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컴퓨터 조용한 탄소괴물?…컴퓨터 하루 1시간만 덜 사용하면? 컴퓨터 탄소괴물?

세미예 2010. 3. 10. 11:28

컴퓨터가 탄소먹는 괴물이란 사실 아세요?  그럼, 컴퓨터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나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고 하는데 왜 저탄소죠.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게 탄소인가요, 아니면 이산화탄소인가요. 





이런 질문을 환경단체 교육에 참여하면 받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참 쉬운듯하면서 또 어떻게 보면 여간 어려운 질문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따지고보면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가중되었고, 그래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운동에 나선 것이죠. 그런데 저탄소란 용어를 사용하다보니 이산화탄소와 다른 개념으로 알고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탄소 녹색성장'의 저탄소가 뭘까?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가 점점 더워지는 현상을 지구온난화라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가 지구 복사열을 우주공간으로 방출하는 것을 막아 지구의 온도가 높아 가고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태풍과 같은 피해가 늘어 나고 있는 것도 기후변화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석탄과 석유 등의 화석연료의 사용 증가에 있습니다. 석탄이나 석유가 탈때 주 구성원소인 탄소가 산소랑 결합하여 이산화 탄소를 생성하기 때문이죠.

이런 원리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것은 탄소의 배출을 줄이고 경제 성장도 이뤄보자는 것입니다. 




저탄소 녹색운동은 일상생활속 아껴쓰자는 운동
저탄소 녹색운동은 한마디로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물건이나 전기 등을 아껴 쓰자는 운동입니다. 대중교통이라고 일컫는 버스나 자동차는 휘발유로 가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가까운 거리 걸어다니기와 자전거 이용하기 등은 저탄소 녹색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물건들도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 비록 석유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전기를 이용해 생산되었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물건을 아껴쓰는 것 역시도 저탄소 운동에 포함 됩니다.

어둠을 밝혀주는 전기도 석유, 석탄을 이용해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각종 물건을 아껴쓰는 것도 크게 보면 저탄소 녹색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이산화탄소는? 컴퓨터는 탄소괴물?
컴퓨터를 흔히 '조용한 탄소괴물'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작은 노트북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자동차를 만드는 데보다 5배나 많이 들어가서 그렇게 불려졌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2g짜리 마이크로칩을 하나 만드는 데 2000배가 넘는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컴퓨터 사용량 1시간만 줄이면?
우리나라 4인 가족 기준 한달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414.5kg정도 됩니다. 4인가족 하루 TV 시청시간은 4시간24분 정도 된다고 합니다.  TV시청 시간을 1시간만 줄여도 1년에 대략 3.3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조용한 탄소괴물 컴퓨터 사용시간은 하루 2시간 58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컴퓨터 사용시간을 1시간 정도 줄이면 한달에 탄소 3.07kg 정도를 덜 배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컴퓨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어떻게 계산할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흔히 일정한 공식에 맞춰서 산출한 겂입니다.

TV시청시간 = (   )시간×0.04CO2㎏
컴퓨터 이용시간 = (   )시간×0.025CO2㎏

이렇게 일일이 따져 계산해보면 저절로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