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경제

거짓말에도 색깔이?…좋아하는 색과 거짓말 색깔 알고보니

세미예 2013. 4. 1. 08:23

"국민을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늙어야 죽어야지. 오래 살아서 뭐해!"
"이윤이 안 남아요. 어쩔 수 없이 밑지고 팝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상품 가격을 내립니다."
"결혼안할껍니다. 결혼을 왜 해요."
"어이구, 내 손주 미워 죽겠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하루에 몇 번 정도의 거짓말을 할까요. 모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에도 대략 200번 정도의 거짓말은 한다고 합니다. 200번이라면 거의 거짓말은 일상화 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일상화된 거짓말은 그 속에 악의가 있느냐와 악의가 없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거짓말은 악의적인 것과 악의가 없느냐에 따라 나누지만 거짓말에도 색깔이 있습니다. 어떤 색깔일까요. 색깔로 본 거짓말을 살펴봤습니다. 사람들의 색깔과 성격도 살펴봤습니다.



참말과 거짓말 경계는 어디?
"진짜 진짜 사랑해"
"거짓말, 결혼후 완전히 달라지려고?"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흔히들 오가는 대화입니다. 거짓일까요, 참일까요. 거짓도 되고 참도 됩니다.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렇듯 참과 거짓은 어떻게 보면 구분을 짓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의적인 거짓말은 분명하게 거짓이 드러납니다.

사람은 8분에 한번, 하루 200번 거짓말을 한다?
사람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할까요. 재밌는 자료가 있습니다. 지난 1997년 4월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제럴더 제리슨은 사람이 하루에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하는 지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제럴더 제리슨의 조사결과 사람은 8분에 한번꼴로, 하루에 200번 이상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하루에 몇번 거짓말하는지 어떻게 연구했길래?
제럴더 제리슨은 그는 연구대상인 20명의 몸에 소형 마이크를 부착하고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이 연구결과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는 약속시간에 늦었을때 "차가 막혀서"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의 연구를 통해 가장 거짓말을 많이 하는 직업은 점원, 정치인, 언론인, 변호사, 세일즈맨, 심리학자 순이었다고 합니다.


이 조사를 실시한 심리학자 제럴드 제리슨은 "사람들이 참말만 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참 끔찍한 세상이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거짓말엔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거짓말엔 어떤 색깔이 있을까요.



만우절 에피소드-거짓말탐지기-만우절-거짓말-참말-lie-참과기짓-색깔인터넷에 회자되는 자동차인데요, 이런 번호판은 없습니다.

 

새빨간 거짓말은?

수필가 피천득 선생은 '이야기'라는 수필에서 "나는 거짓말을 싫어한다. 그러나 이야기를 재밌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약간 하는 것은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거짓말도 거짓말 나름입니다. 새빨간 거짓말은 말 전체가 100% 거짓말일때 흔히 사용하는 말입니다. 가장 안좋은 거짓말에 해당됩니다.


새까만 거짓말은?
거짓말에는 여러가지 색깔이 있지만 새까만 거짓말도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죄를 덮으보려는 나쁜 거짓말에 해당됩니다. 죄를 감추고 은폐하려는 의도를 가진 거짓말입니다. 거짓말 중에 가장 나쁜 거짓말은 역시 새빨간 거짓말과 새까만 거짓말입니다.

하얀 거짓말은?
영국에서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거짓말을 하얀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하얀 거짓말은 거짓말은 맞지만 속아 넘어가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을때 이를 두고 말합니다. 걷기에 나선 사람이 너무 힘들어 할때 옆에서 조금만 가면 목적지에 도달한다고 힘내라고 한다면 이는 하얀 거짓말에 해당할 것입니다. 






무지갯빛 거짓말은?
살다보면 사람들은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은 말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작가들은 픽션을 위해 여러가지 재료를 가져옵니다.

무지갯빛 거짓말은 이야기를 재밌게 하기 위해 하는 거짓말에 해당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재밌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거짓말이라면 오색 영롱한 무지갯빛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핑크빛 거짓말은?

핑크빛은 사랑은 떠올리게 됩니다. 사랑의 분위기가 핑크무드이기 때문입니다. 핑크빛 거짓말은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거짓말입니다. 예들들면 '예뻐 보인다. 멋있어 보인다, 사랑해' 이런 말을 수시로 합니다.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말들입니다. 


노란 거짓말?

노란색 거짓말은 아이들이 하는 거짓말에 해당합니다. 이를테면 병원에서 주사를 맞기 싫어서 "아까 맞았어"라고 한다거나 밥을 먹기 싫어서 "아까 밥먹었잖아"라고 말하는 귀여운 거짓말에 해당됩니다. 


좋아하는 색으로 알아본 사람의 심리는?
빨간색은 자유로이 느낀대로 표현하고 행동한다고 한답니다. 어디서나 좋은 적응을 보이고 매우 활발하지만 자신의 주장만을 앞세워 친구를 오래 사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분홍색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깔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인 사람들이 주로 선택한다고 합니다.


노랑색을 그림에 많이 사용할 경우, 매우 냉정하고, 신경이 예민하고, 타인과 사귈 때 골라서 사귀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또 외부와의 접촉을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지능지수가 대체로 높고 결단력과 의지력이 강하지만 권위주의적인 면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초록색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노력형, 자기 주장이 강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사물의 판단을 잘 한다고 합니다.


파란색은 내향적이며 감수성이 예민하다고 합니다. 또 행동과 복장에 매우 신경을 쓰며 심리적으로는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보라색은 신비의 색이라 불립니다. 그림에 보라색이 많이 사용된 경우 본인 호은 가족의 질병과 관계가 있다고 해석된다고 합니다. 대인관계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며, 외고집, 불통, 자기중심적, 비사교적, 남과 잘 다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반면 지능이 높고 응용력이 강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어떤 일이든 잘한다고 합니다.


검정색을 그림에 많이 사용하는 경우 타인에게 꾸지람을 듣는 타입이라고 합니다. 집안의 분위기가 어둡고 불쾌한 경우 그림에 검정색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반면 짓궂고, 실천력이 강하고, 지능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밤색은 물질적인 욕구가 다 채워지지 않은 사람들이 흔히 선택하는 색이라고 합니다. 애정부족일 경우도 그렇다고 합니다. 항상 불만이 많지만 자기 주장은 잘 나타내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황토색은 애정에 대한 질투가 심한 사람들이 주로 황토색을 그림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피노키오처럼 코기 길어지지 않으려면?
사람은 하루에도 200번 정도의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늘게 되어 있습니다. 거짓말 속에 무지갯빛 영롱한 거짓말이거나 핑크빛, 노란색, 하얀색 거짓말은 봐줄만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는 새빨간 거짓말과 새까만 거짓말은 하루속히 사라져야 합니다. 건전한 사회에 해악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이런 거짓말은 언젠가는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져 언젠가는 들통이 나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