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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사상식…키코·계약학과·서브스톰이란?

세미예 2008. 7. 27. 20:03

'키코'가 뭘까요? '계약학과'는 또 뭔가요? '서브스톰'은 좀 어려운 단어인가요? 오늘은 시사상식으로 세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키코(KIKO.knock-in knock-out option trading) : 환율이 일정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지정 환율로 외화를 팔 수 있는 통화옵션상품을 말합니다. 계약기간 동안 실제 환율이 일정 범위내에 있으면 시장 가격보다 높은 지정환율로 달러를 팔아 이익을 내지만, 환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계약금액의 1~2배를 시장가격 보다 낮은 환율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합니다.

최근 기획재정부 장관이 은행권을 비판한 근거가 된 통합옵션상품 '키코'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품약관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만 업계에서는 여전이 반발이 심합니다.

계약학과 : 국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요청에 따라 대학이 이들과 계약을 맺고 설립하는 특정 분야의 정규 학과를 말합니다. 부산대의 냉동공조에너지학과, 한양대의 나노반도체공학과 등이 있습니다.

최근 서울대가 성균관대와 한양대, 부산대에 이어 첫 '계약학과'를 출범시켜 대학가의 산학협력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서브스톰(magnetic substorm) : 지구 자기장에서 일어나는 강력한 에너지 분출 현상으로, 북극광과 남극광에 대전입자(帶電粒子.전기를 띤 입자)를 과잉 공급해 인공위성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19세기에 처음 발견된 자기 서브서톰은 태양풍 속에 들어있는 대전입자가 지구의 자기장에 방출되는 에너지 분출현상을 말합니다.  고에너지 입자는 자기권면을 따라 양극 쪽으로 하강하다 대기와 충돌해 기체를 이온화하는 과정에서 눈부신 빛을 만들어 냅니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이 오로라를 일으키는 폭발적인 자기 서브스톰의 원인을 밝혀내다고 합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서브스톰을 일으키는 것은 이 지구와 달 사이에서 일어나는 자기폭발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