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독도는 일본땅’ 구글어스 표기 바로잡으려 했지만…

세미예 2008. 12. 4. 14:03

얼마전 구글어스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표기를 접하고 이를 블로그에 포스팅한 적 있습니다.  구글어스의 황당한 표기를 보고서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가 가만히 있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독도문제가 지금은 온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일본이 영토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한 언젠가 또다시 그 야욕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독도문제는 항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독도는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우리땅이자 우리의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피땀과 우리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어스엔 아래 사진처럼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고 표기된채 오늘도 이곳 저곳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이런 황당한 글이 올라와 있는데도 구글어스측에서는 이를 제대로 바로잡지 않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나서서 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구글어스에 표기 바로잡기 위해 정식 항의메일 발송했더니 

그 후 필자는 이를 바로잡고자 구글어스측에 정식으로 항의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메일을 보내 정식으로 항의했지만, 돌아온 답은 도움말 사이트에서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더 항의를 했습니다. 구글어스의 표기만 바로잡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거듭 메일의 답은 똑같습니다. 도움말 사이트에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합니다. 


도움말 사이트에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기에 그렇게 했더니 

구글어스측의 답변메일대로 도움말 사이트 곳곳을 찾아다녔습니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표기 정정을 요청할 곳은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더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것은 역시 도움말 사이트에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합니다.


도움말 사이트에선 최신 버전을 설치하면 표기가 바로잡힌다고 했지만 

간신히 도움말 사이트 이곳 저곳을 뒤지다가 메일이 일러주는 대로 최신 구글어스 버전인 4.2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 버전도 표기가 잘못돼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애당초 표기를 바로잡을 수 없었는 지 모릅니다.


구글은 서비스 문턱이 높은곳? 

하다못해 A/S 코너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엔 메일을 보낼때 제품 구매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어스를 돈주고 사야만 그 제품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자는 프리웨어를 설치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해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표기를 바로잡아 달라고 구글에 거듭 메일 보냈지만 

구글에 다시한번 더 정중하게 표기를 바로잡아 달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표기가 잘못되었다면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A/S 차원에서 표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간곡하게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돌아온 답은 도움사이트 운운합니다.


구글어스는 이렇게 문턱이 높은가요.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표기가 말이 됩니까. 이를 바로잡고자 거듭 메일을 보냈는데 이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