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매력적인 남자는?…미혼여성 속내를 살짝 엿봤더니

세미예 2011. 11. 24. 09:15

"잘 생긴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아직 못났으니…."

"매력적인 남자가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잘 생기고 매력적인 남자가 있다면…"
"멋진 그런 사람 만나고 싶어요."
"어떤 사람이 매력적일지 생각 안해봤어요."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자리에 앉은 젊은 아가씨들 3명의 대화를 살짝 엿듣습니다. 아직 애인이 없는듯 보였습니다. 애인이나 뚜렷한 남자친구가 없다보니 이상형을 양껏 이야기합니다.

이들의 대화속 요체는 잘 생긴 남자냐, 매력적인 남자냐는 것입니다. 물론, 두 가지를 다 갖추면 좋겠지만 잘 생긴다는 것과 매력적인 것은 때론 별개인 경우가 많아 선택의 순간이 되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잘 생긴 남자보다 매력적인 남자?

"성질이 고약한 잘 생긴 남자와 결혼할래, 못 생겼지만 매력적인 남자와 결혼할래?"

이야기를 나누던 아가씨들의 대화는 결국 잘생긴 남자와 매력적인 남자의 가상 선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궁금해서 이들의 답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봤더니 모두가 못생겨도 매력적인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외모보다 매력적인 남자가 각광? 
요즘 잘생긴 외모보다 못생겨도 매력적인 남자가 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매력적인 남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매력적인 남자는 소통할 줄 아는 사람?
요즘 소통이란 말을 흔하게 사용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 매력적인 남자입니다. 소통은 '통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 감정의 교감이 가능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여자와 함께 있으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은 사실 만날수록 부담스러운 사람이 되고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기 마련입니다.

대화,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차이점은?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면 소통을 잘해야 한다는데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대화를 잘하는 것이고 못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혹시, 평소 이런 대화를 나누는 분은 안계신가요? 평소 대화가 주로 단답형이고, 여자가 고민을 이야기하면 먼곳만 멀뚱멀뚱 바로보고, 관심이 없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면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이야기할 때 상대 여자의 눈을 잘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면?

여자들은 행복의 호르몬 옥시토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여린 존재입니다. 이 호르몬은 분비되기가 참으로 쉬워서 감정적 교류가 되는 대화를 충분히 하게 되면 스트레스 감소와 함께 뇌에서 분비된다고 합니다.

여자와 대화를 하기 어렵다면 지금 당장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끝까지 참고 들어주도록 해보세요.

적절한 미소와 고개 끄덕임만 했을 뿐인데?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 센스를 더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바로 적절한 때에 보내주는 미소와 고개 끄덕임입니다. 단순하게 들어주는 것도 좋으나 적절한 때에 미소를 보내주고 적절한 때를 맞춰 고개를 끄덕여 주면 좋습니다.

이런 단순한 반응 하나만으로도 무뚝뚝하고 매력이 빵점이던 사람이 갑자기 매력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자들이 말하는 아빠같은 남자란?
여자들은 모이면 속내를 드러냅니다. 특히, 미혼의 경우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드라마에서 흔히 들어본 대사라고 연애방정식에 잘못 대입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보기 쉽상입니다. 

여자들은 정말 아빠와 똑 닮은 남자를 만나면 과연 좋아할까요?  이를 잘못 해석해서 아빠처럼 훈계하는 남자는 그야말로 낭패를 당합니다. 여자들이 말하는 아빠 같은 남자는 이해심이 많고 배려심이 많은 남자를 말합니다.

이해심 많고 배려 잘하는 남자는?
이해심이 깊고 배려를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여자들은 사소한 것에서도 ‘이 말 한마디, 이 행동 하나만 봐도 이 사람이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구나'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 바로 이해심이 많고 배려를 잘하는 남자입니다.




마음을 적절이 표현하는 배려가 있다면?
배려를 잘하는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그 배려속에는 적절한 표현도 필요합니다. 남자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면서 표현을 거의 안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는 본인은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알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통을 생각한다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마음을 시의적절하게 합당한 말로 충분히 표현하는 것도 작은 배려에 속합니다. 여성이 좋다면 남자도 좋다는 표현 정도쯤은 기본 에티켓이 아닐까요.




편안해질수 있도록 사소한 배려가 매력을 상승시킨다?
매력있는 남성은 함께 있으면 편안해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과는 오래오래 있고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함께 있는 사람이 조금만 편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소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사소한 배려는 상대방 처지에서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길러집니다. 사소한 배려를 잘하는 사람은 매력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매력지수도 금방 올라가게 됩니다.

어떠세요? 인간관계는 작은 것 하나만 잘해도 금방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았다면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고쳐 나가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