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센텀시티라는 말은 영어로 된 말이라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일단 용어부터 살펴보죠. 센텀시티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지역으로 부산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센텀시티’란 숫자 100을 뜻하는 ‘Centum’과 ‘City’의 복합어입니다. 한마디로 ‘100% 완벽한 최첨단 미래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해운대 장산서 바라본 센텀시티.
이곳은 5~6년 전만해도 벡스코만 쓸쓸히 서있던 허허벌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국제비즈니스와 초대형 유통시설이 잇따라 들어서거나, 건설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세계적인 첨단 국제업무·상업타운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빌딩숲 사이로 조성된 꽃발.
이곳은 최근 마천루 경쟁이라도 하듯 건물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적인 관점에서 녹지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길 없습니다. 고층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순 없지만 적당한 녹지공간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도시의 허파기능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해운대구청이 만든 코스모스꽃밭.
그래서일까요. 최근엔 자투리 땅에 꽃밭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넓다거나 센텀시티내 녹지율을 최대한 높일 만큼의 규모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내 코스모스 꽃밭.
필자는 센텀시티를 지나오다가 해운대구청이 조성한 코스모스꽃밭을 주목했습니다. 이곳의 푯말을 봤더니 센텀시티 산업단지 소유로 해운대구청이 올 3월25일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고 되어 있더군요.
코스모스 꽃밭안 습지(물웅덩이) 인근에 앉은 참새들.
이곳을 들렀더니 코스모스가 한참 만개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엔 물웅덩이도 있었습니다. 마치 습지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물웅덩이엔 주변을 지나던 참새 등의 새들이 물을 마시면서 쉬고 있더군요.
코스모스밭의 습지공간(물웅덩이).
하지만, 이곳은 빌딩숲 센텀시티의 일부분입니다. 다른 곳은 보여주기 위한 꽃밭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인간과 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를 위해 실효성있고 바람직한 녹지공간 확보가 절실해 보입니다.
풀씨를 먹는 참새들. 도심서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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