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맛있는 것만 먹었더니?…헉, 편식했더니 무서운 일이?

세미예 2012. 2. 13. 08:31

"아이가 편식하는 것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음식만 먹게 되더라구요."
"좋아하는 음식만 먹게되면 어떻게 되죠."

"좋아하는 음식만 섭취하면 영양이 불균형을 이루지 않을까요."

"뭐니뭐니해도 골고루 먹는게 최선 같아요."





음식은 사람에게 있어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음식은 우리 몸에 들어와 여러가지 성분으로 변합니다.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각종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여러가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지만 편식을 하게되면 필요한 영양분의 결핍현상을 가져옵니다. 영양분의 결핍현상을 우리 몸의 이상을 초래합니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골고루 먹는 사람들의 복부비만과 대사증후군 발생위험이 편식하는 사람에 비해 각각 40%, 20%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비만과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기만 해도 당뇨ㆍ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 발생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누가 뭘 연구했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1~2008년 성인 6,640명의 식사 패턴과 복부비만ㆍ대사증후군 등의 발생 연관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가장 골고루 먹는 집단이 가장 편식하는 집단에 비해 복부비만 발생위험이 42%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합니다.  또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 2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복부비만과 대사증후군이 뭐기에?
복부비만은 고혈압ㆍ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 발생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사증후군은 비만ㆍ고혈압ㆍ고혈당ㆍ고중성지방혈증ㆍ저HDL콜레스테롤혈증 등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로 당뇨ㆍ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위험이 높은 상태를 일컫습니다.


어떻게 연구했기에?

이번 연구대상은 2001년부터 시작된 한국인 유전체 역학연구중 안산·안성 코호트(특정 인구집단 분석연구)에 참여한 성인중 건강검진결과 대사증후군이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식약청에 따르면 식사패턴과 대사증후군 발생연관성을 상호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조사 대상자는 식습관을 골고루 먹는 정도에 따라 가장 골고루 먹는군, 약간 골고루 먹는 군, 보통, 약간 치우치게 먹는 군, 아주 치우치게 먹는 군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식사패턴이 어떻길래?
'가장 골고루 섭취하는 집단'의 식사패턴을 보면 잡곡밥(하루 2∼3회), 김치 와 채소(하루 6회 이상), 생선 및 해산물(하루 2회), 해조류(하루 1회), 콩(하루 1회), 육류 및 달걀(하루 1회), 과일(하루 1회), 유제품(1일 1∼2회) 등을 다양하게 섭취했다고 합니다. 반면 '아주 치우치게 먹는 집단'은 흰쌀 밥과 김치 위주로 식사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절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패턴이 중요합니다. 이런 식습관은 어릴 때부터 편식을 피하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접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시 편식하지 않으세요. 집안의 아이가 편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장 식습관을 바꿔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