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경제

SNS와 광고 약일까 독일까?…황당한 SNS 광고?

세미예 2011. 1. 30. 06:00

"긴급, 무한 RT해주세요. 이곳에 가시면 엄청난 일이…"

한 트위터리언이 올린 트윗입니다. 깜짝 놀라서 링크를 따라가 봤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광고였습니다.

최근 SNS가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광고들이 SNS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들 광고는 약일까요 독일까요? SNS의 활성화 양념일까요? 아니면 치명적인 결함일까요?

SNS를 운영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광고와 관련된 생각의 파편들과 사례들을 모아봤습니다. SNS도 운영하다보니 참 재밌는 일들이 많습니다. 


광고 낚시에 낚였다?
"긴급, 무한 RT해주세요. 이곳에 가시면 엄청난 일이…"
트윗에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줄줄이 낚입니다. 이런 제목 앞에 낚이지 않을 트위터리언이 없을 지경입니다. 제목에 낚인 후 씁쓰레함을 감출길이 없습니다.

룸살롱이 트위터로?
트위터로 들어갑니다. 선팔을 해온 트위터들에게 맞팔을 하려고 합니다. 선팔을 해온 트위터를 살펴봤더니 황당한 트위터가 있습니다. OO룸살롱입니다. 아니 룸살롱도 트위터를 만들었습니다.

참 첨단을 달리는 트위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룸살롱 홍보를 담당하는 트위터도 다 있습니다.

바텐더, 술집 트위터?
바텐더, 술집, 가게, 피자집….

트위터를 살펴봤더니 광고성 팔로워들이 선팔을 요청해옵니다. 맞팔을 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렇다고 맞팔을 하지 않으면 맞팔률이 떨어집니다. 최근 트위터에 광고성 트윗이 줄을 잇습니다.

SNS가 SNS를 홍보?
트윗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봅니다. 홍보성 글들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그 중에서 SNS도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홍보하거나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하려고 블로그 소개를 하는 트위터도 있습니다.

또 어떤 트위터는 자신의 카페를 알리는 글을 올립니다. 블로그나 카페도 SNS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트윗엔 이러한 SNS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이벤트를 가장(?)한 스팸광고?
 최근 트윗에 많이 올라오는 글들을 살펴보면 이벤트를 가장(?)한 스팸광고가 많습니다. 이런 광고는 솔깃하면서도 실제로 들어가보면 그야말로 미끼성 행사입니다.

트위터리언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SNS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블록처리를 해버리면 그만이지만 내내 찜찜합니다.

반말? 경어? 비어? 속어?
트윗을 살펴보면 반말과 비어로 트윗을 날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마 읽기가 낯뜨거운 비어들도 버젓이 올라옵니다. 이러한 글들은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전혀 되지 못합니다.

은어와 속어문제는?
SNS를 돌아보면 은어와 속어들이 계속해서 올라옵니다. 무슨 말인지, 뭘 뜻하는지 모를 정도의 단어들도 버젓이 올라옵니다. SNS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자정 정화능력이 필요합니다.

SNS 자정능력은?
최근 여러가지 문제점속에서도 SNS는 나날이 급가속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급가속에 걸맞게 적합하지 않은 트위터 등 SNS는 스스로 퇴출되는 등의 자정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어떠세요? SNS를 운영하면서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비어와 속어, 광고로 짜증난 경험은 없었나요? SNS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적절한 자정능력이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