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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부산하늘, 물폭탄 맞은 부산…아슬아슬한 온천천

세미예 2009. 7. 16. 11:39

부산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습니다. 부산지역에 16일 시간당 최고 86㎜라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려 시내 전역에서 침수와 붕괴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남구 대연동 일대에는 오전 7시20분부터 1시간 만에 무려 86㎜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정말 구멍뚫린 하늘에서 엄청난 물폭탄을 쏟아낸 것이지요. 


이에따라 부산시내 초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시내 주요 도로는 미처 빠지지 못한 차들로 뒤엉켜 있습니다. 도로 곳곳은 사실상 마비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물이 빠진 지역도 거북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범람직전까지 수위가 차오른 온천천.



불어난 물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부산시내 주요 출근길이 물바다를 이루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하수구 역류현상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엔 교통경찰들이 폭우속에서도 차량정리에 나섰습니다. 곳곳엔 렉카차들이 고장난 차들과 사고난 차들을 견인해 갑니다. 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시민들이 즐겨찾는 온천천은 범람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 부산시내를 돌아봤습니다.


엄청난 물들이 상류에서 떠내려오고 있다.

온천천의 가로등이 거의 잠겨 가로등 흔적이 잘 안보인다.

다리가 잠길락 말락할 정도로 물이 불어났다.

장맛속에 사고 흔적과 교통경찰들이 애쓰고 있다.

차량통제가 된 온천천 도로.

도로는 아수라장이다. 곳곳에 도로가 막혀 도로마다 차들로 홍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