스무살의 비망록

4대강, 구제역, 원전폭발, 고엽제 불법매립 등 2011년 한해는 참 많은 일들이 생겨났습니다. 자연은 지난 한해 또 그만큼 살아가기 힘들어졌다고 우리에게 하소연을 해왔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 사회를 강타한 주요 이슈들은 가만가만 곰씹어봅니다. 주요 이슈들엔 어김없이 환경문제와 관계가 있는 것들입니다. 말하자면 한국사회의 이슈 중 환경은 너무나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우리사회 주요 이슈에 살아있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녹색연합(공동대표 박경조 이동섭 김규복 심익섭 원정스님)입니다. 녹색연합은 이런 한국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지난 20년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아름다운 지구인’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환경-환경지킴이-환경운동환경지킴이들의 비망록입니다.

 


환경이슈를 따뜻한 가슴으로, 냉철한 이성으로
'아름다운 지구인'을 가만가만 들여다 봅니다. 지난 20년 한국사회를 관통했던 주요 환경이슈를 따뜻한 가슴으로 한올 한올 엮어져 있고, 냉철한 이성으로 분석해 담겨져 있습니다. 

또 이곳엔 지난 20여년 동안 녹색연합에서 일했던 200여명의 활동가들이 우리나라의 중요한 환경문제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고, 보고, 느끼고, 깨달은 살아있는 목소리들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백두에서 4대강 현장, 생태마을까지
'아름다운 지구인'은 한반도의 생태축인 백두대간에서부터 미군 기지와 4대강 공사 현장, 그리고 생태마을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이슈엔 언제나 함께 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운동의 흐름과 이슈를 총 18가지의 테마로 구성해 150장의 사진과 57장의 그림 및 도표와 함께 생생하고 꼼꼼하게 기록했습니다.

20년 눈물겨운 기록, 정성 그리고 보람
‘아름다운 지구인’은 녹색연합의 20년 역사에 대한 눈물겨운 기록이며 녹색연합을 거쳐 간 활동가와 후원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아울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반도의 자연환경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대한민국 환경보존의 대중적인 지침서가 되고 있습니다.

 명사들이 보는 아름다운 지구인은?
녹색연합의 눈물겨운 기록, 정성 그리고 보람에 대해 우리사회 명사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은 가슴으로의 여행이라는 말이 있지요. '아름다운 지구인'은 야생동물 보호에서 핵없는 세상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다양한 환경 이슈에 대해서 머리에서 가슴으로의 여행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한명숙 전 총리, 민주통합당 대표)

"녹색연합이 20여 년 동안 애써온 여러 가지 일들 중 몇 가지를 가려뽑은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꼭ㄱ 되새겨봐야할 한반도의 생태에 관한 이야기이며, 생명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박원순 서울시장)

"이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사람, 누구나 행복한 세상을 이루려고 하지만 좌절과 절망속에 빠지곤 하빈다. '아름다운 지구인'은 세상과 자신의 삶을 근본부터 다시 돌아보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 새로운 문명을 이끌아갈 인간이 어떠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법륜 스님, 에코붓다 이사장)

"한살림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생명 살림입니다. 생명을 살리려면 사랑을 해야 합니다. 사랑을 하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은 '아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지구인은 20년간 환경운동을 하면서 이 땅의 자연을 기록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곽금순 한살림 공동대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급해진다. 아름다운 강, 산, 갯벌, 곰, 점박이물범, 도룡농, 그리고… 인간이 파헤쳐 놓은 자연. 사실은 그들의 삶의 터전에 우리가 야금야금 비집고 들어와 살고 있는 셈인데 미안한 기색조차 없다. 인간은 힘이 세고 착한 생명과 자연은 말없이 사라져 갈 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자연과 더불어 아름다운 지구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고민은 깊고 시간은 없마 없다"
(김미화 방송인, 녹색연합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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