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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환상수비, 롯데 역전승…사직은 '부산갈매기' 찬가로 두둥실

화끈한 역전승, 사직구장은 부산갈매기 찬가

연일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궈온 롯데가 올시즌 가장 먼저 30만관중을 돌파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자축했습니다.
 
롯데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이대호가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5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부산갈매기들'에게 화끈한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이날 롯데 승리의 주역은 손민한과 이대호였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은 7회였죠.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LG는 안치용이 2루타로 출루했습니다. LG는 보내기번트를 시도했지만 이날의 히어로인 손민한은 지체없이 3루에 송구, 그림같은 수비로 2루주자를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LG 권용관의 평범한 땅볼을 3루수 이대호가 빠트려 1사 2,3루의 더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롯데는 이대형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작전을 펼쳤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김재박 감독은 스퀴즈번트를 시도했지만 손민한은 글러브로 포수 강민호에게 토스한 뒤 1루로 이어지는 그림같은 병살타를 만들냈습니다.

위기 뒤에 기회라고  했나요. 롯데는 7회말 사사구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짜릿한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5-3으로 뒤집었습니다.

8회에는 3점을 추가, 8-3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LG는 9회초 솔로홈런 두방을 날렸지만 이 홈런은 롯데의 승리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롯데의 또다른 승리 주역 이대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롯데는 이날 3만명 매진으로 올시즌 7번째 만원관중을 이루며 올시즌 13경기만에 32만2천624명을 기록, 1995년 LG가 세웠던 최단기간 30만명 돌파와 타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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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트 피칭 장원준 올시즌 최고 역투…롯데, LG에 8-0 승리

롤러코스트 피칭, 그래도 최고 역투 대단해!

롯데 새로운 선발 투수로 호투 힘입어 가능성 보여줘


야구를 흔히 분위기의 경기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분위기를 잘 타면 연승을 이어가지만 반대로 안 좋은 분위기를 타면 연패로 이어집니다. 그 중에서도 투수의 역할이 그 어느 경기보다도 중요합니다. 


특히 선발투수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장원준의 호투는 갈채를 충분히 받을만 합니다. 롤러코스트 피칭으로 롯데 벤치를 애태웠던 장원준이 올시즌 최고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장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8-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27일 삼성전에서 3-17로 대패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롯데는 역시 홈팬앞에서 화끈한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이날의 히러로는 단연 장원준이었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던 선발 장원준은 언제 그랬냐는듯 LG 타자들을 가볍게 요리했습니다.

장원준은 3회와 4회 연속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후속타자들을 잘 처리하고 7⅔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패 뒤에 귀중한 첫 승을 올렸습니다.

1회말 최만호의 2루타와 이대호의 적시타로 기분좋게 2점을 뽑은 롯데는 4회말 이대호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3-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7회에는 상대 실책속에 2점을 보탰고요, 8회말 LG의 폭투와 정수근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 이날 경기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롯데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한편, 이날  8회초 롯데 수비때 외야석의 한 관중이 펜스를 뛰어 내려와 가르시아와 인사를 하느라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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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숨은 미처 몰랐던 과학적 상식은?…야구공 계산속도 잘못되면 헛스윙!

야구공 계산 속도가 느리거나 잘못되면 타자가 헛스윙

똑같은 투구 동작으로 스피드 변화줘 타자 예측 망가뜨려

"큰 것 한방이면 역전인데." 
"홈런을 치면 영웅이 되고 삼진을 당하면 대표적인 역적이 되는 셈이네요."
"야구의 긴박감이 손에 땀을 나게 하네요."

"야구의 박진감이 스포츠의 또 다른 매력으로 빠져들게 하네요."

"야구도 일종의 제로섬 게임과도 같은 것이네요."

"야구에도 역전이 있어 인생의 축소판 같아요."

"야구의 극적인 상황이 더 재밌게 만드네요."
 

야구는 재밌습니다. 특히 재밌는 것은 바로 끝내기 홈런 한방입니다. 극적 요소도 있고, 거의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다 졌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일어서려는 순간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터져 승부를 뒤집는 짜릿함에 많은 사람들이 야구에 매료됩니다.

그런데 우리 생활 곳곳에 과학이 숨어 있듯 야구에도 과학적 원리가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야구와 과학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야구속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을까요. 


야구와 과학, 서로 뗄래야 뗄 수가 없는 사이입니다.  앞으로는 야구도 즐기시고 더불어 과학적 원리도 함께 알아보면 어떨까요. 야구 속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찾아 과학여행을 떠나봅니다.


영웅과 역적은 순간의 차이?

9회말 2사후 만루찬스가 찾아옵니다. 결정적 순간입니다. 홈런 한방이면 끝내기가 되고 삼진을 당하거나 평범하게 아웃 당하면 그것으로 경기는 이내 끝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중요한 순간에 팀의 간판인 4번 타자가 등장하면 경기장이 술렁이게 마련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홈런 한 방이면 역전이 가능하고 이대로 경기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4번 타자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이럴 때마다 팬들은 '그 좋은 볼을 놓치다니!' '그것 하나 못 맞추나!'라고 질타합니다. 그렇다면 왜 타자들은 제대로 못 칠까요.


타자들은 투수의 공을 어느 정도 짧은 찰나에 판단하고 배트를 갖다 대야만 제대로 공을 쳐낼 수 있을까요. 투수와 타자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는 또 뭘까요.


타자의 타격 과정은 어떻게 이뤄질까?
타자의 타격 과정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특수 안경을 착용시킨 후 눈과 머리 운동을 추적해 그 비밀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당겨진 활시위처럼 긴장합니다. 투수가 야구공을 던지자 타자의 시선은 날아오는 야구공에 고정됩니다. 타자의 두뇌는 눈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이 언제 어떤 위치로 홈플레이트를 통과할지 궤적을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공이 3분의 2쯤 날아왔을 때 타자의 시선은 갑자기 자신이 타격할 위치, 즉 방망이와 볼이 만날 것으로 예측한 지점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힘껏 스윙을 합니다.'
 
야구공 끝까지 보지 않고 친다?
야구공을 끝까지 보지 않고 치는 것은 사실일까, 아닐까요? 연구팀은 "실제 날아오는 공은 너무나 빠르기 때문에 끝까지 보고 치면 너무 늦기 때문에 예측 스윙을 할 수밖에 없다"며 "외야수가 '딱' 소리를 듣고 타자가 친 뜬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바로 알아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합니다. 


헛스윙은 계산 속도가 느리거나 잘못되면 헛스윙
만약 계산 속도가 느리거나 잘못되면 헛스윙을 하게 된다. 예측(두뇌 시뮬레이션) 능력이 바로 강타자의 기본 조건입니다. 이런 점에서 야구는 가히 '두뇌' 스포츠라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이다.
 
타자가 예측하면 투수는 속이면 되고…

연습을 통해 예측(두뇌 시뮬레이션) 능력을 높이면 강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투수와의 두뇌 싸움에서도 이겨야 합니다. 투수는 스피드 변화와 변화구를 통해 타자를 속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투구 동작으로 스피드에 변화를 주면 타자의 예측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평균 시속 144㎞로 던지다가 갑자기 152㎞의 강속구를 던지면 공의 역회전이 만든 상승력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적게 받게 됩니다. 


이때 야구공은 타자가 시속 144㎞로 보고 잘못 예측한 지점보다 수㎝ 정도 높은 곳을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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