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직장인들 싫어하는 직장상사와 동료?…직장서 내 모습은?

세미예 2013. 5. 29. 10:27

"인신공격에 안하무인 성격까지 우리 부장때문에 직장다니기 고민됩니다."

"뒤에서 다른 말을 마구 해대는 동료가 참으로 얄미워요."
"우리 회사엔 왜 이렇게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직장상사 잘 만나는 것도 복 중의 복입니다."

"맞아요, 인간생활을 잘 하려면 관계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아요."

"정말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직장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원천을 제공해주고 자아실현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사회를 구성하는 한 축입니다. 이런 직장생활이 흥이난다면 일의 능률도 올라가고 개인적 발전도 이뤄집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직장생활이 여간 부담스럽지가 않습니다. 어떤 직장상사나 동료가 부담스러울까요.



이런 직장상사라면 사절 왜?
"우리 부서 부장때문에 정말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요."

주말 한 사회인 모임을 가졌습니다. 직장인들이 많은 관계로 다양한 직장생활의 이야기들이 오고갑니다. 한 직장 초년병 여성 회원이 회사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같이 근무하는 부서장 때문에 회사를 계속 다녀야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직장상사일까요.

인신공격 일삼는 '안하무인형' 직장상사 어떡해?
"대학에서 이런 것도 안 배웠어. 대학 등록금이 아깝다."
"너희집 가정교육은 이래. 도대체 기본이라곤 하나도 안되가지고…"
"생긴게 이 모양이니 일도 이따위 밖에는 못하지…"


이 회원의 회사생활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직장상사가 툭하면 인신공격을 해대는 통에 수시로 화장실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말이 안통하고 인신공격을 마구 해대는 안하무인형 직장상사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회원이 안하무인형 직장상사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다른 회원들도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직장치고 이런 직장상사는 어디든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회원들은 직장상사와 동료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압도적으로 안하무인형 직장상사가 기피 대상 1등입니다. 


툭하면 버럭성질 '폭군 독재자형' 상사는?
"안하무인형 직장상사 못지않게 우리 부장은 툭하면 버럭 성질을 냅니다"
"작은 일 하나까지 툭하면 버럭성질을 내는 부장 문제 아닌가요?"

한 회원이 툭하면 버럭 성질을 내는 부장 때문에 직장생활이 몹시 불편하다고 말합니다. 작은 일을 의논하려고 살며시 보고를 해도 버럭성질부터 낸다고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그야말로 폭군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자연스레 부서일이 의논보다는 일방적 지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부서보다 일의 능률은 떨어진다고 어려움을 하소연 합니다.


일거수일투족 감시 'CCTV형 직장상사'는?

"OO 씨, 조금전 커피마시러 나갔는데 또 밖으로 나가…"
"출근해서 퇴근까지 하나하나 감시를 받아 회사생활 정말 못할 지경입니다."

한 직장인이 회사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이 부서장은 커피마신 시간까지 계산해서 말한다고 합니다. 커피마신 시간, 화장실 간 횟수까지 들먹이며 회사일은 안하고 회사내에서 딴일만 해댄다고 야단을 친다고 합니다. 화장실 오고간 횟수를 들먹일땐 정말 황당하다 못해 어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CCTV가 따로 없다고 합니다.




옛날일까지 꼬치꼬치 들추는 '슬로비디오형 직장상사'는?
"OO 씨, 1년 전에도 사고를 치더니 또야?"
"작년 봄 부서회식때도 일이 있다고 가더니 올해 회식도 또 도망가려고?"

한 회원은 '뒤끝이 야비한 직장상사' 때문에 여간 직장생활이 피곤하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이 회원의 부서장은 과거일을 하나하나 들추어 야단을 친다고 합니다. 일 그 자체가 아니라 과거의 행적까지 들먹이며 야단을 치고 군기를 잡듯 닦달을 해대는 통에 여간 고민스럽지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윗사람에게 굽신 '나만 살자 생계형' 직장상사는?
"아니, 내가 열심히 해서 큰 일을 했는데 그 공을 혼자 가로채?"
"부서원들에겐 제멋대로이면서 윗상사한테는 굽신굽신 하다니…"

다른 회원은 그야말로 윗사람에게 굽신거리고 부하 직원의 공을 가로채 혼자 출세하려는 직장상사가 몹시 싫다고 이야기합니다. 부서원들에겐 그렇게 매몰차면서 윗사람이 있으면 태도가 완전히 돌변한다고 합니다. 높은 사람앞에선 다정다감한 부서장으로 윗사람들에겐 연신 굽신거리는 부서장 때문에 여간 속이 상하지 않다고 합니다.  




앞과 뒤가 완전히 다른 '호박씨형 직장동료'?
"함께 있을땐 부장 험담 실컷 같이 해놓고 다른 직원과 있을땐 내 험담으로 바뀌는 직장동료가 있어요"
"앞에서는 다정다감 하더니 뒤에서는 험담을 일삼는 직장동료 어떡하죠"

직장상사 못지않게 직장동료도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중의 하나입니다. 한 회원이 앞에서의 행동과 뒤에서의 행동이 완전히 다른 이른바 '호박씨형 직장동료'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한테 험담을 일삼는 탓에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 막상 얼굴을 마주하면 그렇게 다정다감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앞과 뒤가 완전히 다른 직장동료라고 합니다.


틈만 나면 잘난 척, 멋있는 척 '척척박사형 동료' 실체는?
"입만 열면 친구자랑을 합니다. 입만 열면 집안 자랑을 합니다. 이런 직장동료 참 괴롭네요."

한 회원이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어렵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이 회원의 직장동료는 입만 열만 잘난 척을 해댄다고 합니다. 능력은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고 마치 잘 아는 양 아양을 떤다고 합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집안이 빵빵한데 왜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쉬도때도 없이 줄대는 '외줄잡기 선수형' 직장동료는?
"우리 부서 한 직장동료는 출세위해 안달이 난 아부왕이랍니다"

한 회원이 아부왕으로 알려진 직장동료 때문에 몹시 거북하다고 합니다. 직장상사의 학력, 인맥, 최근의 근황 등에만 오로지 관심이 있고 부서 일은 뒷전이라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회사내 '카더라 통신'을 가장 많이 양산해내는 직장동료라고 합니다. '카더라 통신사'가 알맞는 직업이 아닌지 의문이 간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이 싫어하는 동료들은?
회원들이 싫어하는 직장동료들의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주 실수를 연발해서 부서 분위기를 망치는 '어버리형', 개인 위생에 문제가 있는 '지저분스형', 직장동료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일과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눈뜬 장님형' 등을 싫어하는 직장동료라고 말합니다.




스마트 3.0시대 직장은?
직장도 하나의 사회입니다. 사회는 질서에 의해 이뤄집니다. 질서가 제대로 잡히려면 규율도 필요하지만 소통과 공유는 필수입니다. 소통과 공유가 부족한 조직이라면 일의 능률은 저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소통과 공유를 가로막은  직장상사와 직장동료는 없나요. 혹시 이런 유형이 바로 '나'의 이야기가 아닌가요? 한번쯤 돌아보면 어떨까요. '스마트 3.0시대의 직장'은 소통과 공유입니다.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