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명문대생 음료'?…고카페인에 노출된 아이들이 위험해 왜?

세미예 2012. 4. 24. 07:55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카페인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니…"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 잘 봐야겠는데요."
"맞아요, 카페인에 아이들이 노출돼 걱정입니다."
"부모가 세심하게 보살피지 않으면 큰일 나겠어요."
"그렇군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살펴보면 좋겠네요."



아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마신 음료수가 고카페인 음료였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고카페인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고카페인은 아이들에겐 여러가지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어떤 음료가 고카페인일까요? 우리아이의 건강을 위한 고카페인 음료 평소 잘 알고 대처한다면 고카페인 무방비 노출에서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평소 즐겨마시는 음료에 고카페인이 있었습니다. 어떤 음료가 고카페인 음료이며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명문대생 음료'가 뭐기에?
지난해부터 시장에 쏟아지기 시작한 고카페인 음료가 피로감이 더해지는 봄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험이나 과제물 준비를 앞둔 대학생들이 특히 많이 찾아 ‘명문대생 음료’라고 불리며 직장인은 물론 중간고사를 앞둔 중고생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카페인 음료는 카페인과 탄산이 더해져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지만 반복적으로 마시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된다고 합니다. 카페인에 의존하기 보다는 밝은 햇살 아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피로를 덜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명문대음료-카페인-커피-콜라-음식-육아-식품-가공식품-카페인-커피음료-커피콩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카페인에 무방비 노출?  
이런 사회적 분위기 탓일까요. 아니면 어른들이 일상화 되다시피 마시는 커피의 영향때문일까요? 요즘 아이들이 고카페인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알고봤더니 아이들이 평소 즐겨먹는 음료 등에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었습니다. 어떤 음식에, 어떤 음료에 얼마만큼의 카페인이 들어 있을까요.

카페인은 무엇? 어디 들어 있을까? 
카페인은 커피나무, 차 잎 등에 함유된 성분으로 식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등이 즐겨먹는 콜라, 초콜릿, 에너지음료 등에도 광범위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캔커피(74mg), 커피믹스(69mg, 1봉기준), 녹차(15mg, 티백 1개기준), 콜라(23mg, 1캔기준250ml), 초콜릿(16mg, 1개기준 30g), 에너지음료(62.5mg, 1캔250ml) 등에 함유돼 있습니다.




카페인은 많이 섭취하면 어떤 부작용이?

통상 체중 50kg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은 125mg으로 하루 커피 1잔, 에너지음료 1캔만 마셔도 권장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부하려고 잠을 쫓을 목적으로 카페인 음료 마셨다간?
어린이나 청소년이 카페인을 많이 먹게되면 부작용 정도가 성인보다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학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을 쫒기 위한 목적으로 에너지음료 등을 섞어 마시거나 과다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어린이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은 체중 1kg 당 2.5mg 이하입니다. 예를들어 체중 30kg인 어린이의 경우 일일 섭취권장량이 75mg 이하로, 캔커피 1개 카페인 함량(74mg)에 해당합니다.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의 경우 성인은 400mg, 임산부는 300mg입니다.

명문대음료-카페인-커피-콜라-음식-육아-식품-가공식품-카페인-커피음료-커피콩고카페인 음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봐야 합니다.

 

고카페인 음료 어떤 것들이야?
현재 카페인이 1mL 당 0.15mg 이상 함유된 액상음료(차, 커피 제외)에는 ‘고카페인 함유’ 표시를 해야합니다. 어린이나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섭취를 자제토록 하는 주의 문구를 자율적으로 제품에 표시토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1월1일부터는 고카페인 함유 음료에는 총 카페인 함량 및 주의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변경됩니다. 2011년 11월7일 식품 등의 표시기준이 개정 완료됐습니다. 이 표시기준 개정에서 고카페인음료와 커피, 녹차 등 다류제품에도 총 카페인 함량과 함께 ‘고카페인 함유’라는 표시와 어린이, 임산부 등에 대한 주의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고카페인 음료섭취 예방 어떡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예방하고, 안전한 카페인 섭취를 알리고자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국 중․고등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터는 식품 속의 카페인 함량, 카페인 섭취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고카페인 음료 확인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마시는 음료 부모가 꼼꼼히 챙겨야
아이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마시는 음료도 이젠 신경을 쓰야겠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마시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했다간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기 쉽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부모들이 먼저 나서서 고카페인 음료를 요모조모 따져서 마시지 않도록 교육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