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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시대 뚜벅이족이 된 사연?…스마트폰 뚜벅이족 무슨 일이?

세미예 2010. 6. 14. 12:25

"아이폰 4G살까, 아니면 갤럭시S 살까"

최근 사람들은 벌써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정보기술이 워낙 빠르게 진화하다보니 잘못 대처하면 낭패를 보기 쉽상입니다.

새로운 문명기기를 늦게 대처하면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고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너무 빨리 새로운 기기를 구입해버리면 초기모델로서 이내 사장이 되어버립니다.

너무 빨리 구입해도, 너무 늦게 구입해도 낭패를 보기 쉬운 새로운 기기의 적절한 타이밍은 언제가 좋을까요. 최근 새로운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스마트폰 열풍 조갑증 필요할까?
필자가 다니는 회사엔 지난달말부터 지난주까지 아이폰 특판이 있었습니다. 아이폰 3G에 대한 특판이었습니다. 당시 사내 분위기는 마치 아이폰을 구입하지 않으면 안될것만 같은 무언의 압력이 짙게 깔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무턱대고 특판이라고 해서 아이폰을 새로 마련하기가 내키지 않았습니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냐하면 구글진영과 애플진영이 치열한 각축을 펼치고 있고, 이에따라 새로운 기기의 사이클 주기가 짧을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경쟁이 가열될수록 새제품 시판 사이클이 짧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진영이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시장에서 비중은 아직은 크게 낮습니다.

경쟁이 가열될수록 새로운 제품의 시판 사이클이 짧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조금만 기다려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 특판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휴대전화 갈아타기 쓰라린 경험?
세미예 부부는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스마트폰을 경험한다고 옴니아를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요금제를 그대로 적용시켜 준다는 통신회사의 권유에 따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옴니아는 스마트폰 축에도 끼이지 못합니다. 너무 빨리 스마트폰에 눈을 뜬 것이죠.

옴니아 이후로 세미예 부부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 진영 어느 쪽이 승자가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패자가 된 쪽의 스마트폰은 언젠가는 애물단지로 변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뭏튼 스마트폰을 일찍 경험해보려던 세미예 부부는 옴니아로 인해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애물단지로 변해버린 아이폰 3G?
아이폰 3G 특판이 얼마전에 있었습니다. 특판이 진행될 당시 이미 아이폰 4G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 한달이 안되어 아이폰 3G는 사실상 애물단지로 변해버렸습니다. 아이폰 4G가 7월 한국에 상륙할 예정이고 갤럭시S가 이번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통신회사의 정책입니다. 아이폰 4G가 나올 것을 뻔히 알면서 특판이라는 명목으로 떨이판매에 나선 것이죠. 아이폰 3G와 4G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4G를 사용할 것입니다. 이렇게 될때 3G를 가진 사람은 불만을 갖게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 자체가 고가의 휴대폰인데다가 장기 약정으로 묶여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애꿎는 소비자들만 피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복잡한 요금체계 스마트폰 갈아타기 쉽지 않네
현재 필자의 경우 스마트폰을 갈아타려니 쉽지 않습니다. 휴대전화 초창기 요금제라 몹시 저렴하게 책정돼 있습니다. 또 부부가 할인받는 요즘제에다가 다시 부모님까지 묶인 실버요금제 할인혜택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요금체계가 묶인 상태라 기존의 휴대전화 요금제를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 이런 할인혜택을 아직 주고있지 않습니다. 할인혜택을 찾아보려도 참으로 적습니다.

스마트폰 요금제 왜이리 비쌀까?
스마트폰 요즘제를 살펴봅니다. 최저요금제가 기본 4만5천원입니다. 4만5천원이라면 기존의 휴대전화를 실컷 사용할때 요금과 비슷합니다. 영상통화와 각종 첨단 기능때문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학생층으로까지 점차 확대될 추세로 변하고 있어 각 가정의 휴대전화 사용료가 무척이나 불어납니다. 4인가족이 모두 스마트폰을 갖고있다면 한달에 최소 18만원 이상의 스마트폰 요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요금 내릴 수는 없을까?
스마트폰의 요금제는 기본이 4만5천원입니다. 4만5천원이라고 해서 실컷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보급확산을 위해서 요금제를 내릴 수 있다면 적극 내려야 합니다. 요금제가 비쌀수록 서민들이 쉽게 가질수 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통신회사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이룰려면 많이 보급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요금체계가 과연 합당한지, 비싸지는 않는지 가격정책을 따져봐야 합니다.

어떠세요. 스마트폰 요금 비싸다고 생각지 않나요. 스마트폰 기기도 비싸고 요금까지 덩달아 비쌉니다. 그런데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기기가 비싸다거나 요금제가 비싸다는 말은 잘 안합니다. 어떠세요. 블로그 이웃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