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경제

얼굴만 봐도 어떻게 살았는지 알수 있다?…이성에게 매력적인 얼굴은 바로?

세미예 2015. 10. 2. 11:02

"얼굴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대요."

"얼굴 잘못된 정보 있으면 어떡해요. 성형을 할수도 없고…."

"얼굴이 그렇게 중요해요. 얼굴에 대해 신경을 안썼는데?"

"얼굴에 각종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것 같아요."

"얼굴에 살아온 삶이 그대로 녹아있다고 하니 신경쓰야 할 것 같아요."




얼굴은 그 사람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구분짓기도 하고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을 구분짓고 특징짓는 얼굴은 천성적으로 타고 납니다. 어려서부터 조금씩 변하기는 하지만 얼굴은 그 사람의 삶을 담고 있습니다.

 

얼굴을 바라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얼굴속에 어린시절부터 살아온 정보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얼굴에 대해 관심갖고 가꿔야 함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얼굴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담고 있는 정보창고?

얼굴을 가만 들여봅니다. 여기저기 계곡도 있고 높은 산도 있습니다. 평야도 있고 강이 흘렀던 듯한 곳도 있습니다. 마을이 있었던 곳도 있습니다. 그 속에서 사람이 살아온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의 얼굴이 바로 우리의 삶을 살아온 역사를 담고 있는 일종의 창고가 있습니다. 역사책이 되고 있습니다. 얼굴의 주름 등 외양을 말함입니다. 깊게 팬 주름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름 자체가 삶의 흔적이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사람의 얼굴에서 보이는 왼편·오른편 ‘대칭성(對稱性)’을 통해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이 어떠했는지까지도 유추할 수 있다고 합니다(Using 15 different facial features the scientists found that people with asymmetric faces tended to have more deprived childhoods, while symmetrical faces suggest selfishness). 재밌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얼굴 대칭성으로 어린시절을 유추할 수 있다

사람의 얼굴에서 보이는 왼편·오른편 ‘대칭성(對稱性, symmetrical faces)’을 통해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이 어떠했는지까지도 유추할 수 있다고 합니다.(People with symmetrical faces tend to be healthier and more attractive, they are also more self-sufficient and have less of an incentive to cooperate and seek help from others, according to the study.)

 

얼굴의 대칭성(symmetrical faces)을 통해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에든버러대(the University of Edinburgh) 연구진이 밝혀낸 연구결과입니다. 연구진의 연구결과는 메디컬투데이뉴스,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에든버러대학(the University of Edinburgh)의 연구결과는 학술지 ‘경제학과 인간 생물학(Economics and Human Biology)’에 실렸으며 주요 외신들을 통해 소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얼굴 대칭성으로 어린시절을 유추할 수 있다'는 어떻게 연구?

에든버러대(the University of Edinburgh) 연구진은 83세의 노인 292명을 대상으로 각 얼굴이 얼마나 대칭적인지를 따져 본 결과, 그 사람의 유년 시절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Professor Deary and his colleagues examined the facial features of 292 people aged 83 who took part in the Lothian Birth Cohort 1921, a study that has followed the participants through out their lifetime).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83세의 노인 292명을 대상으로 눈·코·입·귀 등 15가지 얼굴 모습을 사용, 비대칭적인 모습의 얼굴 형태를 띤 성인들일수록 대칭적인 얼굴을 지닌 성인들보다 어린 시절에 경제적으로 불우했거나 매우 힘든 환경에서 자라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They were able to compare the facial symmetry of the participants to detailed information about their social status at childhood, including their parent's occupation, how crowded their home was and whether they had an indoor or outdoor lavatory). 

 


어린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성인 얼굴에 그대로 남는다?

에든버러대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어린 시절에 영양섭취가 부족했거나 질병을 겪고, 담배 연기나 대기 오염에 많이 노출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경험 등은 성인이 되어서도 얼굴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연구진이 조사한 연구결과 놀랍게도 어린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경험으로 형성된 얼굴 특징은 훗날 성인이 되고 아무리 사회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두더라도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이 2000년 ‘올해의 요리사’로 꼽히며 영국 최고의 요리연구가 중 하나인 고든 램지(Ramsay)나, 터키계 혼혈인 영국 예술가 트레이시 에민(Emin)은 비록 성인이 돼서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지만 고생했던 어린 시절을 숨길 수 없는 대표적인 비대칭형 얼굴 사례로 꼽았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받으면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얼굴의 비대칭성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얼굴의 비대칭성과 관련, 에든버러대 아이언 디어리(the University of Edinburgh Professor Dearly) 교수는 얼굴은 성장 과정에서 외부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면 대칭적으로 유지되는 반면, 이길 수 없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대칭적으로 된다고 합니다. 

 

에든버러대학연구팀의 연구결과 남성의 얼굴 대칭성이 여성보다 더욱 어린 시절의 경험을 잘 설명해주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얼굴 대칭성을 통해 각자 집안 환경이나 부모의 직업 등도 유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우자감 찾을때 무의식적으로 대칭적인 사람 찾는다?

이번 연구에서 또 재밌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은 자신의 배우자감을 찾을 때 무의식적으로 얼굴이 대칭적인 사람을 찾는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자신의 배우자감을 찾을때 무의식적으로 얼굴이 대칭적인 사람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얼굴이 대칭적인 사람일수록 어릴 적 병마에 시달리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난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얼굴로 어린시절 환경 알수 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Your Adult Facial Features Can Reveal Your Childhood Conditions

(메디컬투데이뉴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How your childhood is written in your face
The story of your life really is written on your face, according to new research by scientists.
(텔레그라프 영어기사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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