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붉은색고기(적색육) 많이 먹었더니 아찔?…적색육이 식욕촉진 과식 유발

세미예 2015. 11. 10. 06:00

"붉은 색 고기(적색육)를 평소 즐겨먹는데 왜 많이 먹지 말라고 하죠?"

"글쎄요. 저도 평소에 많이 구워서 먹고 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붉은 색 고기(적색육)를 먹으면 안좋은 점이 있다고 해요."

"붉은색 고기 정말 안좋군요. 안좋은 점 미리 알고 먹어야 겠어요."

"고기 같은 음식도 제대로 알고 먹으면 기분이 한층 나아요."

 




퇴근후 삼겹살이나 쇠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고기를 많이 구워 먹습니다. 그런데 붉은 색 고기(적색육)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좋다고 합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달갑잖은 소식이지만 잇따라 발표되는 연구결과가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붉은색 고기(적색육)은 왜 학계에 안좋게 인식되고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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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고기(적색육) 먹는 걸 줄여야 하는 이유는?

붉은색 고기(적색육·red meat) 섭취를 줄여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적색육에 많이 함유된 식이성 철분(dietary iron) 과다섭취가 식욕을 촉진, 과식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붉은색 고기(적색육·red meat)에 많이 들어 있는 식이성 철분(dietary iron)이 과다섭취 시에 식욕을 촉진해 과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Here’s one more reason to cut down on the amount of red meat you eat. Using an animal model, researchers have found that dietary iron intake, equivalent to heavy red meat consumption, suppresses leptin, a hormone that regulates appetite).

 

'붉은색 고기(적색육)가 식욕 촉진해 과식 유발' 누가 연구
미국의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 당뇨병-비만-대사실장 돈 매클레인 박사는 철분 과다섭취가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Using an animal model, researchers at Wake Forest Baptist Medical Center have found that dietary iron intake, equivalent to heavy red meat consumption, suppresses leptin, a hormone that regulates appetite).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철분 과다섭취가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실폈습니다(The study was recently published in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데일리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붉은색 고기(적색육)가 식욕 촉진해 과식 유발' 쥐실험 통해 밝혀져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 연구팀 매클레인 박사는 식이성 철분 섭취량이 정상범위 이내라도 그 상한선에 가까우면 렙틴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돈 매클레인 박사는 식이성 철분 섭취량이 늘어나면 정상범위더라도 렙틴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렙틴은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입니다("We showed that the amount of food intake increased in animals that had high levels of dietary iron," said Don McClain, M.D., Ph.D., director of the Center on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at Wake Forest Baptist and senior author of the study).

 

'붉은색 고기(적색육)가 식욕 촉진해 과식 유발'  어떻게 연구?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 매클레인 박사 연구팀은 숫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먹이를 통해 철분을 정상범위 상한선(2천mg/kg), 다른 그룹은 정상범위 하한선(35mg/kg)을 매일 2개월 동안 섭취하게 하고 지방 조식의 철분 수치와 함께 렙틴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고 합니다(In this study, male mice were fed high (2000 mg/kg) and low-normal (35 mg/kg) iron diets for two months, followed by measuring the levels of iron in fat tissue).

 

붉은색고기-적색육-철분-식욕-과식-식욕 억제호르몬-렙틴-red meat-dietary iron-leptin-hormone-당뇨-비만-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지방-성인병-콜레스테롤-힐링-건강-고혈압붉은색 고기(적색육)이 식욕을 촉진해 과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붉은색 고기(적색육)가 식욕 촉진해 과식 유발' 쥐실험 결과를 보니

매클레인 박사 연구팀은 숫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먹이를 통해 철분을 정상범위 상한선(2천mg/kg), 다른 그룹은 정상범위 하한선(35mg/kg)을 매일 2개월 동안 섭취하게 하고 지방 조식의 철분 수치와 함께 렙틴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철분을 많이 먹은 그룹은 적게 먹은 그룹에 비해 지방의 철분 수치가 215%나 높은 반면 한편 렙틴의 혈중수치는 42% 낮았다고 합니다(The researchers observed a 215 percent increase of iron in the mice fed a high iron diet as compared to the mice fed the low normal diet. In addition, leptin levels in blood were 42 percent lower in mice on the high iron diet compared to those on the low normal diet).

  

붉은색 고기(적색육)가 식욕 증가시켜 과식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매클레인 박사 연구팀의 실험에서 철분을 많이 먹은 그룹은 적게 먹은 그룹에 비해 지방의 철분 수치가 215%나 높은 반면 한편 렙틴의 혈중수치는 42% 낮았다고 합니다.

 

철분은 인체가 배설할 수 없는 미네랄이기 때문에 철분이 많이 흡수될수록 렙틴은 줄어들며 렙틴이 줄어들수록 식욕은 증가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The researchers showed that fat tissue responds to iron availability to adjust the expression of leptin, a major regulator of appetite, energy expenditure and metabolism).


특히 매클레인 박사는 적색육에 들어있는 철분은 식물에 함유된 철분보다 손쉽게 체내에 흡수된다고 지적합니다. 렙틴은 포만감을 유발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입니다. 

 


철분 섭취 줄이면 체중·당뇨병 위험 줄일 수 있을까?

매클레인 박사는 적색육에 들어있는 철분은 식물에 함유된 철분보다 손쉽게 체내에 흡수된다고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철분 섭취를 줄이면 체중과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매클레인 박사는 철분 섭취를 줄이는 게 체중감량과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인지는 확실치 않으며 이를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부연하고 있습니다.


매클레인 박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한 이를 통해 비만과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We don't know yet what optimal iron tissue level is, but we are hoping to do a large clinical trial to determine if decreasing iron levels has any effect on weight and diabetes risk," McClain said. "The better we understand how iron works in the body, the better chance we have of finding new pathways that may be targets for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diabetes and other diseases.").





'붉은색 고기(적색육)가 식욕 촉진해 과식 유발' 영어기사 봤더니

High iron intake may increase appetite, disease risk

(사이언스 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