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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은 가라?…술 덜먹게 만드는 약이 궁금해?

세미예 2012. 4. 17. 09:24

"하루라도 술을 안마시면 인생의 재미가 없어서…"

"술을 마시고 싶지 않은데 습관적으로 마시게 됩니다."
"술을 안마셔야 한다고 숱하게 다짐해 보지만 막상 술만 보면 나도 모르게…"
"술을 덜먹게 만드는 신기한 뭔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술 때문에 사회생활하기 참 불편합니다."

"술을 안 드시면 되잖아요?"




술은 인간사회의 여러가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교를 원활하게 해주고 어떨때는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그만입니다. 하지만, 한 잔 두 잔 마시다보면 어느새 술독에 빠지게 됩니다.

술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지만 술독에 빠지다보면 긍정적인 면은 어느새 사라지고 부정적인 면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런 술의 부정적인 면을 조금이나마 완화해보려는 시도가 과학계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술을 덜 먹게 만드는 약이 있다면?

술은 적당히 마시면 사교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술독에 빠질 정도라면 문제가 됩니다. 사회적으로 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실로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로도 술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부담과 건강 악화로 인한 가정경제의 부담까지 합한다면 실로 폐해가 엄청납니다. 적당히 마시면 좋은 술. 인류의 꿈은 술을 덜 먹게 하는 약의 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술을 덜 먹게 만드는 약 선보이나? 
과학계의 도전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어느새 술을 덜 먹게 하는 약의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사람이 술을 끊지 않고 음주량만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초의 약이 개발돼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최근 덴마크의 룬드벡 제약회사가 개발한 술을 덜 먹게 하는 약의 이름은 '셀린크로'(화학명: 날메펜)입니다.




술을 덜먹게 만드는 약 진짜일까?
술을 덜 먹게 만든다는 이 약물은 오스트리아, 핀란드, 독일, 스웨덴에서 604명의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임상시험한 결과 음주량이 하루 평균 84g(포도주 1병 상당)에서 30g(큰 포도주 잔으로 1잔)으로 감소됐다고 합니다. 폭음한 날 역시 평균 19일에서 7일로 줄었다고 합니다.

술 덜먹게 만드는 약의 원리는?
술을 덜먹게 만든다는 이 약은 술을 마시면 즐거운 기분을 유발하는 뇌의 메커니즘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술을 몇 잔 마셨을 때 더 마시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는 피드백 메커니즘을 억제한다는 것이 이 약을 개발한 덴마크의 룬드벡사는 설명합니다.

이 약은 기존의 알코올 중독 치료제와는 달리 술을 마시면 역겨운 기분이 들게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알코올중독의 기본적인 치료법은 술을 끊는 것이지만 이 약은 금주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술을 덜 먹게 만드는 약 복용법 간단하네
이 약은 복용법도 간단하다고 합니다. 가지고 다니다 술을 마실 위험이 있다고 느껴질 때만 한 알씩 복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룬드벡 사는 술 덜 먹게 하는 약은 올해 안에 유럽연합(EU) 보건당국에 판매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정신의학학회(European Psychiatric Association) 학술회의에서 소개됐다고 합니다.


술-음주-소주-맥주-양주-폭탄주술 덜먹게 만드는 약 개발이 눈길을 끕니다.




영어기사 보기
Drug developed to make people drink less alcohol
(텔레그래프 영어기사 상세보기)




술은 '여백의 美'가 꼭 필요?
술은 적당히 마시면 도움이 되지만 과음하면 손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따라서 술을 잘 마시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술은 '여백의 미'가 중요합니다. 모자란듯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일방적으로 술을 권해 여러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보다는 적당히 마시고 스스로가 술에 대한 현명한 대처게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