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담배 끊었더니 놀라운 일이?…금연이 백내장 위험 낮춰?

세미예 2014. 1. 7. 10:01

"담배를 피웠더니 눈이 안좋아진것 같아요."

"설마, 담배와 시력이 무슨 관계가 있으려구요?"
"그런데, 담배피운 후 눈이 특히 나빠진것 같아요."
"우연이겠죠. 과학적 근거는 없는듯 해요."

"담배를 안 피우면 우리 몸이 참 좋아한대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담배를 끊어야겠네요."

"그런데 정말 담배를 끊기가 쉽지 않더군요."




담배와 시력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담배와 건강에 관해서는 숱한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담배는 백해무익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담배와 시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담배를 끊으면 백내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미루어 담배와 시력은 관계가 있는듯 합니다. 어떤 연구결과인지 살펴봤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 담배 피울 곳이 없다?

"담배는 못끊겠고, 숨어서 안 피우면 담배를 피울 곳이 없어요."

최근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하소연을 합니다. 담배도 음식처럼 먹는 것이고 기호품인데 담배를 피울 곳이 점점 줄어 마땅히 담배를 피울 곳이 없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식당, 술집은 물론이거니와 거리, 해수욕장까지 우리 사회 곳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적 풍조에 편승에 이 참에 담배를 끊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

 

담배를 끊으면 백내장 위험을 줄인다?

몸에 안좋은 담배를 끊으면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담배를 끊으면 백내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결과이다보니 과학적 근거에 바탕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담배를 끊으면 우리 몸의 중요기관인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안질환인 백내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백내장 위험을 줄인다'는 누가 연구?

담배를 끊으면 백내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스웨덴의 외레브로 대학병원 안과전문의 비르기타 린드블라드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 그의 연구결과는 건강전문지인 헬스데이 뉴스 등 주요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백내장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담배를 끊으면 백내장 위험을 줄인다'는 어떻게 연구?
스웨덴의 외레브로 대학병원 안과전문의 비르기타 린드블라드 박사는 45-79세 남성 4만4천371명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조사분석을 진행한 결과 담배를 끊으면 백내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비르기타 린드블란드 박사의 연구결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사람에 비해 백내장 위험이 높지만 일단 담배를 끊으면 시간이 가면서 백내장 발생 위험이 서서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 백내장 발생위험 얼마나 높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백내장 발생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합니다. 비르기타 린다블라드 박사의 연구는 현재 하루 15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42% 높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 15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20년 후 백내장 위험이 21%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담배를 끊은 후 20년 이상이 지나면 백내장 발생 위험이 13%까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담배를 끊어야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을까요.

 

조사 대상자 흡연 어떻게 했을까?
비르기타 린다블라드 박사의 연구 대상자 중 25%는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39%는 담배를 피우다가 끊었다고 합니다. 나머지36%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비르기타 린다블라드 박사의 조사기간 중 백내장이 발생해 수술을 받은 사람은 5천713명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39%가 담배를 피우다가 끊었다고 하는 점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안과학'(Ophthalmology) 최신호(1월2일자)에 실렸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백내장 위험을 줄인다' 연구결과를 봤더니?

Quitting Smoking May Cut Cataract Risk 
Chances of the vision problem declined over 20-year period for those who quit, study found

Smokers who kick the habit may reduce their risk of developing the blurred vision problem known as cataracts, new research shows. This common medical condition -- in which the lens of the eye becomes progressively cloudy -- is a leading cause of impaired vision. But researchers in Sweden found that middle-aged men who smoked at least 15 cigarettes per day could lower their risk for cataracts over the course of two decades if they quit sm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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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안좋은 담배 이젠 끊고 건강 챙기자?
담배를 백해무익합니다. 담배의 효능보다 폐해가 훨씬 많고 크기 때문입니다. 담배는 자신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으로 다른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속속 발표되는 연구결과는 담배가 건강에 안좋다는 것입니다. 담배를 끊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비록 담배를 끊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담배 피우는 갯수와 횟수를 줄여 담배를 끊어보면 어떨까요. 몸이 좋아합니다. 담배로 인한 건강위협에서 벗어나 보다 행복한 삶이 다가오지 않을까요. 지금 담배를 혹시 피우고 있다면 담배를 끊기 위해 노력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