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햇빛아궁이로 음식 만들어 볼까요…햇빛아궁이 음식 어떻게 그런게 가능해요?

세미예 2009. 5. 7. 08:11

“햇빛아궁이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볼까요.” 

“선생님, 아니 어떻게 그것이 가능해요.” 

“자전거를 이용해 영화를 볼까요.”

 “선생님, 점점 알 수 없는 이야기만 하시네.”

“닭똥집으로 밥을 해 먹어 볼까요.”

 “선생님, 아니 우리가 원시인도 아니고 그게 뭐예요.”




원시인 같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재미난 에너지 자연학교 이야기랍니다. 어린이 자연학교가 벌써 13회를 맞이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연을 배우고 익히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햇볕 아궁이.


어린이 자연학교가 뭐야

숲과 바람과 태양이 함께하는 제 13회 어린이 자연학교가 이번주부터 개교합니다.


환경지킴이들은 해마다 아이들에게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에서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 보게 하고자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어린이 자연학교는 어떤 의미가 있나

환경지킴이들은 지난해부터 어린이 자연학교를 에너지와 함께 하는 자연학교로 그 의미와 프로그램을 대폭 바꿨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이 우리들이 마구 때는 화석연료 등 에너지를 함부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또한 어떤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까요. 이를 생각하고 어떻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를 고민해보는 자리가 어린이 자연학교입니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지구온난화 문제와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들로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초록지구별 지킴이로 에너지의 소중함도 배우고, 깨끗한 에너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배우는 시간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인가

어린이 자연학교는 아이들과 총 5번의 만남을 갖습니다. 1회, 3회, 5회는 도심 속에서의 에너지를 생각해보고 공부합니다. 

  

2회는 견학프로그램입니다. 부산 민주공원, 에너지 과학공원를 직접 찾아가 공부합니다.


4회는 여름방학 기간 중 2박3일의 ‘대안에너지를 찾아서’라는 캠프로 진행됩니다.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숲과 바람과 태양이 함께 하는 에너지 자연학교'가 될 것입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 살짝 맛보기

9일 이번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4시40분엔 ‘나의 CO2투쟁기’가 열립니다.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에너지 수첩만들기, 지구온난화 영화가 상영됩니다. 왜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 지 공부도 하고 토론도 합니다. 햇빛아궁이로 계란프라이 해 먹을 수 있을까요. 이 같은 궁금증을 직접 풀어봅니다. 아이들과 더불어 달걀프라이도 해먹습니다.


어린이 자연학교는 부산녹색연합과 환경지킴들이 함께합니다.





후세대들에게 잠시 빌린 자연, 부끄럽지 않게 물려줘야죠

‘어린이 자연학교’는 부모들과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합니다. 환경교육은 남녀노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에너지 교육을 가르치고 어른들이 직접 모범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자연은 후세대들에게서 잠시 빌린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후세대들에게 빌린 자연을 있는 그대로 원시의 싱싱함을 간직한 채 물려줘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무차별적인 개발위주의 정책은 후세대들에게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과연, 후세대들에게 빌린 자연을 엉망인 상태로 다시 돌려줘야 할 것인지 곰곰 생각해 봐야 할 것 입니다. 


 오늘은 후세대들에게 잠시 빌린 자연, 후세대들에게 잠시 빌린 우리의 산하는 어떤 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자연파괴의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