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강추위가 지구온난화 때문?…강추위는 성난 북극의 역습?

세미예 2012. 2. 3. 08:55

"덜덜덜, 참 춥군요."

"온난화로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데 왜 이렇게 추운 것일까요."
"온난화와 한반도의 추위는 무슨 관계가 있나요."
"그러게요, 왜 이렇게 추운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지구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가 꽁꽁 얼었습니다. 2월 추위로 전국 곳곳이 몇 십년만의 기록이라며 기상자료가 쏟아집니다. 올해만 이렇게 추운게 아니라 지난해에도 기록을 보니 여간 추웠던 게 아닙니다. 

지구온난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데 왜 추위가 오는 것일까요. 추위와 지구온난화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추위와 환경오염은 또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환경과 강추위와 지구온난화는 모두 관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살펴봤습니다.

 

지구온난화-earth-green-녹색-지구온난화-온실효과-co2-이산화탄소-대기오염-자동차매연-온실효과지구가 나날이 오염돼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지킬 방법을 없을까요.

 


다큐 '북극의 눈물'이 어느새 우리나라로?
최근 환경문제가 날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를 가장 잘 대변하는 게 '북극의 눈물'이란 환경다큐멘터리입니다. 이 환경다큐는 요즘도 심심찮게 재방영되고 있습니다.

'북극의 눈물'은 는 환경다큐멘터리로 지구의 열병으로 인해 녹아내리는 북극의 실상을 파헤친 것입니다. 그 내용은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면서 사냥터를 잃어가는 원주민 이누이트족과 북극곰 등의 고단한 삶을 리얼하게 그린 수작입니다. 

'북극의 눈물'이 주는 교훈은?
지구의 체온이 날로 올라갑니다. 특히 북극은 그 정도가 심합니다. 온난화로 얼음이 순식간에 녹아내려 쉴 곳이 없어진 물개들은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이들을 주식으로 하는 북극곰들은 사냥감이 사라져 멸종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업인 사냥을 때려치우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가거나, 물고기 잡이로 겨우 입에 풀칠을 하면서 '아, 옛날이여'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 그곳에서는 생태계 사슬에 치명타가 가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북극의 눈물'이 나비효과처럼 지구촌을 강타?
환경다큐 '북극의 눈물' 속 모습이 단지 북극에만 한정된다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나비효과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남미의 한 지역에서 일으킨 나비의 날갯짓이 전 세계로 파급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런 나비효과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 같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하는 모습을 최근 우리는 직접, 그리고 아주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한반도는 물론이고 북반구를 강타한 한파가 이에 해당합니다.


온난화라는데 웬 추위야?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속도가 갈수록 빨라져 인류가 머지않은 장래에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는 날씨가 날로 더워지고 있다는데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추위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얼핏 생각하면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실은 엄청난 관계가 있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추위 막아주는 제트기류 차단?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추위가 곧잘 찾아옵니다. 그 원리는 이러합니다. 우리나라 상공 인근엔 제트기류라는 게 있습니다. 이 제트기류가 여러가지 기상현상을 초래합니다.

이 제트기류는 북극에서 찾아오는 찬 공기를 가두고 있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그 힘이 약해집니다. 찬공기를 막을 힘이 지구온난화로 약해진 것입니다. 그 결과로 북극의 찬공기가 고스란히 우리나라쪽으로 밀려와 살인 한파가 밑으로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북극지방의 기온 상승이 제트기류 약화시켜 한파 발생?
전문가들의 의견을 조금 더 상세히 알아보면 북극지방의 기온 상승이 제트기류를 약화시켜 최근의 한파를 자주 몰고 왔다고 합니다. 제트기류 약화가 한파가 자주 출몰하는 구체적인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북극 주변에서 형성돼 지구를 따라 도는 제트기류는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 제트기류는 북극과 남쪽의 기압차가 클수록 활성화하는데, 북극 기온이 올라가 기압차가 줄어들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북극의 기온이 차가울수록 제트기류에 따라 한기가 북극권에 갇히는데, 올해엔 북극의 고온 현상으로 찬 공기가 중위도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강추위로 곳곳에서 피해 발생
최근의 강추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재앙이 우리나를 덮친 셈입니다. 그 힘은 실로 막강해 북반구에서만 강추위로 60여 명이 얼어 죽었다고 합니다. 서울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졌고, 따뜻한 부산도 강추위에 오들오들 떨어야 했습니다.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소방차 펌프가 어는 바람에 화재진압이 늦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아픔에 눈물을 흘리던 북극이 작심하고 역습에 나선 것같은 모습입니다. 



북극의 또다른 치명적인 비밀병기는?
지구온난화로 제트기류의 약화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북극은 또 다른 치명적인 비밀병기를 갖고 있습니다. 영구동토층에 묻혀 있는 엄청난 메탄가스가 그것입니다. 열차단력이 이산화탄소의 25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것마마저 '판도라의 상자' 열리듯 풀려난다면 인류는 걷잡을 수 없는 멸종의 길로 들어설지도 모릅니다.





성큼성큼 다가오는 최악의 터전, 환경보호 활동으로 막아야?
인류가 마구 환경을 파괴한 그 부메랑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최악의 환경재앙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날이가면 갈수록 그 빈도가 심해질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팔짜을 끼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간 인류의 앞날은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땅의 우리의 것만이 아닙니다. 이땅은 후손에게서 물려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바로 지구를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 지 한번씩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북극의 눈물이 어떻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