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고맙데이, 롯데여!…'야구도시 부산' 경제도 덩달아 신바람

세미예 2008. 5. 6. 19:41

‘가을야구 정기예금 조기 한도 소진으로 볼때 올해는 반드시 가을에도 야구합니다!’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성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이 한도소진으로 특별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 상품을 판매하는 부산은행의 홈페이지에는 ‘한도소진으로 특별판매를 중단합니다’(사진)라는 글이 내걸렸습니다. 이 예금은 롯데가 포스트 시즌 진출시 20명을 추첨, 연 10.0%의 금리를 전용하며 신규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연 5.7%의 금리를 내걸었습니다.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이 좋아지면서 이 상품마저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스포츠와 경제의 묘한 데이트군요.

또 팀의 간판인 이대호 선수가 홈런 20개 이상을 칠 경우와 손민한 선수가 15승 이상을 올릴경우 250명을 추첨, 연 5.8%~5.9%의 금리를 적용합니다.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었으며 판매한도를 2,000억원으로 정했고 판매기간을 지난 4월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로 정했습니다. 

그런나, 기한을 3개월 이상 앞두고 벌써 조기에 특별판매가 마감됐습니다. 이같은 판매호조는 무엇보다도 롯데가 올 시즌 초기부터 2위권을 유지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력해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