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4 06:32

블로거가 만든 다큐 영화제로…부산엔 거대한 소통의 단비가!



블로그의 진화는 끝이없습니다. 블로고스피어 세계의 새로운 화두를 수많은 블로거들이 속속 던져주고 있습니다. 자고나면 새로운 블로거들이 새로운 이슈와 색다른 시도로 블로고스피어 세계를 달굽니다.

이러한 블로거들의 색다른 시도와 새로운 이슈는 블로그를 키우고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다큐 좋아하시나요? 다큐 만들어 보셨나요. ‘워낭소리’같은 다큐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블로거의 색다른 시도와 실험정신으로 다큐를 만들어봤습니다. 이 다큐가 제4회 부산장애인영화제에 상영됩니다.


1. 블로거가 만든 다큐, 4회 부산 장애인영화제 상영!
필자는 순수 시민으로 구성된, 순수 시민의 자격으로 다큐를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달팽이의 꿈, 희망이 달린다’입니다. 이 작품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부산장애인영화제 첫날인 25일(목) 오후5시~오후6시10분 사이에 미디어로 차별깨기(국내다큐 모음)로 상영됩니다.  

2. ‘달팽이의 꿈, 희망이 달린다’ 엿보기
‘시민의 발’이라는 지하철이 장애인들에게도 과연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지를 두 장애인의 시선으로 돌아봤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도블록이 없는 곳도 있고, 점자표기가 잘못돼 있어도 이를 바로잡지 않습니다.

지하철내의 글자가 단 한자라도 틀리면 사람들은 이를 비웃거나 야단입니다. 하지만, 점자표기가 잘못돼 있고, 거꾸로 되어 있어도 이를 지적해 바로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장애인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그들이 불편한 지하철이라면 우리에게도 불편한 지하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장애인의 날이나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를 통해 ‘하루만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그칠 게 아니라, 평소 작은 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13분짜리 다큐형식입니다.

3. 소통의 단비, 부산장애인영화제는 어떤 영화제인가
장애인이 소통의 갈증을 해소하고 다름이나 차별이 없는 세상의 싹을 틔우는 단비와 같은 제4회 부산장애인영화제 ‘3일간의 단비’가 내립니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부산장애인영화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립니다.

4회째를 맞은 부산장애인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없는 시선을 사회적으로 확대하고, 영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4. 제4회 부산장애인영화제는 이점이 볼만하네!
이번 영화제는 ‘장애’가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이웃의 이야기이자 삶이라는 것을 영화로 보여줍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장애 여부나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재밌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습니다.

한국고전영화 특별전과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상영, 독립영화 ‘워낭소리 화면해설 상영을 비롯해 문학,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이밖에 시작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 청각장애인을 위한 ‘침묵 속 대화 1,2’, 전신마비 장애인의 실화를 다룬 ‘자유로운 영혼 1,2’ 장애인이 주인공이 되는 극영화 ‘최고의 캐스팅’, 장애인의 차별을 다룬 ‘미디어로 차별깨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는 ‘고정관념 깨부수기’, 청소년 특별교육섹션 ‘개구리영화관 가갸거겨’ 등 총 7개의 섹션으로 국내외 작품 총 26편이 선보입니다.

5. 푸짐한 부대행사
영화제 기간 미디어체험 꿈스꿈스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휠체어 체험이 열리며 뇌병변 장애인 작가 사진전이 열립니다. 또 이벤트로서 장애와 비장애인 커플 첨석시 경품도 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대상 캐리커쳐도 증정됩니다.

소통의 단비, 부산을 적시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는 3일간 촉촉이 내려 온세상과 소통하고 맑은 두드림으로 쏟아지고 스며들어 이땅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만나는 거대한 다리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어떠세요, 장애인영화제 시간되시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영화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공부도 하고, 소통도 나누시고 모처럼 어울리는 어울마당 어떨까요.

여러 블로거님들의 장애인영화제에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Trackback 0 Comment 43

Trackback : http://semiye.com/trackback/481 관련글 쓰기

  1. 미자라지 2009/06/24 06:57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떤 내용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서울사는지라...서울에서는 못 보나요?^^;;ㅋ

    • 세미예 2009/06/24 11:05 address edit & del

      아, 그런가요. 영화같은 다큐멘터리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2. 좋은사람들 2009/06/24 07:18 address edit & del reply

    꼭 챙겨볼만한 다큐네요.~
    부산지역 블로거분들이 오프라인 활동이 눈에 띕니다.:)

    • 세미예 2009/06/24 11:05 address edit & del

      아, 그런가요.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아르테미스 2009/06/24 07:18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것두 있군요
    시간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
    감사합니다.

    • 세미예 2009/06/24 11:06 address edit & del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의 눈높이로 점검해보고 이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봤습니다.

