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방치됐던 '부상광역시'가 1주일만에 사라졌다

세미예 2009. 2. 11. 09:34

부상광역시? 이런 도시가 있을까요. 물론, 우리나라엔 이런 도시가 없습니다. 그런데 관공서 홈페이지에 이런 도시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오랫동안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고치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어려웠습니다.


그랬던 부상광역시가 블로그 포스팅후 달라졌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기초노령연금 홈페이지내 ‘우리동네 연금 담당자 보기’에 ‘부상광역시’가 존재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잘못됐다고 포스팅한 이후 1주일만에 ‘부상광역시’는 사라졌습니다. 블로그의 순기능을 보는 것같아 소개합니다.


블로그 포스팅 1주일이 지난후 부상광역시가 사라진 홈페이지.


1주일전 고치기 전의 홈페이지.


블로그 포스팅후 1주일만에 '부상광역시' 바로잡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이후 자주 점검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이를 바로잡았습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빨리 고쳐나가면 됩니다. 보건복지가족부 기초노령연금 홈페이지속의 부상광역시는 그동안 얼마나 오랫동안 잘못된 채 방치되었는 지 모릅니다.


오늘보니 다소 뒤늦은 감이 있지만 바로잡아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잘못된 것이 있다면 이번처럼 빨리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관공서 홈페이지 수시로 점검하고 업데이트 하자 

관공서 홈페이지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어갑니다. 공신력과 신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입니다.

정보의 업데이트 못지않게 잘못된 점이 없는 지 수시로 점검해야할 것입니다. 


잘못된 점을 알려주려 했지만 

지난해 11월 처음 그 문제를 발견하고 알려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 홈페이지는 관리자랑 연락할 길이 없습니다. 줄줄이 ARS전화입니다. 그것도 기초노령연금에 관한 자동응답입니다. 


담당자 커뮤니티를 클릭해봤습니다. 하지만, 로긴을 하라고 합니다. 문제를 알려주려 했는데 왜 로긴을 요구합니까. 오늘 다시 담당자 커뮤니티를 클릭해봤습니다. 역시 로긴을 하라고 합니다.


자유게시판 글쓰기도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에선 잘못된 점을 알려주려고 해도 알려줄 수가 없습니다. 문제점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일일이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것이 여간 번거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개선을 위해 누구나 접근 가능토록 열린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