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직장인 이런말 들으면 뚜껑 열려?…직장인이 듣기 싫은 말은?

세미예 2011. 7. 7. 09:08

"또 먹어? 살찌니까 그만 먹어라."

"삐쳤어?"
"????"
"일 좀 잘하는 척 하지마라. 위선 아니야?"
"아첨 좀 하지마라. 아첨 지겹다."
"앞에 말과 뒷담화가 왜 이렇게 다를까?"




어떤 대화일까요? 듣기싫은 소리 중의 하나라고 하는 말들입니다. 그것도 직장에서 일상다반사로 들을 수 있다고 하는 싫은 소리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듣기 싫은 소리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지만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소리들은 두고두고 상처로 남습니다. 

직장인들, 특히 여성 직장인들이 듣기 싫은 소리엔 어떤 게 있을까요. 여성 직장인들의 속내를 살짝 들어봤습니다.


직장인 듣기싫은 소리 반복되면 심한 스트레스?

지난 주말, 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모임후 뒷풀이에서 한 여성회원이 핏대를 올려댑니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동료들이 하도 듣기싫은 소리를 자주 하는 바람에 이직을 고민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두번이라면 참을만하지만 반복적으로 듣다보니 미칠 지경이라고 합니다. 

여성 직장인들의 속내를 엿봤더니
이 회원이 고민을 이야기하자마자 약속이나 한듯 다른 여성 회원들도 이런 저런 직장내 불편한 말투와 말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직장생활은 다양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도 무시못할 만큼 많이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직장은 스트레스 발생지이자 일의 보람을 느끼는 그런 곳입니다. 직장인들은 어떤 생각으로 오늘을 보내고 있을까요. 직장생활은 또 어떨까요.



직장인 스트레스 화장을 해도? 안해도 한소리?
여성 직장인들은 직장상사나 남자 직장인에게서 외모에 관해 한소리 들을때 정말 화가 난다고 합니다. 미처 바빠서 화장을 안하고 가면 "노메이크업이냐" "잡상인인 줄 알았다"라고 핀잔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화장을 제대로 하고 예쁘게 꾸미고 가도 한소리 듣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그렇게 꾸미고 왔느냐, 남친 만나러 가느냐"는 식으로 말을 걸어올때 속에선 부글부글 끓으면서 살짝 상황을 반전시키려 애쓰곤 한답니다.

듣기싫은 소리 발끈했다간?
직장내에서 듣기 싫은 소리는 마음씨 고약한 직장 남자 상사에게서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직장내에서 대부분은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만 너무 화가 나서 한번 발끈하면 또다시 이상한(?) 말로 되돌아 온다고 합니다. "여자가 드세다". 발끈했을때 돌아오는 고약한 남자 직장상사의 말이라고 합니다.




직장인 스트레스 몸매관심 끊어주세요?
"또 먹느냐, 살찌니까 그만 먹으라. 덩치있다. 요새 더 살찐 것 같다"

몸매를 두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할때 기분이 몹시 상한다고 합니다. 음식을 두고서도 몸매 운운할때면 뚜껑이 열렸다가 닫혔다가 한다고 합니다.

직장인 스트레스, 여자답게 행동하라고?
목소리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할때 속이 상한다고 합니다. 일을 처리하다가 불합리한 부분을 지적하다가 조금만 목소리를 높여도 '여자가 너무 나댄다', '드세다' '저렇게 드세서 연애 못한다'라는 메아리가 뒤통수에 들려오기 일쑤라고 합니다. 




직장인 스트레스, 커피 심부름은 왜?
"차 좀 부탁해?"

직장상사가 자신의 친구를 맞이하면서도 꼭 커피나 차 심부름을 시킬때 화가 난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사적인 것임에도 차심부름을 시킬땐 화가 나지만 직장안에서는 속으로 참는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직장인 스트레스, 안하니만 못한 말은 하지 말자
직장인들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업무를 떠나 동료, 상사, 부하 직원에게 수없이 많은 말을 하게 됩니다. 이 말들은 항상 좋은 결과로 돌아오는 건 아닙니다. 안하니만 못한 말을 내뱉는 것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상대방이 듣기 싫은 말은 일단 안 하는 것일 것입니다. 아무리 의도가 순수해도 듣는 사람의 귀에 거슬린다면 하지 않느니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투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