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경제

글 일찍깨치면 애주가로?…글과 술의 관계 알고보니?

세미예 2013. 9. 22. 09:42
"어려서부터 신동이라 불렸는데 알콜중독자가 될 줄이야…."
"어려서부터 글을 일찍 깨치면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무슨 소리죠? 글과 술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길래?"
"그러게요. 글 깨치는 것과 애주가 가능성은 또 무슨 관계죠?"
"그렇다면 글을 일찍 깨치는 게 오히려 안좋다는 이야기인가요."
"글쎄요, 어쨌든 참 재밌는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군요."

"맞아요, 연구결과 한번 살펴보시고 대응하면 어떨까요."

"참고 삼아 연구결과 보려구요."




어려서부터 글을 일찍 깨치면 여러가지 잇점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글을 깨친다고 해서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친 사람일수록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다른 사람보다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글 깨치는 것과 애주가는 왜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연구했길래 이런 결과가 도출됐고 우리는 이런 연구결과를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쨌든 재미있고 흥미를 끌만한 연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어떤 연구인지 살펴봤습니다.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치면 애주가가 될 가능성 높다?
아이가 빨리 글을 깨치면 부모들은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가 혹시 신동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부모들은 이를 좋아합니다. 그만큼 아이가 경쟁사회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은 현대문명사회를 떠받치는 중요한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렇게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글을 일찍 깨치면 좋은 것일까요. 남들 보다 일찍 글을 깨우친 우리 아이 과연 좋아해도 될까요. 부모들은 간혹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친 사람일수록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다소 황당(?)하면서도 재밌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쉽게 납득할 수만은 없지만 연구결과라 눈여겨 볼만 합니다.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치면 애주가가 될 가능성 높다'는 누가 연구?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치면 어떨까요. 만약 우리 아이가 다른 또래 애들보다 일찍 글을 깨치면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흐뭇하면서도 한편으로 혹시 우리 아이가 신동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모는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아이가 자랑스러워집니다. 누군가에게 아이가 어려서 일찍 글을 깨쳤다고 자랑이라도 하고픈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려서 일찍 글을 꺠친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친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는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것입니다. 이 재밌는 연구결과는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어려서 글을 일찍 깨친 사람은 남보다 앞서가는 사람인데 왜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은지 그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애주가와 글 깨치는 것과는 아무래도 관계가 없는듯한데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요. 연구결과도 재밌지만 그 이유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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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일찍 글을 깨치면 애주가가 될 가능성 높다'는 어떻게 연구?

어려서 글을 일찍 깨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한층 크다는 사실은 재밌습니다. 이색적인 연구결과입니다. 이렇게 재밌는 연구결과라 언론들이 소개한 것입니다.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치면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는 헬싱키 대학 연구팀이 조사한 것입니다. 헬싱키 대학 연구팀은 쌍둥이 형제·자매 3천쌍을 대상으로 소아기의 읽고 쓰기 능력과 성인이 된 이후 음주 습관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치면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치면 애주가가 될 가능성 높다' 어떻게 연구했길래?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쌍둥이 형제·자매 3천쌍을 대상으로 소아기의 읽고 쓰기 능력과 성인이 된 이후 음주 습관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했다고 합니다.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쌍둥이를 연구대상으로 삼은 것은 쌍둥이는 서로 뭔가를 닮아도 닮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쌍둥이 형제나 자매 3000쌍을 대상으로 소아기의 읽고 쓰기 능력과 성인이 된 이후 음주습관을 연구했더니 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쌍둥이라도 일찍 글을 깨우친 쪽은 다른 쌍둥이형제나 자매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글을 일찍 깨우친 쌍둥이 형제나 자매 다른 쌍둥이 형제 자매보다 음주횟수도 높아

재밌는 연구결과입니다. 흔히들 쌍둥이는 비슷한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찍 글을 깨우치고 애주가가 될 가능성도 그렇지않은 쌍둥이 형제나 자매보다 높다고 합니다.

 

일찍 글을 깨우친 쪽 쌍둥이 형제나 자매의 경우 다른 쪽 쌍둥이 형제나 자매보다 음주 횟수도 최대 4배 이상 많은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글을 일찍 깨우친 쌍둥이 형제나 자매는 음주횟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입니다.

 

어려서 일찍 글을 깨치면 왜 애주가 될 가능성 높을까?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일찍 글을 깨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런 상관성은 지능이 높으면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을 더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언어적 지능이 높은 사람이 사교적인 특성과 맞물려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말을 일찍 깨우친 조사 대상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친구가 많은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말하자면 글을 일찍 깨우친 사람은 그만큼 친구도 많고 사교적인 특성을 보이는 게 애주가가 될 가능성과 상관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음주 많이 하는 성향이 알코올중독이나 음주장애 노출 위험과 무관?
글을 일찍 깨우친 사람일수록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이색적입니다. 일반적인 상식과 잘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도 일반인의 생각과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찍 글을 깨친 사람이 애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헬싱키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뭘 말할까요. 그렇다면 알코올 중독과 글을 깨우치는 것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번 연구논문의 저자인 안티 라트발라 박사는 그러나 음주를 많이 하는 성향이 알코올중독이나 음주관련 장애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Children who learn to speak and read at early age 'more likely to become heavy drinkers in later life'
(데일리메일 영어기사 상세보기)




술, 술은 어떻게 마셔야 할까?
술은 사교성에 도움이 됩니다. 사교를 위해 사람들은 술을 마십니다. 하지만, 절제되지 않은 음주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술이 비록 사교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적당하게 마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적당하게'는 바로 '여백의 미'입니다. 모자란다고 느낄때 더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술은 잘 마시면 도움이 되지만 잘못 마시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술, 어떻게 마시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