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도 참 어렵네!…음식물·일반쓰레기 구분 어떻게?

세미예 2009. 12. 4. 06:00

한약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에 넣어도 될까요 안될까요. 복어내장은 음식물 쓰레기에 넣어도 될까요 안될까요. 정답부터 미리 말씀 드리면 보통 넣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지자체에 따라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합니다. 각 지자체 기준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에 배출 기준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자체에 따라 기준이 다르고 그 기준에 따라 배출하면 됩니다. 그런데 음식물 분리수거 기준이 이렇게 지자체 마다 다르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겠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싶어도 복잡하고 각기 기준이 달라 제도를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게 합니다.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피부에 와 닿아야 하고 편리해야 합니다. 국민 눈높이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그렇다면 왜 지자체 마다 분리수거 기준이 다르고 어떤 기준으로 분리수거 하고 있는 지 알아봤습니다.



쓰레기-음식쓰레기-이쑤시개-음식물-음식물쓰레기-환경-지구오염음식물쓰레기 배출은 정해진 규칙을 따라서 버려야 합니다.


이상하다? 왜 지역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기준이 다를까?

한 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가장 먼저 겪게되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의 분리수거 기준이 달라 혼란을 겪습니다. 지역마다 분리수거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역마다 분리수거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제멋대로 버렸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렇게 지역마다 분리수거 기준이 다른 이유는 이렇습니다. 환경부가 분리수거 지침을 만들어 지자체에 준수토록 하고 있지만 생활폐기물의 한종류인 재활용품의 처리의무는 일선 시장과 구청장, 군수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지자체장이 경제적 여건,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자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기 대문입니다.


지역마다 음식물 일반쓰레기 분리수거 품목과 배출 기준 달라?

재활용품목별로 재활용 업체가 지역내 있는 지 여부와 업체까지의 운반 거리 등이 달라서 지자체가 부담해야할 비용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비용 차이를 지자체마다 재정자립도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 분리수거 기준을 정해서 시행하도록 강제할 수가 없는 애로점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분리수거의 지침을 정해 이를 참고로 처리책무가 있는 시장, 구청장, 군수 등이 지역 여건을 감안해 분리수거 지침을 정해줍니다. 이를 참고로 시장, 군수, 구청장이 지역여건을 감안해 분리수거 품목과 배출방법 등을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역마다 분리수거 거품목과 배출 기준이 다른 것이죠.





음식물 쓰레기 여부는 퇴비화와 사료화

음식물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 될까요. 이 과정을 제대로 파악하면 음식물 쓰레에 버릴 지 일반 쓰레기에 버릴 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크게 퇴비화와 사료화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사료화는 말 그대로 가축들이 먹을 수 있도록 처리를 합니다. 퇴비화는 말 그대로 퇴비로 사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흙묻은 파뿌리와 생강껍질 어디에 버릴까?

파 뿌리나 미나리, 생강의 껍질은 퇴비화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에 넣어서 배출해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지, 흙이 묻은 있을 경우 음식물 쓰레기로 그대로 버리면 음식물을 처리하는 기계가 흙이나 돌 때문에 잦은 고장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흙을 제거한 후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통채소와 과일은 음식물 쓰레기?

부피가 큰 식품(통배추, 통무)은 음식물 쓰레기 이기 때문에 사료화 하는 곳에서든 퇴비하하는 곳에서든 모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면됩니다.


단지, 무든 배추든 큰 채소나 큰 광일을 통째로 버리면 음식물 처리기에 걸려서 기계가 오작동이 생기므로 잘게 잘라버리면 좋습니다.


1회용 티백과 원두 커피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

원두커피를 내리고 난 가루는 그 지역이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화 하는지, 퇴비화 하는 지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원두커피 찌꺼기는 동물의 소화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무에 사료화 하는 곳에서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토록 하고 있습니다. 


원두커피 찌꺼기는 퇴비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퇴비화 지역에서는 그냥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1회용 티백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한약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

한약은 음식물 쓰레기에 배출해도 될까요. 감초, 당귀와 같은 딱딱한 나무 같은 것과 녹각 등은 분해가 잘 되지 습니다. 따라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분해가 잘되는 물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일부 지자체에선 편의상 한약찌꺼기를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하는 곳도 있습니다.


양파 껍질이나 고추씨는 음식물 쓰레기!

양파 껍질이나 고추씨는 어디다 버려야 할까요. 예,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배출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사료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퇴비로도 더더욱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은 어떻게 이렇게?

이쑤시개, 비닐, 젓가락은 철저히 분리해 배출합니다. 부피가 큰 식픔(통배추, 통무) 등은 잘게 썰어 부피를 줄여서 배출하면 됩니다. 소금성분이 많은 김치 및 젓갈류 등은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배출하면 됩니다. 채소 등의 뿌리 껍질은 흙은 제거한 후 배출하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배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