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잠이 부족한 사람들 아찔?…하루 최소 수면시간 알고보니?

세미예 2013. 5. 21. 08:04

"잠이 부족했더니 몸이 부석부석해집니다. 왜 이렇죠?"

"잠과 건강은 무슨 관계가 있을라구요"
"잠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그러게요. 잠을 잘 자야겠어요."
"잠이 부족하면 여러가지 안좋은 결과를 초래한대요."
"그래요? 잠과 건강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뜻이군요."
"잘자고 건강 관리 잘해야 장수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잠을 자야하는 존재입니다. 잠은 단순한 존재가 아닙니다. 휴식과 더불어 치료효과마저 가져다주는 그야말로 보약중의 보약입니다. 잠이 부족한 사람은 건강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잠이 부족한 사람은 어떤 안좋은 결과가 초래될까요. 잠과 건강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 심장병 위험 높여?
아담이 잠이 들었을때 그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다는 성경처럼 잠은 인간에게 허락한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잠이 부족하면 인간의 몸에 금방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서구인들보다 아시아인들의 수명량이 적다?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수면량이 서구인들보다 아시아인들이 적다고 합니다. 아시아인들의 수면량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연구 자체가 참 재밌습니다.
 


'수면량과 건강' 연구는 누가 진행했을까?

수면부족이 비만이나 당뇨, 심장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최근 싱가포르의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보도된 것입니다. 이 언론의 온라인판은 싱가포르의학회지인 '애널즈'는 최근호에서 싱가포르인들은 3명 중 1명 꼴로 수면량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 심장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의미심장한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수면 부족은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위험률을 증가시킨다?
수면 부족은 비만, 당뇨, 심장병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듀크-싱가포르국립대학 인지신경과학센터의 마이클 치 박사가 조사한 것입니다. 그는 특히 수면 부족이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위험을 1.5~2배 증가시킨다고 말합니다.

마이클 치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싱가포르와 국제사회에서 진행된 수면 관련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수면 부족이 인체에 비만, 당뇨, 심장병 위험을 초래하고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같은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수면 부족에 대한 사회적 환기나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5시간 이하 자면 심장병 위험?…최소 6.5시간 자야?
잠은 몇 시간 정도 자야할까요. 잠자는 시간과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 마이클 치 박사는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면 그 사람은 관상동맥에서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칼슘의 수준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수면시간은 어느정도 일까요. 어른의 경우 7~7.5시간 동안 잠을 자야 한다고 마이클 치 박사는 말합니다. 특히 어른의 하루 최소 수면시간을 6.5시간으로 제시했습니다.

아시아인들 잠자는 시간 서구인들에 비해 적다 왜?
잠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잠자는 시간은 건강과 직결돼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수면이 아시아인들은 서구인해 비해 적다고 마이클 치 박사는 지적합니다. 

치 박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싱가포르국립대학과 난양기술대학 학생들은 수면시간이 평균 6.2시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유니버시티컬리지런던이 24개국 27개 대학 학생 1만7천4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대학생들의 수면시간은 7시간 이하로 8시간 이상인 유럽 대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에 비해 매우 적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도 서구 아이들에 비해 수면시간이 적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NUH)의 스테이시 테이 교수가 취학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연구에 따르면 싱가포르 어린이들은 밤에 8.5시간, 낮에 1.6시간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수면량은 서구에 비해 턱없이 적은 것입니다. 서구에서 그동안 진행됐던 연구에서 권고된 취학전 아동의 밤 수면시간 11-13시간에 훨씬 못미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시아인들 수면량이 적은 이유는?
아시아인들의 수면량이 서구인들보다 적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아시아인들은 수면량이 서구인들보다 적을까요.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 마이클 치 박사는 아시아인들의 수면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근면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잠을 많이 자면 게으르고 잠을 적게 자면 부지런하다는 일종의 전통적인 가치관이 사회적으로 남아 있어서 수면량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클 치 박사는 수면 부족은 두통이나 주의력 결핍을 불러오고 기억력과 학업 성취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흡연을 초래하기도 하며, 우울증 위험도 높인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수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영어 기사를 봤더니?
Lack of sleep is nothing to yawn about
(스트레이트타임즈 영어기사 상세보기)

수면부족 사회적 관심과 연구가 필요?
이번 연구를 진행한 마이클 치 박사는 수면부족이 두통이나 주의력 결핍을 불러오고 기억력과 학업 성취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흡연을 초래하기도 하며, 우울증 위험도 높인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수면부족은 주의력 결핍 등을 통해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같은 악영향까지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도 범 사회적으로 수면부족에 대한 환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자동차 운전때도 음주운전 단속처럼 수면부족 단속풍경도 나타나지 않을까요. 잠을 푹 잡시다. 잠을 많이 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잠을 많이 잘 수 있는 풍토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