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봄햇살 좋아했다간?…봄을 맞는 피부관리·메이크업 어떻게?

세미예 2013. 3. 10. 06:30

"봄 햇살이 너무 좋아서 햇볕을 쬐려구요."

"봄 햇살 좋아했다간 큰 코 다친다는데요."
"봄 햇살은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것 아닌가요."
"옛날 말입니다. 요즘 자외선이 얼마나 강한데 그런 소리 해요."
"요즘 햇살은 햇살이 아니라 자외선 그 자체입니다."
"그래요? 자외선이 우리 몸에 그렇게 안좋나요."

"건강에 안 좋으니 가급적 차단하세요."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듯 자외선도 강해진다. 봄의 자외선에 대해 일종의 경종같습니다. 봄에는 모든 것들이 생동합니다. 피부도 겨울 내내 칙칙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봄의 피부도 봄을 무턱대고 좋아할까요.

봄의 피부는 어떤 반응을 할까요? 여성들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마냥 반가운 게 아닙니다. 화장이 뜨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황사와 꽃가루, 자외선 등 피부의 적(敵)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무턱대고 봄햇살 좋아했다간?
봄을 맞아 피부도 부시시 겨울잠에서 깨어나 생동합니다. 이런 피부를 위해 봄햇살을 마구 쬐면 어떨까요. 이런 피부를 위해서는 건조한 봄에는 충분한 마사지와 함께 클렌징을 철저히 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겨울 동안 닫혀 있던 땀샘이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피부 각질층의 방어력이 약해져 피부가 수분을 잘 뺏기게 됩니다. 봄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입니다. 봄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따끔거리거나 기미, 주근깨 등이 생겨 피부 노화가 촉진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합니다.

봄철 피부 자외선 차단제 어떡해?
봄에는 외출이 잦아집니다. 피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가장 먼제 해야할 것은 역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입니다. SPF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하기 30분 전 피부 표면에 골고루 발라 주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엄지손톱만큼 덜어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SPF 기능을 갖춘 팩트나 선밤을 이용합니다. 선밤은 퍼프를 사용해 피부에 덧바를 수 있어 편리합니하다. 기초 화장품도 가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피부관리-미용실-몸매-패션-skin-피부-피부노화-여성-women-woman-여성질환-미인봄햇살에 맞는 피부관리와 메이크업이 중요합니다.

 


봄철 피부관리의 핵심은 클렌징?
봄철 화사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은 역시 클렌징입니다.  화사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손등을 이용해 솜털을 깨끗하게 씻으면 좋습니다. 봄철에는 황사 먼지, 꽃가루 때문에 피부가 쉽게 더러워지므로 우선 클렌징 크림으로 얼굴을 닦아내고 폼클렌징을 이용해 물로 씻어내는 이중 세안을 하면 좋습니다.


피부가 거칠어졌으면 세안후 충분한 물을 공급해줘야?
피부가 많이 거칠어졌다면 세안 후에 산뜻한 타입의 기초 화장품으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면 좋습니다. 건조한 피부는 쉽게 땅기거나 거칠어져 잔주름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에센스나 크림을 피부 타입에 따라 바르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 수분막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성 피부는 젤 타입의 수분 크림이나 보습 에센스를 사용하고 건성 피부는 유분이 함유된 크림 타입의 보습제가 효과적입니다.





목욕탕에서 피부관리 요령은?
대중목욕탕에서 얼굴 마사지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떠먹는 요구르트'는 딸기나 복숭아 등 알갱이가 든 것보다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는 제품이 좋습니다. 사우나나 열기·습기가 지나치게 많은 곳에서 마사지를 하면 피부가 자극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눈가나 입가는 물리적 자극으로 다크 서클이나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화사한 피부에 핑크 립스틱 어떨까?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춥고 겨울이 유난히 길었던 만큼 여느 때보다 한층 환하고 싱그러운 메이크업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게 싱그러운 메이크일까요. 핑크나 연주황 등 산뜻한 색상으로 눈이나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겨우내 칙칙해진 피부톤을 깨끗하고 매끄럽게 표현하면 어떨까요.



선명하고 화려한 피크나 주황색 립스틱은?
봄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선명하고 화려한 느낌의 핑크나 주황색 립스틱은 어떨까요. 산뜻한 느낌의 베이스로 메이크업을 한 후 '콜라주 멀티 블러셔& 하이라이트'로 밝고 화사한 피부를 강조하고 핑크 색상으로 눈매와 입술을 연출하면 어떨까요.

브라이트너 T존 잘못했다간?
얼굴 전체에 화사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쓰는 브라이트너는 이마나 콧등 주변인 T존에 잘못하면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브라이트너는 눈밑을 중심으로 눈가 주변에 발라 다크 서클을 감출 수 있도록 합니다. 브라이트너는 얼굴색보다 밝은 톤으로 특정 부위를 돋보이게 하는 용도로 봄철 화사한 피부톤 표현에 적합합니다.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화장을 하는 트렌드를 감안할 때 T존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약간의 신경이 피부 미인으로?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봄의 자외선도 강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건강 미인을 유지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클렌징을 잘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면 피부가 좋아합니다. 어떠세요? 피부가 좋아하는 방법을 쓰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