  4. White Rain 2009/06/24 07:25 address edit & del reply

    흠. 그런데 25일부터 27일까지라는 점이 좀 아쉽군요. 일요일까지 껴서 한다면 타지역 사람들도 여유가 되면 가볼텐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블로거분들이 주축이 되어 다큐를 만들다니...부럽습니다. 방학을 맞이한 각 지역 대학생 블로거님들은 한번쯤 부산 구경도 할 겸 다녀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숙박이야 뭐 찜질방도 있으니까요

    • 세미예 2009/06/24 11:07 address edit & del

      그런가요. 블로거들도 점점 활동을 넓혀 블로고스피어스의 화제꺼리가 늘어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달려라꼴찌 2009/06/24 08:1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멋집니다. ^^

    • 세미예 2009/06/24 11:08 address edit & del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의 눈높이로, 장애인의 시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블로거로서 잠깐 외도를 했습니다.

  6. 어신려울 2009/06/24 08:34 address edit & del reply

    불로거 인들이 영화를 만들었다고요,,, 축하드립니다..
    꼭 한번 보앗으면 하네요..

  7. 감정정리 2009/06/24 08:55 address edit & del reply

    부산의 소식이라 관심이 더 가네요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 세미예 2009/06/24 11:08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잘되리라 믿어요.

  8. 무릉도원 2009/06/24 09:39 address edit & del reply

    부산국제영화제 보다 더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세미예님.....*^*

    • 세미예 2009/06/24 11:08 address edit & del

      출품된 영화들이 국내외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랍니다.

  9. pennpenn 2009/06/24 09:39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좋은 일을 하셨군요~
    많응 사람들이 관람했으면 합니다.

  10. 심마로 2009/06/24 09:52 address edit & del reply

    축하드려요~~~~!!!!

    • 세미예 2009/06/24 11:09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11. 저녁노을 2009/06/24 09:55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은 사람들의 호응있기를 바래 봅니다.

    • 세미예 2009/06/24 11:09 address edit & del

      노을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관객들에게 설명 잘하겠습니다.

  12. 흰소를타고 2009/06/24 09:59 address edit & del reply

    오... 블로거의 영화!!
    일반인도 영상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도 있지만
    그냥 공상으로 끝나는게 대부분인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

    • 세미예 2009/06/24 11:12 address edit & del

      장애인의 눈높이로 장애인의 시각으로 장애인의 입으로 그들의 소리를 듣고 전달하는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13. 머니야 2009/06/24 10:35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의욕적으로 많은 훌륭한 일들에 참여하시고 홍보대사를 자처하시는 모습에 존경심이 밀려옵니다...ㅠㅠ..
    좋은 성과들도 연이어 계속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 세미예 2009/06/24 11:13 address edit & del

      장애인과 비 장애인은 사실 얼굴에 작은 상처 하나 있고 없고의 차이만큼 차이가 적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적극 껴안고 함께 호흡하고 그들과 함께하는 노력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14. 맑음 2009/06/24 11:11 address edit & del reply

    부산블러거님들 넘 대단하신데요.
    존경합니다.
    어떤내용인지도 궁금하고...
    좋은 평가 받았으면 좋겠네요.ㅎ

    • 세미예 2009/06/24 11:13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들으니 힘이 납니다.

  15. 장산메 2009/06/24 11:24 address edit & del reply

    기대가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세미예 2009/06/24 12:30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16. 함차 2009/06/24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부산에 영화축제랑 불꽃축제 큰 행사가 겹쳐서..고민하더군요..소통의 문제라며 지연되어 전야제도 없다는 얘기를 하네요..영화제는 장애우뿐 아니라 비장애우들의 인식변화에도 공헌하겠네요..

    • 세미예 2009/06/24 12:31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소통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곳도 있는데 공공기관이 서로 소통을 안하니 참 답답합니다.

  17. 드자이너김군 2009/06/24 13:09 address edit & del reply

    이야.. 이런것도 만드는군요. 보러가고 싶은데.. 완전 머내요.. 부산..
    불꽃축제와 함께 김군이 가장 좋아하는 부산의 행사.. ㅋ

    • 세미예 2009/06/24 23:34 address edit & del

      그렇군요. 앞으로 더 좋은 다큐와 극영화 도전해보려 합니다.

  18. blue paper 2009/06/24 14:34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작지만 나름의 의미를 갖는 영화제들이 많아지길..^^

    • 세미예 2009/06/24 23:33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의미있는 영화제가 많이 생겨야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해요.

  19. 뷰티가이드 2009/06/24 16:13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_+ 멋진데요 ㅎㅎ~ 좋네요 ㅋ

    • 세미예 2009/06/24 23:32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20. 피어리드 2009/06/24 17:35 address edit & del reply

    부산에는 은근히 이런 행사가 많은것같아요..^^*
    우리나라가 전국적으로 다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세미예 2009/06/24 23:32 address edit & del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환기가 필요한 일이라 생각해요.

  21. 2009/06/24 17:5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세미예 2009/06/24 23:31 address edit & del

      2차주소를 닷컴으로 바꿨습니다. 여러 블로거들께서 닷컴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하셔서요.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22. 탐진강 2009/06/24 23:19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일입니다.
    블로그가 만드는 진화된 세상인 듯 합니다.
    소통이 세상을 바꾸었으면 합니다.
    장애인영화제 성공하길 바랍니다.

    • 세미예 2009/06/24 23:31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프로그램이 좋아 예약방문자들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23. eloveelove 2009/06/25 08:36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거가 만든 다큐영화제' 라는 단어로 다음에서 검색 해보았는데 맨위에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