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빗길운전 어떡해? 빗길에선 운전 조심조심…빗길 무사고 운전법은?

세미예 2011. 7. 28. 06:00

물폭탄이 강타했습니다. 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모든 게 휩쓸려갑니다. 국지성 폭우는 예상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그 피해도 막심합니다. 따라서 각별한 안전운전이 필요합니다. 빗속을 마구 달리거나 함부로 아무런 생각없이 달리다간 평소와 다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비를 머금은 도로는 평소와는 확연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감안해야만 합니다. 




국지성 폭우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폭우 때문에 빗길 관련 교통사고도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폭우 속에서 운전을 하려면 시야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도 평상 시 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씩만 유의해서 운전한다면 모두가 편리한 길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를 피하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빗길 안전운전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빗길 안전운전은 속도는 무조건 줄여라

폭우든 가볍게 내리는 비든 비가 올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를 줄여 운전하는 것입니다. 평소처럼 달리고픈 마음이 생기더라도 참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비가 오는 도로는 일반도로에 비해 미끄럽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됩니다.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은 그 만큼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의 양에 따라 평소의 20%~50%까지 감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항상 전조등을 켜고 다녀라
전조등은 운전자 본인의 시야확보 뿐만 아니라 상대 운전자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다. 전조등은 눈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만큼 상대방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에 쉽게 띄어 사고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하라
빗길 운전의 경우 평소 운전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빗길 운전시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빗길의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질 뿐만 아니라 평상시 보다 시야가 좁아지기도 합니다. 감속운전과 더불어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빗길 안전운전 수막현상을 주의하라 

빗길 운전에 빼놓을 수 없는 게 수막현상입니다. 이 말은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직접 접촉하지 못하고 차가 물위에 떠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수막현상이 일어날 경우 차량이 조종성을 잃게 되고 급제동 할 경우에는 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빗길 운전땐 급제동이나 급가속은 피해야 합니다.



빗길 안전운전 와이퍼 블레이드를 점검하라
와이퍼 블레이드는 와이퍼에 달린 고무날을 말합니다. 고무는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을 보내면서 심하게 닳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미리 블레이드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라
빗길 운전의 경우 타이어 관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빗길은 한낮과 야간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타이어가 수축 팽창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여느 때보다 더 자주 해줘야 합니다.

젖은 빗길에서의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은 일반 도로에서 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체크한 뒤, 마모가 심하면 타이어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빗길 안전운전 에어컨, 배터리를 점검하라
비가오면 평소보다 에어컨이나 전조등과 와이퍼 등 차안의 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때 배터리가 문제가 생기면 큰일입니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평소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냉매 부족 등 에어컨이 잘 관리되지 않은 경우, 습기로 인해 운전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곰팡이가 생기거나 좋지 않은 냄새와 함께 배터리 용량이 감소하므로 에어컨은 잘 관리해야 합니다.



빗길 안전운전 1차로 주행을 피하라 

비가 오는 날은 도로의 모든 환경이 평소보다 열악한 편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운전자의 경우 운전기술을 과신한 나머지 평소 습관처럼 난폭운전을 합니다. 자신의 운전기술을 과신하지 말고 도로 상황에 맞는 안전하고 침착한 운전행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마주 오는 차량이 미끄러져 정면충돌할 위험성이 있는 1차로 주행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가급적 1차로 주행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빗길 안전 운전은 조심, 조심, 또 조심만이 최선
빗길운전은 곳곳에 복병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때일수록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게 최선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운전을 위해 속도를 낮춰 돌다리도 두드려서 건넌다는 심정으로 천천히 안전운전을 하는 게 자신의 안전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지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