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 알고보니?…치매와 곰팡이 관계는? 치매 전염될까?

세미예 2015. 11. 17. 06:00

"알츠하이머 치매 없이 오래오래 장수했으면 좋겠어요."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이 뭐죠?"

"글쎄요,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세포가 노화돼 생기는게 아닌가요."

"알츠하이머 치매가 매우 무섭던데요."

"그러게요. 빨리 완치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마도 조만간 그런 날이 올 것만 같아요."




 

사람은 세월이 흐르면 늙고 병이 들어갑니다. 세포가 노화를 겪기 때문입니다. 노년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는게 사람이라면 꿈꾸는 희망사항입니다. 그런데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질환들이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협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질환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뇌세포가 노화돼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행복한 노년을 위협하는 주요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치매환자는 64만8000명으로 추산되며, 고령화에 따라 매년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때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는 충분히 주목할만 합니다(Is Alzheimer's caused by FUNGUS? Traces found in the brains of sufferers suggest the disease 'could caused by an infectious microbe.' Finding reignites debate over disease being caused by infectious microbe. Evidence is not yet conclusive - indeed, dementia may trigger fungus. If fungus is found to be a trigger, disease could be treated with antifungals. Findings come after scientists suggested disease could be 'transmitted').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는 누가 연구?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학의 루이스 카라스코 박사는 사망한 치매 환자들의 뇌에서 진균(곰팡이) 감염의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이 같은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루이스 카라스코 스페인 마드리드자치대 교수 연구팀은 치매로 숨진 환자 뇌에서 ‘진균(곰팡이·사진)’에 감염된 흔적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소개했습니다(Alzheimer’s disease is caused by a fungus growing in the brain, research suggests. Yeasts and moulds were found in grey matter and blood vessels of all the dementia patients studied. By contrast, the brains of healthy people were free of fungi. The Spanish researchers said fungal infection could ‘readily explain’ all the symptoms of Alzheimer’s – and may be the cause of the neurodegenerative disease. The study, published by the highly respected Nature group of journals, is the second in a matter of weeks to question whether it is possible to catch the devastating condition).

 

그의 연구결과는 국의 데일리 메일, 메디컬익스프레스, 테크타임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건망증-기억상실증-기억력-머리-두뇌-뇌-장수-힐링-웰빙-알츠하이머 치매-곰팡이-진균-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임상시험-전염-Alzheimer-FUNGUS-infectious microbe-Alzheimer’s disease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는 어떻게 연구?

루이스 카라스코 스페인 마드리드자치대 교수 연구팀은 사망한 치매 환자 11명을 부검한 결과 뇌조직과 혈액에서 여러 종류의 진균 세포와 진균물질들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숨진 치매 환자 11명을 부검해 뇌 조직과 혈액에서 여러 종류의 진균 세포와 진균 물질을 검출했다고 합니다. 이들 진균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아닌 일반 사망자의 뇌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들이라고 합니다(Researchers from the Autonomous University of Madrid found traces of several different types of fungus in the brains of 11 people who had died with Alzheimer’s disease. They said the range of fungi might help explain why the disease can vary so much from patient to patient). 


진균 감염 느리게 진행하는 것과 알츠하이머 치매 특징과 일치

카라스코 박사는 치매의 특징인 느린 진행과 염증은 진균감염의 특징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합니다. 카라스코 박사는 진균감염이 치매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카라스코 교수는 근거로 “진균 감염이 느리게 진행하는 것과 치매의 특징이 일치한다”며 “임상시험을 하기 전까지 진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각종 항진균제가 치매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라스코 박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현재 진균감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각종 항진균제들이 치매 치료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억제 임상시험 효과없는 이유 밝혀지나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 치매 주범을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하는 물질이 임상시험에서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감염과 같은 새로운 원인을 밝히는 연구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만약 카라스코의 주장처럼 진균감염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라는 근거가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치매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뇌신경세포의 단백질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을 억제하는 실험 약물들이 모두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주사바늘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국립신경외과병원 연구진은 지난달 알츠하이머가 주삿바늘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증거를 포착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소개했습니다. 


이들 연구진은 베타아밀로이드가 남아 있던 시신의 뇌하수체에서 추출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가 치매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베타아밀로이드가 이례적으로 많이 쌓인 사실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수혈이나 뇌수술, 치근관 수술 같은 치과치료 등을 통해 치매의 ‘씨앗’에 감염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연구결과 잇단 발표 주목 

카라스코 박사는 이전에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바이러스 또는 박테리아의 유전물질이 발견된 일이 있고 헤르페스와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이 치매의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일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치매가 일종의 전염병일 수 있으며 아니면 최소한 세균 감염이치매 위험을 촉진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올해초 미국 듀크대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이 뇌의 면역 약화 때문이라는 결과도 내놨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 연구결과 과제는?
영국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의 로라 핍스 박사는 카라스코 박사의 연구결과에 대해 그의 연구결과만으로 진균감염이 치매의 원인인지 아니면 치매 위험을 촉진하는 것인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논평했습니다(Dr Laura Phipps, of charity Alzheimer’s Research UK, said: ‘While this very small study suggests that fungal cells may be present in the brains of people with Alzheimer’s, we cannot conclude from this work that such infections cause or increase the risk of the disease).


로라 핍스 박사는 진균감염 시기가 치매 이전인지 이후인지도 알 수 없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또한 부검 대상 환자들이 다른 질병으로 인해 진균감염 위험이 높았던 사람들일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Without a corresponding medical history, we do not know whether the fungal infection occurred before or after the onset of Alzheimer’s disease, or whether this group of people had an increased risk of fungal infection due to other health complications').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곰팡이' 영어기사를 봤더니

Is Alzheimer's caused by FUNGUS? Traces found in the brains of sufferers suggest the disease 'could caused by an infectious microbe'

(데일리메일 영어기사 상세보기)

Does fungus cause Alzheimer's?

(메디컬익스프레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New Study Finds Link Between Fungus And Alzheimer's

(테크타임 영어기사 상세보기)

Does fungus cause Alzheimers?

(mmc뉴스닷컴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