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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앞바다 밤하늘 이상한 꽃이 활짝?…이 화려한 꽃의 정체는?

세미예 2011. 10. 23. 08:26

"와우, 밤에 피는 꽃이 정말 아름답군요."

"불로된 꽃이라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불꽃은 화려함 때문에 사람들이 더 열광하는 것 같아요."
"불꽃이 화려하니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이런 매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아요."



부산 광안리 앞바다 밤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이 꽃은 사람들에게 익어가는 가을을 선물해 줍니다. 불꽃 하나에 세상 시름을 터고 불꽃 하나에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며 사람들은 황홀경에 취합니다.

부산을 화려하게 수놓은 이 불꽃이 도대체 어떻길래 사람들마다 감탄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 불꽃을 만나봤습니다.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유래는?
지난 2005년 부산에서는 APEC를 개최하게 됩니다. 당시 APEC을 기념하기 위해 불꽃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반응이 좋아 그 다음부터 해마다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벌써 7회째입니다.

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 화려한 개막
부산세계불꽃축제 가운데 해외초청 불꽃쇼인 '해외불꽃 경연대회'가 22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사실상 부산세계불꽃축제가 개막된 셈입니다.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최될 올해의 행사는 22일 세계불꽃 경연대회와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올해는 9일동안 개최되며 22일 세계불꽃 경연대회와 29일 불꽃축제가 하이라이트입니다.




이번 세계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9일 무려 60분간 펼쳐지는 '멀티 불꽃쇼'입니다. '2011 위대한 비상!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새의 성장과정'에 비유, 탄생 성장 역경 등 6막으로 구성해 장관을 연출합니다.

날아다니는 불새 모양의 불꽃은 지난해에는 날개 길이가 2.5m의 희망불새 3마리가 연출됐는데 올해는 총 7마리가 연출됩니다. 그 중 1마리가 길이 5.5m로 단면적은 기존의 4배에 달하는 초대형입니다.


부산세계불꽃축제 가보니?

22일 열린 부산세계불꽃축제는 해외초청 불꽃쇼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미국, 중국, 폴란드, 일본 불꽃팀이 참가, 저마다 개성 있는불꽃쇼를 연출했습니다.

미국팀에 이어 중국팀, 폴란드팀, 일본팀이 화려한 연출로 광안리 앞바다를 불곷으로 물들였습니다. 이날 4개팀은 15분씩 8만여발의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렸다. 4개팀은 저마다 불꽃에 맞는 음악으로 부산의 가을밤바다를 한폭의 수채화로 그려냈다.


궂은 날씨도 관람열기는 막지못해?
이날은 날씨가 무척이나 궂질었습니다. 이틀째 비가 하루종일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사람들은 불꽃축제가 제대로 진행될 지 문의가 쇄도했습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전은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비가 내려도 우산을 받쳐쓴 시민들은 불꽃축제의 감동을 잊지못해 올해 또 불꽃축제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불꽃축제 행사장에 무지개가?
이날 광안리해수욕장엔 무지개가 떴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무지개를 담느라 분주했습니다. 저마다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이상과 꿈을 무지개에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오랜만에 로또가 이월된 터라 사람들은 무지개를 바라보며 로또 1등 당첨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세계불꽃축제 동영상으로 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