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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아파트 베란다의 꽃들의 반란 왜?…도시 아파트 꽃들에 무슨 일이?

세미예 2009. 8. 5. 11:10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당수가 아파트에 거주합니다. 아파트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된 거주지가 된 셈입니다. 아파트 생활은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각종 보안과 난방은 물론이거니와 음식물 처리 등에 이르기까지 삶을 살아가는 데 참 편리합니다. 반면에 불편한 점들도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정서적으로 아파트 생활은 참으로 삭막합니다. 온통 콘크리트 투성이기 때문이죠. 정서적으로 자연을 멀리한 채 인공구조물속에서 사실상 생활하기 때문이죠. 이런 아파트 생활에 활력을 주고 자연과 가까이 하고자 사람들은 식물을 키웁니다. 최근 필자의 아파트 베란다에 꽃들이 노래를 합니다. 그래서 그 노래가 울려퍼지는 곳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숯부쟁이의 풍란꽃.


아파트의 삭막함 달래주는 꽃들의 반란

콘크리트로 둘러쌓인 도시의 아파트 밋밋한 삶속에서 자연생활을 꿈꾸기란 참으로 어렵습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악조건을 탈출하고 싶어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꿈 같은 생활을 하고픈 것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을 꿔 보았을 것입니다. 


이런 희망을 가져 보고자 세미예 부부는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여러 종류의 식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허브류에서 관엽식물, 난, 관엽식물, 열대식물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조차 매우 다양합니다.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고마운 꽃을

최근 아이들 육아문제로 베란다에 있는 식물들 가꾸기에 정성을 덜 기울였더니 뜻밖에도 꽃이 피어 필자를 미안케 하더군요. 물도 제대로 못주고 거름은커녕 영양제조차 제대로 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관리를 제대로 못해 미안한데 이런 주인을 위해 꽃을 피워주니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반항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면 보란 듯 꽃을 피워낸 것 같았습니다.


허브의 일종인 아라비인 자스민꽃.


활짝핀 비비추의 꽃.


허브의 일종인 야래향. 밤무렵 꽃을 활짝편다.


직접 식물 재배해보니 식다른 감흥이?

필자의 아파트 베란다속 식물들 꽃을 함께 감상해 보십시오. 20층 높이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운 것들입니다. 


꽃을 보면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하니 요즘같이 경제가 시절, 꽃을 보면서 즐겁게 생활했으면 합니다.





도시의 삭막함을 달래주는 식물기르기

도시는 삭막합니다. 온통 콘크리트 숲 속입니다. 푸른 색은 나날이 감소하고 흙을 밟을 수 있는 기회는 나날이 줄고 있습니다. 이런 무미건조하고 회색도시에서 건강을 지켜 나가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회색도시에서 식물 기르기는 색다른 감흥을 줍니다. 어떠세요. 꽃을 보니 도시의 아파트 무미건조하고 삭만한 생활이 어는 정도 해소되나요. 이러한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