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생각없이 빵 먹었더니?…즐겨먹는 빵속 당(糖) '불편한 진실'

세미예 2013. 4. 4. 08:44

"빵을 너무 좋아해서 수시로 먹어요."

"빵이 맛있잖아요. 그래서 식사후에도 간식으로 또 빵을 먹어요."

"아무 생각없이 빵을 먹는데 괜찮을까요."

"당 섭취량 줄이기 적극 나서야 우리 몸이 좋아합니다."

"당이 그렇게 안좋나요? 당 어떻게 줄이면 되죠?"

"당을 좋아해서 당 줄이기 쉽지가 않아요."




빵은 간식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애용됩니다. 빵의 맛과 휴대하기 편리함 등이 간식으로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식사한 뒤에도 간식으로 빵을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먹은 빵 하나에 든 당 함유량이 평균 100g당 18.1g이나 들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식사후 빵을 먹을때 유의해야 겠는데요. 어떤 연구결과길래 식사후 빵을 안먹는게 좋을까요. 경상북도 보건연구원 자료를 토대로 살펴봤습니다. 


 

 

무심코 먹은 빵 하나에 당(糖) 함유량이 무려?

무심코 먹은 빵 하나에 든 당 함유량이 평균 100g당 18.1g이나 들어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 당류를 신경쓰지 않고 무심코 먹었다간 당류로 인해 여러가지 부작용이 초래됩니다. 당류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비만이나 당뇨 등 대사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당치가 급격히 오르락내리락하면 뇌에도 부담이 됩니다. 


시중 판매 빵의 당(糖) 함유량 살펴봤더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빵속에는 당(糖) 함유량이 얼마나 될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빵류의 섭취수준을 평가하고 영양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도내에서 판매되는 빵류 10품목 180건의 당 함량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인당 하루 당 섭취량 줄이기 노력 절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하루 당 섭취량은 2009년 34.2g에서 2010년 41.5g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추세로 진행되다간 경고음이 울리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당 섭취량에 대한 저감화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현재 WHO는 당 섭취량을 하루 50g미만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빵류 평균 당 함량은 100g당 18.1g…카스텔라  34.1g으로 가장 높아 

빵류의 평균 당 함량은 100g당 18.1g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빵류 중에서는 카스텔라가 34.1g으로 가장 높았으며, 머핀(30.9g), 케이크(25.0.g), 단팥빵(21.7g), 도넛(17.8g), 소보루빵(16.1g), 크림빵(11.8g), 페스츄리(10.4g), 식빵(8.1g), 고로케(4.8g)순으로 나타났습니다. 


bread-sugar-빵-설탕-고로케-단팥빵-도넛-머핏-식빵-음식-건강-장수-수명-웰빙-힐링-영양관리-건강관리-음식빵 제품별 당 함유량. 자료-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당 조성비율은 설탕 함량이 73%로 압도?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같은 제품 중에서도 함량이 2배에서 5배까지 크게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당 조성비율은 자당(설탕) 함량이 7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포도당 10%, 과당 8%, 맥아당 7%, 유당 2% 함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류-당-설탕-bread-sugar-빵-설탕-고로케-단팥빵-도넛-머핏-식빵-음식-건강-장수-수명-웰빙-힐링-영양관리-건강관리-음식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빵류를 먹을때 당 함량을 잘 살펴서 지혜롭게 먹어야 합니다.



당 함량 높은 카스텔라, 머핀 케이크 먹으면?

이번 조사대상에서 비교적 당 함량이 높게 나타난 카스텔라, 머핀, 케이크 1개(1회 제공량 70g 기준)를 먹으면, WHO 1일 당 섭취권고 기준량(50g)의 각각 47.8%, 43.2%, 35.0%에 해당하는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당류 과잉 섭취땐 당뇨병과 성인병 발생 위험?

당류는 음식의 맛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저장기간을 연장하고 체내에서 중요한 열량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좋아해서 과잉섭취 시 당뇨병이나 심혈관계질환 등 성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만큼 당을 적게 먹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당류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 저감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