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구글애드센스 광고 달러나가고 들어오고…구글 애드센스 광고의 두얼굴

세미예 2008. 10. 14. 08:08

"와우, 구글에 이런 상큼한 제도도 있었군요"

"구글 애드센스 광고 대단해요."

"그래요, 구글애드센스 광고 당장 시작해야겠네요."

"구글애드센스로 열심히 돈 벌어야겠어요."

"과연 말대로 애드센스로 돈 벌 수 있을까요?"

"블로그에도 광고로 돈을 벌 수 있다니 그것만해도 대단하지 않아요."

"그렇긴 한데 왠지 모르게 함정이 있는 것 같아서요."




구글은 세계적인 인터넷 모바일 기업입니다. 인터넷을 보다 쉽고 빠르게 유용하게 만들어 주는 혁신적인 기업이 구글입니다. 구글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입니다. 그만큼 인류에게 공헌한 바가 큽니다. 하지만, 구글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평가가 있지만 크게 부정적인 시각과 긍정적인 시각입니다. 



구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검색과 구글어스

구글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시각은 구글어스나 검색에 관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글어스나 구글맵 검색분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엄청납니다. 이런 다양한 혁신으로 구글은 인류문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해도 과언을 아닐 것입니다. 


구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구글 애드센스

구글이란 기업은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답게 엄청난 혁신으로 인류문명 발전에 막대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부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시각은 바로 구글 애드센스에 관한 것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독? 약?

부정적인 시각을 더 좁게 말하면 구글 애드센스 부정클릭과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애드센스는 구글이 진행하는 광고 프로그램입니다.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의 웹사이트에 광고코드를 넣은 후 광고클릭이 일어날 경우 수익을 나누는 일종의 제휴마케팅 프로그램이죠. 그러나 약관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관에 어긋날 경우 일방적으로 계정을 폐쇄시키기도 합니다. 부정적인 시각은 바로 이 일방적 계정 폐쇄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구글광고를 부정 혹은 긍정적인 시각을 떠나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되는 시기에 맞춰 세가지로 살펴볼까 합니다. 





‘달러모으기 운동’  진정한 애국자 블로그?

최근의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외환위기 당시 벌어졌던 ‘금모으기 운동’과 비슷한 ‘달러 모으기 운동’이 일선 관공서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경우 달러를 가진 사람이 솔직히 드묾니다. 달러를 장롱에 쌓아두고 있는 가정이 과연 몇 집이나 될까요.


달러모으기는 금모으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의 경우 결혼반지에서 돌반지 등 기념품으로 가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를 가정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우는 적습니다. 따라서, 관공서의 달러모으기 운동의 성과와 파급효과는 그만큼 적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달러모으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구글 애드센스가 있잖습니까. 약관이 엄격하게 적용돼긴 해도 블로거들에게 달러를 모으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좀 더 많은 블로거들이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달러를 모은다면 나빠진 국내외 경제여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애드센스에 광고낸 한국기업, 블로그에 직접 광고 낼 수는 없었을까

앞서 언급한 내용이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이라면 지금부터 얘기하는 것은 달러가 외국으로 새나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곳 저곳 애드센스 광고를 살펴봤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업체입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 업소도 당당히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광고를 꼭 외국업체에 왜 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지역의 업체가 외국 기업을 통해 광고한다는 게 솔직히 보기좋은 모양새는 아닐 것입니다. 이왕 블로그를 통해 노출이 될 것이라면 블로그와 직접 접촉하거나 메타블로그, 혹은 티스토리 같은 곳과 조율했더라면 귀중한 달러가 새 나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차피 구글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기업이나 업체를 통한 광고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번 돈을 미국으로 가져갑니다. 물론, 그 일부는 블로거들에게 광고 게재료라는 명목으로 다시 돌려줍니다.


하지만, 이 광고게재료는 구글이 얻어간 수익의 얼마가 되겠습니까. 한마디로 달러가 이런 경로를 통해서 줄줄 새나가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이 달러를 모으는 방법이라면 지금 언급한 것은 달러가 새 나가지 않도록 광고주들이 사전에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고를 모아 블로거들에게 나눠주는 곳은 없을까

제가 이글을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입니다. 구글이 수익을 얻어가는 것과 우리나라 기업들이 구글에 광고를 내는 이유는 탁월한 마케팅 때문이죠. 광고영업을 하고 그 영업한 결과물을 블로그 혹은  웹사이트에 올려 수익을 창출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구글이 아닌, 우리 중의 누군가 혹은 우리나라 기업이 담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작업은 꼭 포털이나 기업일 필요는 없습니다. 블로그와 블로그들이 모인 메타블로그들이 해 볼수 있지는 않을까요.


만약, 메타블로그가 이런 광고작업을 한다면 그 메타블로그는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순항할 것입니다.  다음블로거뉴스에서 혹시 이런 운동을 펼칠 생각은 없는 것일까요. 아울러, 메타블로그 운영에 뜻을 두신 분들은 이런 점을 한번 눈여겨 봐야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