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바다, 반짝이는 모래, 이글거리는 태양하면 제일 먼저 뭐가 생각나세요. 해수욕장이 제일먼저 생각나겠죠. 해수욕장 개장일이 성큼 다가옵니다. 올해도 수많은 해수욕객들이 다녀가고 추억을 쌓을 것입니다.
부산엔 많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해운대를 비롯해, 송정, 다대포, 광안리, 송도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이들 해수욕장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름답기만 한 것일까요. 뒤에서 남몰래 수고한 사람들이 있기에 해수욕장은 더 아름답습니다.
1.녹색조끼의 사람들
부산에는 여러 환경지킴이들이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해, 습지와 새들, 녹색연합, 온천천 네트워크 등 여러 개의 단체들이 푸르름을 지키려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녹색조끼를 입고 활동합니다. 장소와 시간은 달라도 녹색조끼를 입고 병들어가는 지구를 살리려 녹색조끼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 바다정화 활동 현장에선
녹색연합은 매달 셋째주 바다정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6월은 다대포와 몰운대 일대서 봉사활동을 열었습니다. 다대포와 송정일대를 매달 바꿔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6월 바다정화 활동엔 양산에서 온 일가족이 특히 눈에 띕니다.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바다정화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양산에서 온 가족이 모두 나선 것이죠.
아이들은 학교생활 못지않게 열심입니다. 바다쓰레기도 줍고 환경의 중요성에 관해 저절로 배웁니다. 특히, 이날 바다정화 활동은 일본 후지TV에서 촬영에 나서 색다른 맛을 선사했습니다.
때이른 더위로 인해 땀이 저절로 솟구칩니다. 가져온 생수가 이내 동이 나 버립니다. 그래도 바다를 살리기 위한 조그만 봉사활동에 마음만은 즐겁습니다. 몰운대 일대서 주운 쓰레기들. 마대자루가 금방 차버린다.
3. 어떤 쓰레기들이 많았나
바다정화활동을 하면서 녹색연합은 쓰레기 종류를 체크합니다. 쓰레기를 줍고 체크하다 보면 어떤 지역에 어떤 쓰레기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 이내 파악됩니다.
쓰레기 종류의 파악은 쓰레기 저감운동 캠페인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체크합니다.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엔 어선들이 많은 관계로 배에서 사용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많은 것들은 생활쓰레기들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생활쓰레기들이 파도에 떠밀려 내려온 것이지요.
4.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봉사
바다정화활동은 누구든지 참여가능 합니다. 바다정화활동 당일 약속장소로 바로 나오셔도 됩니다. 바다정화활동 이후엔 점심식사도 함께 하면서 도란도란 살아가는 얘기도 나눕니다.
보통 매달 셋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됩니다. 편한 옷차림만 있으면 되죠. 장갑과 조끼, 마대는 사무국에서 준비해줍니다.
청소년들은 봉사활동 시간 드립니다.
5. 환경은 줍는 것보다 버리지 않는 습관이 중요
한쪽에선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한쪽에선 힘들여 줍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기는 쉬워도 이를 주우려면 참 힘듭니다. 바다정화활동을 해보면 어떤 쓰레기는 돌틈에 꼭꼭 숨어있습니다. 폐드럼통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아직 다 사용하지 않은 학용품, 생필품들도 바닷물에 떠밀려 바닷가에 있습니다. 이러한 생필품들은 더 사용한다면 자원도 절약하고 줍는 사람들의 수고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환경보호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주변의 작은 것 하나라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 소중한 마음이 환경보호의 첫 출발입니다.
자연은 후손에게서 잠시 빌린 것입니다. 이 자연을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조금씩 작은 것 하나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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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천사들의 행복을 찍어주는 키다리 이모
2009/06/30 09:52
어릴 적 가슴 설레며 보던 만화가 있었다. 꿈 많은 소녀 '주디'의 후원자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녀가 멋진 숙녀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키다리 아저씨'. 그걸 보면서 내게도 키다리 아저씨가 "짠~ "하고 나타나 주지 않을까 상상해보고, 언젠가는 나도 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도와줘야지 다짐하곤 했는데, 눈 깜짝할 새 직장생활 8년 차에 접어들었다니.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그때의 다짐을 실천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키다리 아저씨, 아니 '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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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06/30 09:55
해수욕장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 누군가가 치우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이 강산을 뒤덮고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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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06/30 09:58
감사합니다. 아직도 이땅에 희망이 있다는 건 줍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줍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암울한 시대겠죠. 거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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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단안개 2009/06/30 08:11
잘 읽었습니다.
여느때보다 녹색환경이 강조되는 때입니다.
(특히 누군가가 큰 몫을 하지요.)
그늘에서 수고하는 여러분들이 희망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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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06/30 10:02
누군가 줍지 않고 무심히 버리기만 한다면 이 세상은 금방 쓰레기 천국이 될것 입니다. 그래도 이땅에 희망이 있는 것은 줍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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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쉐프 2009/06/30 08:46
내 아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내 손자들은 어떤 자연을 만나게 될까 걱정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고 늘 다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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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이 2009/06/30 09:24
100리터의 봉투를 꽉 채우는군요.. 집에서 100리터 봉투에 쓰레기를 버려 봤는데 엄청나게 버릴수 있는데..
버리지 않는 습관이 정말 중요 한것 같습니다. -
머니야 2009/06/30 09:26
아직도...이처럼 쓰레기를 무단 투척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것에..놀라지 않을수가 없네요..
88올림픽같은것을 다시해서..매스컴에서 공익광고루다가..쓰레기 버리면 야만인~ 이런것을 해줘야 하는걸까요? 으으..
개개인 모두가 조금만 신경쓴다면..저와같은 수고를 하지않아도 좋을텐데....참 안타깝네여.. -
나쁜 사람 2009/06/30 10:18
좋으신 말씀인디... 누구 땜시.. 녹색이란 말만 들어도 경기가 나네요...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ㅠ.ㅠ 환경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죠.. 그게 상술에 져서 이용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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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2009/06/30 10:57
이곳 동해안도 예전에 비해 쓰레기가 많습니다....아마도 치우는 사람보다 버리는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이겠지요...곧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더 많아질까 걱정입니다.....수고하시는 분들께 정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세미예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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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07/01 01:07
버리는 사람, 줍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버리는 사람은 많은데 줍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씩만 신경쓰면 여러사람이 편하고 자연이 참 좋아하는데 말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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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자이너김군 2009/06/30 16:29
저도 가끔 바다에 가보면 둥둥 떠있는 쓰레기가 참 보기 않좋은곳이 있더군요.
되가져 오면 저런 수고를 안해도 될텐데.. 참 .. 나쁜 손 많아요. 김군도 더 신경써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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