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투시안경은 없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투시안경은 결국 사기로 드러났습니다. 이제 여성분들 마음놓고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한동안 그럴싸한 광고문구로 여러 사람들을 현혹시킨 인체 투시 안경은 존재하지 않는 가짜로 밝혀 졌습니다. 그런 가짜로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여성분들에게 여러 가지 불안감을 심어준 그 사이트는 결국엔 엉터리로 판명났습니다.
그런데, 이 ‘인체투시 안경’을 보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이를 짚어보고 다시는 이런 잘못된 관행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1. 인체투시 안경은 없었다
인체를 볼 수 있다는 신기한 투시안경을 판다는 광고가 결국엔 남성의 '훔쳐보기'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각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의 발표를 볼까요. 경찰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투시안경을 판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판매업자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판매업자는 중국과 국내에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인체 투시안경을 판매한다고 속여 이를 믿고 입금한 사람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이트를 옮겨 다니면서 판매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피해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수십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블로그 포스팅 트래픽에 연연한 부작용?
인체투시 안경이 화제가 되면서 당시 블로거들이 경쟁적으로 이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팅을 한 블로그의 내용을 봤더니 어디서 살 수 있는지와 어떻게 투시되는 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해당 블로거가 투시안경을 사실상 홍보해 주고 있더군요. '투시안경은 사기일 가능성이 있으니 속지마세요'라는 문구는 없습니다. 적나라하게 묘사된 사진만 버젓이 올라와 있더군요.
해당 사이트와 물건을 사는 방법에 야한 사진까지 적나라하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들 블로그는 트래픽이 순식간에 폭주했고, 줄줄이 문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들 블로그는 누가 봐도 트래픽을 노리고 포스팅한 것입니다. 과연, 이게 옳았을까요. 결국엔 이 인체투시 안경은 사기로 판명났습니다.
3. 블로그 윤리강령 필요하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필자는 블로거에게도 블로그를 위한 윤리강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처럼 블로거들이 적나라하게 해당 사이트를 알려주고 그 포스팅을 보면서 안좋은 물건을 사도록 만든다면 엄청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명블로거들까지 선정적으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윤리강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필자의 관련글 : 끔찍한 투시안경?…자극적 포스팅 양심부터 투시해봐야!
특히 범죄보도나 안좋은 사건의 경우 유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블로깅 가이드라인과 원칙을 준수토록 적절한 윤리강령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 ‘인체투시 안경’의 블로깅을 살펴보면 해당 사이트가 그대로 표기돼 있고, 적나라한 사진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제목 조차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입니다.
그래야만 트래픽이 폭주할 지는 몰라도 문제에 문제를 유발시키기 때문입니다. 해당 블로거야 순간의 트래픽만 가져가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2차적인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요.
블로거들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을 적당히 자제할 줄 아는 지혜와 덕목이 필요합니다. 그날 일요일 밤시간대 폭발적으로 트래픽을 가져간 것이 옳았을까요. 냉정한 반성은 필요치 않을까요.
4. 인체투시 안경은 없습니다. 사기일 뿐입니다.
이젠 다시는 이땅에 이런 사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블로거들이 앞장서서 안좋은 포스팅을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인체가 투시되는 안경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사기일 뿐입니다. 만약, 그런 안경이 있었다면 벌써 정보기관에서 가져갔겠지요.
그러니, 여성분들 안심하시고 자유롭게 다니세요. 다시는 이땅에 인체투시라는 그런 단어가 사라졌으면 합니다. 어떠세요. 윤리강령 필요치 않을까요. 이번 사태를 보면서 뭘 느꼈나요. 오늘은 블로그 윤리강령에 관해 생각해보시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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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와쨔쨔 2009/06/23 00:48
블로거들의 포털로의 뉴스송고가 현재는 기존언론에 비해 힘이 미약하지만, 앞으로 그 영향력이 커질수록 자정 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갈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마치 인터넷이 초기엔 정보의 바다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내 포르노의 범람으로 엄청난 자정 노력이 필요했던 것처럼요.(지금도 완전히 해결은 요원한 일이지만 말입니다.) 투시안경사태처럼, 특히 판단력이 성숙하지 못한 유소년층이나 기타 계층에게 엉뚱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현재로써는 포털과 블로거 뉴스 기자들간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게시물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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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06/23 06:59
블로거들이 자정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결국엔 부메랑이 되어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일부의 블로거들로 인해 블로거 전체에 피해가 가기가 때문에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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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cat 2009/06/23 02:06
검색어 등에서 상위에 오르니 수익을 생각하는 블로거가 무분별한 포스팅을 한것일텐데...같은 검색어를 이용해서 유입을 늘리려 하더라도 세련된 방식이나 올바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자극적인 포스팅이 많았던 것은 분명 반성해야 될 부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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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06/23 06:57
예,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서로가 반성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 포스팅하면 별로 인기가 없더군요. 아마도 자극적인 내용이 뜨는 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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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LOG 2009/06/23 12:52
해외는 블로거들의 대한 제약이나 제한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 저런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된것도 수익을 쫒는 블로거들의 한 폐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한국의 블로그 제한이 너무 심하다는것도 있죠. 저작권문제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직접 다운받게 하는것도 아닌데 그런것까지 막아놓는다는것은 조금 오바가 되는것같기도 해요. 그외 여러가지 이유로 블로거님들이 조금 더 자극적인 문구나 주제로 포스팅을 하는것같아요~ 너무 이것저것 제재가 심하다보니 .. 그럴만도 해요~ 저도 최근에.. 직접 파일을 올린것도 아니고 그냥 영상음악으로 가요를 썼다고 메일이 왔더라구요.. 이러다가는 블로그가 21c의 시대적 단어기는 커녕 그저 개인비공개 창고로 둔갑해 버릴까 겁도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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